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미국 최대 흥행작

2005년 미국 박스오피스 최후의 승자는 스타워즈
<스타워즈>의 포스가 2005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다. 흥행집계회사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가 2005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가 됐다. 총 수입이 3억8030만달러로,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3억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영화 흥행 순위에서는 7위에 해당한다.

<스타워즈>의 뒤를 이은 영화는 2억7710만달러를 거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은 2억3430만달러로 2005년 흥행 3위에 올랐다.
[씨네21 2006-01-05 10:00]


참고로 미국 역대 극장 수입 20위 영화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순위/개봉년도/제목/총수입)

01 – 1997 – 타이타닉 – $600,788,188
02 – 1977 – 스타워즈(새로운 희망) – $460,998,007
03 – 2004 – 슈렉 2 – $436,721,703
04 – 1982 – ET: 외계 생명체 – $435,110,554
05 – 1999 – 스타워즈(보이지 않는 위험) – $431,088,297
06 – 2002 – 스파이더맨 – $403,706,375
07 – 2005 – 스타워즈(시스의 복수) – $380,262,555
08 – 2003 – Lord of the Rings(왕의 귀환) – $377,027,325
09 – 2004 – 스파이더맨 2 – $373,524,485
10 – 2004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370,773,867
11 – 1993 – 주라기 공원- $357,067,947
12 – 2002 – Lord of the Rings(두 개의 탑) – $341,784,377
13 – 2003 – 니모를 찾아서 – $339,714,978
14 – 1994 – 포레스트 검프 – $329,693,974
15 – 2001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 $317,557,891
16 – 2001 – Lord of the Rings(반지 원정대) – $313,837,577
17 – 1994 – 라이언 킹 – $312,855,561
18 – 1983 – 스타워즈(제다이의 귀환) – $309,205,079
19 – 1996 – 독립기념일 – $306,169,255
20 – 2003 – 캐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 – $305,411,224
21 – 2002 – 스타워즈(클론의 습격) – $302,181,125
23 – 1980 – 스타워즈(제국의 역습) – $290,271,960

….그. 러. 나.
이상의 목록은 물가상승율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결과입니다.
그리하야, 타이타닉이 스타워즈 위에 서 있는 꼴을 차마 볼 수 없는 속좁은 스타워즈 팬인 까닭에,
그 동안의 물가변동율을 고려한 흥행순위 목록을 함께 게재합니다.

미국 역대 흥행 순위(순위/개봉년도/제목/흥행수익)- 물가상승율 고려


01 – 1977 – 스타워즈 – $1,012,785,986
02 – 1982 – ET(외계 생명체) – $836,075,432
03 – 1997 – 타이타닉 – $801,330,773
04 – 1980 – 스타워즈(제국의 역습) – $591,388,817
05 – 1983 – 스타워즈(제다이의 귀환) – $578,423,035
06 – 1993 – 주라기 공원 – $536,911,818
07 – 1999 – 스타워즈(보이지 않는 위험) – $529,866,325
08 – 1981 – 레이더스(잃어버린 성궤) – $515,440,596
09 – 1994 – 포레스트 검프 – $499,673,369
10 – 1994 – 라이언 킹 – $475,768,310
11 – 1977 – 미지와의 조우 – $463,013,454
12 – 1978 – 그리스 – $444,630,884
13 – 1984 – 고스트바스터즈 – $441,694,049
14 – 2004 – 슈렉 2 – $436,721,700
15 – 2002 – 스파이더맨 – $432,940,282
16 – 1996 – 독립기념일 – $430,853,566
17 – 1990 – 나 홀로 집에 – $421,602,958
18 – 1984 – 비벌리 힐스 캅 – $421,137,739
19 – 1989 – 배트맨 – $391,577,724
20 – 2003 – Lord of the Rings(왕의 귀환) – $386,177,918
21 – 2005 – 스타워즈(시스의 복수) – $378,461,703
24 – 1985 – 백 투더 퓨처 – $367,692,308
25 – 2002 – Lord of the Rings(두 개의 탑) – $363,231,113
32 – 2001 – Lord of the Rings(반지 원정대) – $342,395,481
35 – 1984 –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사원 – $332,974,134
38 – 2002 – 스타워즈(클론의 습격) – $324,063,207
42 – 1989 –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 – $307,370,586

…….친구의 말대로 순위에 집착하면 안되는 데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스필버그와 루카스,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군요. 아니,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시리즈가 무섭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확실히 타이타닉이 많이 벌긴 많이 벌었나봅니다. ET 다음이라니…

2005년 미국 최대 흥행작”에 대한 18개의 생각

  1. 세이

    와우와우와우~!! 작년 최고 흥행이었다니 정말 기뻐요 으흐흐흐~~!!(순위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죠-_-;;;)
    베스트 5에 드는 클래식 트릴로지~. 아아… 영원히, 뽀레버~ 엔들리스~~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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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MAGIN

