1. 풀로, 당신 역사를 참 이것저것 많이 바꾸네요…쿨럭. 아니 당신의 등장 자체가…..
그건 그렇고, 지난번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나온 이야기지만, 이제는 풀로가 보레누스와 함께 화면에 나타나면, 머리 위에는 쫑긋 귀가, 앞발[발입니다, 발]은 어깨 높이로 헥헥, 그리고 살랑살랑 거리는 꼬리가 눈에 보여요…..ㅠ.ㅠ 아이고오, 이 몸집 커다란 강아지 아저씨야. >.< 귀여워서 돌아가시겠습니다. 게다가 보레누스가 한번 쫙 째리면 귀 내리고, 꼬리 쳐지고, 앞발도 추욱 내리고 낑낑거리는 게 진짜 부비부비 해주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어요. 으윽. 원래 저런 단순무식은 취향이 아니었는데, 어째서어!!!
2. 보레누스는….보고 말았습니다. 활금색 속눈썹이 눈을 내리덮는 모습을. 처음엔 짜증내다가도 요즘에는 가끔 풀로 머리를 쓱쓱 쓰다듬어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군요. 우하하핫. 당신,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그래봤자 강아지한테서는 벗어날 수 없다구.
3. 클레오파트라 누님!!!! 처음에 보고, “엇, 위노나 라이더?”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제 머릿속의 위노나는 아직도 짧은 검은 커트머리에 생기발랄한 아가씨거든요.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그 하늘하늘한 몸매가! [요즘은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크흑.] 아직은 어려서 언뜻언뜻 비치는 소위 그 ‘클레오파트라의 재기’보다는 소녀다운 맛이 돋보이는군요. 후에 안토니우스랑 만날 때는 성숙한 맛이 더 우세해져 있겠죠. 옥타비아누스랑 붙여놓으면 정말 불꽃 튀기겠는데요.
4. 옥타비아, 너 엄마 딸 맞구나. -_-;;;;; 처음엔 빼다가 일단 기회가 생기니 네가 먼저 달려드냐!!!!!!! 카이사르+클레오파트라_세르빌리아+옥타비아 신은….분위기 좋더군요. ^^* 빨리 남매가 일치러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도련님은 언제 돌아오실지…쯥. 풀로 강아지랑 놀아줄 사람은 도련님 밖에 없는데 말이죠.
5. 브루투스 싫어요…..아니, 원래부터 별로 안 좋아하는 인물…이라기보다 전혀 안중에도 없는 인간이었지만, 뭐랄까, 키케로는 오히려 마음에 들어요. -_-;;; 그 고민하는 폼이. 하지만 브루투스는…쳇, 고민을 하려면 좀 제대로 하란 말이다!!! 전 언제나 중간에 끼어 머리 싸매고 우왕좌왕하는 캐릭을 좋아합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다 잃을 자”이지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다 얻을 자”는 영 매력이 없단 말이죠. 무게가 달라. ㅠ.ㅠ
6. 이 드라마 때문에 안토니우스에 대한 호감이 지나치게 상승하고 있는 듯 하야 자제 중입니다. 저런 망나니 난봉꾼한테 매력을 느끼면 곤란한데. -_-;;;;
7. 이 드라마……성별연령상황 무시하고 누구든지 다 묶을 수 있어요. 굉장해!!!!
사실 마음 같아서는……”클레오파트라 여왕님과 옥타비아 아가씨”를 한데 묶어버리고 싶습니다!!!!! 아 젠장, 두 사람은 만나본 적도 없건만, ㅜ.ㅠ 이런 마이너 축에도 들지 않는 취향이라니!! 하지만 뭔가 두 사람 엮어놓으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단 말이죠. 품종이 다른 고양이 두 마리라는 느낌일까요. 아으, 상상만으로도 좋아요. 게다가 나중에 옥타비아가 안토니우스랑 결혼하고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랑 애인사이가 되니까, 에……뭐야, 엮을 수 있는 가능성 다분하잖아!!! 몰래 배타고 왔다갔다…는 좀 무리인가, 끙. 그리고 니오베와 세르빌리아를…….아악, 이 두사람도 만난 적 없다고오!!!