    아, 저도 작년 흥행 1위 소식은 들었는데 이렇게 총 순위는 처음 봅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스타워즈. 말씀대로 루카스와 스필버그는…그들이 만들어낸 기록을 보니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허허허…
    여튼, 뽀쓰 만만세!!! (다~순위에 집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후훗)
    전 개인적으로 타이타닉 참..안 좋아하는데 당시 굉장한 인기였지요. 지금 생각해도 그 때 타이타닉 열풍은…엄청났습니다. (타이타닉 다이어리 속지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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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휴지심

    극장 수입도 수입이지만 여타 수익은 스타워즈를 따라올게 없죠. (루카스씨가 젤로 무섭-ㅂ-) 게다가 저 순위에서 윌리암스씨가 음악을 맡은 영화들이…
    그나저나 클론이 저렇게 낮다는거에 좀 가심이 아파요;_;(시작이 이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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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깃쇼

    물가 고려는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W1편은 아마 다시 보기 어려울 경사(?)가 아닐까 싶어요.
    그나저나 물가고려판에 스삐2가 없어서 좀 슬픕니다. 타이타닉도 있는데 왜…!!

    응답
  5. 세류

    그래도 타이타닉이 저렇게 위에 있는 것은 마음에 안들어 -_-
    정말 재미없게 봤는데…(언제 침몰하냐; 하면서…)

    응답
  6. 석원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안들어 가나요? 어디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위라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은데 ^^;; 아 물론 SW1편의 포스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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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셀

    타이타닉은 뭐랄까 상품성의 극대화라는 느낌. 이에요.

    나름 그런 통속성도 미학적이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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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샐리

    예, 저도 인플레 감안한 1위는 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빠진 걸까요? (하기야 인플레는 복리로 계산되니 바람과~를 넣어버리면 향후 수백년간 바람과~를 능가할 작품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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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베렌

    ^^;; 물가상승을 감안한 순위는 1977년이후 작품부터 계산한 것입니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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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ukesky

    세이/ 베스트 5는 보고 놀랐어요. 아니, 저정도일줄은….
    AMAGIN/ 전 타이타닉을 그리 재미있게 본 편이 아니라 그 열풍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하기야, 나중에 친구랑 쉬리 열풍도 이해를 못했으니 다른 사람들과 코드가 다른 것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휴지심/ 여타 부대 수입으로 치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겁니다. 그러고보니 진짜로 대단한 분은 스필버그도, 루카스 씨도 아닌, 존 윌리엄스 씨군요. ㅠ.ㅠ
    zelu/ 이런 데서도 지기 싫어하는 팬심이라니…ㅠ.ㅠ
    깃쇼/ 물가고려를 하지 않았는데도 2위에 있다는 건 진짜 대단한 거죠.
    세류/ 으흐, 그래도 보석은 예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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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ukesky

    석원군/ 그러고보니…..군요.
    저 밑에 베렌군 답글을 보고 웃어버렸습니다. 1977년 이후 작성한 리스트라면 이거 만만치 않은 속임수 리스트잖아요!!!!! 체엣. 하기야, 분명 어디에선가 ‘시작’을 하긴 해야할테니 그것도 조금 애매하긴 하군요. 그렇다고 영화 탄생의 시작부터 할 수도 없고.
    아셀/ 음, 사실 상품성의 극대화는 오히려 스타워즈 쪽이 더하지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배우의 힘도 크죠.
    샐리/ 정말 그렇겠네요. 게다가 물가는 계속 올라갈테고…-_-;;;; 무섭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렌/ 두번째 리스트 만든 사람 너무 얍삽해!!! 1950년도, 60년도, 70년도 아닌 77년부터라니! 저거 만든 사람도 혹시 스타워즈 팬인건가…ㅠ.ㅠ 근데 그렇다면 첫번째 리스트는 몇년도 부터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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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베렌

    그건 얼 타임.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목록에 있는걸 봤던 기억이 있군. 이게 30년대 작품이었던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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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베렌

    40년대부터 따져도 1위는 스타워즈인걸…(중얼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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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블랙

    제국의 역습 개봉때는 물가가 낮았던 것인가요? 물가변동 적용하니 순위 변동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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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lukesky

    베렌/ 디즈니의 그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를 말하는 것인가. –;;; 저거 정리 진자 장난아닌걸. 으하하, 그런데 정말로 스타워즈가 1위인걸까나. ^^* 나야 그편이 좋지만서도. 물가를 고려않고도 2위인걸. >.<
    블랙/ 그렇다기 보다는 다들 ‘내가 니 애비다’가 무서워서 못 본게 아닐까요. –;;
    푸르팅팅/ 알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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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핑백: 루크스카이,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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