……왜 난 여남도 아니고 남남도 아니고 여여 커플만 묶고 있는 거야….ㅠ.ㅠ
8. 앗, CSI 마이애미 보러갑니다. 두두둥!~
안토니우스에 대한 호감이 증대하셨다면 민해연님의 소설 [오디션]을 권해 드립니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연극에서 안토니 역을 맡게된 젊은 청년과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은 상처를 가진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7이 바로 이 드라마의 매력이지요.
(누군가 끌어내! 라고 외치는 듯… T.T)
봐야겠다! 라고 맘 먹은 게 늦어 버려서 이제야 앞편을 다운받고 있습니다.(…) 불가능이란 없는(!) 사랑의 작대기가 키포인트라고 들었던 바…하루 속히 봐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드라마들 제 때 챙겨보는 거 의외로 힘들더라구요.ㅜ_ㅠ)
드디어 대박스런 7, 8편을 보셨군요. 섬에서 단 둘이 데이트라니, 느무 흐뭇스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어느 선량하신 분이 Rome동인지라도 내 줬으면 좋겠어요. 흑흑…..
대세는 백합이냐;;
아…난 깜박 잠들었다 일어나니 새벽 2시였어..ㅠ.ㅜ..우엉..ㅠ.ㅜ..
클레오파트라는 오랜동안 리즈 테일러만 연상한 세대라서…(윽)
이번 클레오파트라 좋더군요+_+
대세는 정의입니다. (다섯계단쯤 성큼 뛰어오른 대사를;;)
백합 좋아요(…)
클레오파트라와 옥타비아;; 가, 강하군….
功名誰復論 /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하지만 ‘연극’과 그 역할을 맡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아무리 교차편집을 해도 안토니우스 자체에 대한 호감도와는 별 상관 없는 것 아닌가요?
kyle/ 원작이 저래주니 동인들이 손을 대고 싶은 마음도 없을 것 같아요.
AMAGIN/ 제가 그 시간대 챙기기를 못해서 티비를 거의 못본다지요. 다행히도 이 프로는 CSI와 시간대가 대충 맞는데다가 일요일이라서 지속적인 시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맞아요, 이 작품 안에서 불가능이란 없답니다. 쿨럭.
아울양/ 그 선량하신 분이 직접 되어주실 의향은 없으신 겝니까아!!!!
세류/ 아니, ‘장미’물이 아닐까요. 요즘 많이 피곤하시군요.
렉스/ 어렸을 적 리즈 테일러와도 닮지 않았나요? 색기는 조금 떨어지지만. >.<
청룡하안사녀/ 그렇군, ‘정의’로군!!!
아셀/ 그렇게 정곡을 찔러 노골적으로 말씀하시다니. ^^
푸르팅팅/ 강한건가?
OTL 까먹고 안봤어요 엉엉엉 이거 몇시더라
…풀로… 정말 ‘커다란 강아지’가 딱이더군요 -ㅁ-;
보레누스는 정말 너무나 ‘로마인다운’ 사람이라 고생 좀 하게 생겼고…
세르빌리아와 옥타비아는 정말로 그렇게 될 줄이야;
금숲/ 일요일 10시 OCN, 그 다음주 금요일 12시에 재방송을 해준답니다. ^^*
天照帝 / 맞죠, 강아지. –;; 아무래도 제가 현대인인지라 로마인다운 보레누스는 가끔 짜증을 불러일으키지만 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를 계속 설득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 시대로치면 ‘성인’이죠, 성인.
13년전에 안토니우스를 좋아했었는데, 이 드라마 땜에 다시 타오르고(?) 있습니다.
곤란한데…~.~; (후다닥//) 클레오파트라 깜찍하더군요.
벨자/ 안토니우스한테 무척 빨리 눈을 뜨셨군요. ^^* 클레오, 귀여웠죠.
핑백: 닭의비행 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