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의 잔

1. 프레드와 조지 – 아역배우들이 저렇게 자라주면 팬들은 물론 원작자는 황홀해 죽을지도 모름. 어떻게 된게 이렇게 완벽할 수가! 연기는 조금 어색하지만 Rubbish!가 귓가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최고의 대사일 듯.

2. 론 – ………..허스키 보이스 최고. ㅠ.ㅠ 더 이상은 갈라지지도 않는다. 최대한 속삭여보지 않으려고 안달하는 것 같은데, 얘야, 그냥 그 목소리 그대로 가면 해리의 인기를 능가할 수 있을 거란다. 거기다가 그 속눈썹!!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황금빛 속눈썹이 눈동자를 반쯤 가리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 너무 귀여운 거 아냐?????? ㅠ.ㅠ

3. 스네이프 교수님의 우아한 손놀림 – …그 모습을 보아하니 호그와트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인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사적 감정을 조절할지 모른다는 데서 선생으로는 실격이지만. 손가락은 왜 그리 우아한겨.  ㅠ.ㅠ 아아, 빌어먹을, 세베루스가 머리를 감싸고 구석에 앉아 “너무너무 우울해.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난 살 가치가 없어”라고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4. 모닝 머틀 – ………어이, 아줌마. 좋으셨겠어요………[퍽!]

5. 덤블도어 “아저씨” – 당신, 아무리 봐도 깡패다. -_-;; 배우와 해석이 바뀌면 이렇게까지 인물이 변화하나….

6. 플뢰르, 빅터, 초 챙, 케드릭 – 뭐야, 다들 예쁘기만 하구만. 애들이 다들 사진발을 안 받는 배우들인가. 하지만 플뢰르와 빅터, 역이 너무 줄어서 슬펐다. ㅠ.ㅠ 남자애들을 유혹하는 보바통 여자애들을 보고 싶었는데에….불가리아네 배와 입장 장면은 정말 마음에 들었음. 건 그렇고 케드릭[세드릭이라고 부르고 싶어 죽겠다]이 죽는 장면은 언제봐도….끄응. 원래 착하고 잘생기고 잘났지만 주인공 아닌 놈들은 죽는 게 정석이지만, 너무해애. ㅠ.ㅠ [나 역시 그 무릎베개 장면을 실제로 보고는 “노렸구나!”라는 생각이..쿨럭]

7. 해리- 넌 이제 키만 크면 된다. -_-+++++ 머리는 많이 자랐는데, 키가 아직 작은 편이라서 어색해 보이는 듯. 비명과 신음소리가 점점 발전하고 있어 좋다. ^^* 배우로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이 쪽으로 계속 나가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할 듯.

8. 헤르미온느 – 예쁘긴 하다만…..대사 한번 할 때마다 온 몸의 힘과 압력을 다 투자하는 통에, 들을 때마다 내가 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밋밋한 것도 문제지만 이것도 좀 큰 문제가 아니겠니. -_-;;

9. 네빌 – 의도하지 않았던 발견. 생각보다 잘 자랐다! 앞니만 빼면 꽤나 볼만할 듯! 맨 얼굴을 보여달라아!!!!!

10. 말포이 – 역시 훌륭한 담비 부자. 반지르르한 털이 좋다.

11. 맥고나걸 여사님 – ……역시 좋으셨겠어요….쿨럭. 

12. 볼드모트 – 파인즈 씨, 앞으로 계속 나오시는 거죠??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자들이 생각외로 초라해서 저런! 하는 생각이 들었음.

사실 하도 읽은지가 오래되어 4권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으으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대한 23개의 생각

  1. 솔밤

    론 귀엽죠ㅜㅜ 앤 머리는 붉은 색이고 속눈썹은 연한 금발인 게 어쩌면 그리 신비로운지! 아욱 아무튼 해리는 안 보이고 론만 보여서 영화 관람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루크님의 감상기에도 론은 2번째이고 해리는 7번째로군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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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렉스

    3. 애들의 머리를 책으로 난타해도 우아한;
    4. 4편의 진정한 승리자(….)
    5. 사일런스~!!
    8. 오버 액팅이라는 지적이 반반 있더군요.
    12. 악의 화신도 막대기 하나에 의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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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핑백: ▶렉시즘(rexISM)..

  4. 돌.균.

    3. 마빈 스네이프 교수 ^ㅅ^
    4,11. 과연 어떤 일이 있었기에 극장 가야하는군요
    10. 담비 부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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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니케

    론의 속눈썹에 꽂힌 사람이 한둘이 아니군요. 저도 직격탄! 순한 골든레트리버 속눈썹 보는 기분이었어요. 제 남친도 신기해하더군요. "속눈썹이 하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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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알테마

    스네이프 교수님 너무너무 우아하시죠;ㅁ; 정말정말 우아하셔서 정말 조금 나오셨지만(…) 행복했습니다ㅜㅜ 다음편엔 좀 더 많이 나와주세요!orz 헤르미온느는 이번편에서는 활약이 몽창 잘려나간데다 온종일 히스테릭만 부리고 있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흑흑, 헤르미온느 팬인데ㅜㅜ

    …근데 정말 여학생도 아니고 남학생 다리를 배고 누워있던 세드릭은 대체… 호,혹시 영국에서는 그런 게 당연한 풍습인걸까요?; 아니면 호그와트에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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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lukesky

    솔밤/ 아니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걸 적다보니 말이죠. ^^ 순서에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어요. 하지만 속눈썹, 정말 끝내주지 않던가요, 으으으으으으으
    렉스/ 그 소매를 걷어올리는 동작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돌균/ 음, 가보면 알 수 있다오. ^^*
    Nariel/ 으하하, 대충 중론이 모아지는군요.
    니케/ 완벽해요, 완벽해. >.<
    해명태자/ 하지만 진짜로 상상된다구. ㅠ.ㅠ 얼마나 귀여우신데에….
    알테마/ 출연분이 너무 적어요, 적어요, 적다구요오!!! 엉엉엉. 저도 책에서는 헤르미온느를 참 좋아하는데, 영화에서는 너무 시끄러웠어요. 끄응.
    세드릭은 진짜 ‘남학생들의 우상’이라는 느낌이더군요. 순간 모리스 생각이 나서..[퍽!!!!]
    미스터/ 그 담비 털을 보고 어찌나 우스웠던지요. ^^*
    미리내/ 하지만 무지 아플 거 같던걸요..ㅠ.ㅠ
    yu_k/ 루시우스 아저씨 진짜 중세시대에서 빠져나온 것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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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몬드

    1. 최고입니다!
    2. 아흑 론….ㅠㅠㅠㅠ 이미 해리를 이기고 있지 않던가..?(편애로 인한 오해)
    6. 세드릭 너무 후플푸프의 아이돌 아니던가요ㅜ(무릎베개때문에 진짜 움찔했음) 새로나온 애들이 너무 이뻤어요^^

    이번 편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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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eponine77

    스네이프가 그렇게 머리를 감싸쥐고 있었다면…아이구구… 그리고 ‘담비 부자’라니…^^;; 저는 세드릭이라고 부릅니다. 그게 더 맞는 발음이기도 하지만, 그게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네빌이 드디어 변성기가 왔더군요!(덩치는 제일 눈에 띄게 컸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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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나마리에

    네빌 정말 준수해졌지요? 헐헐헐
    덤블도어 아저찌 목소리에 박력도 있고~ 깡패’;;스러운 것이 멋있더라고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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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ukesky

    몬드/ 벌써 제 주변에서는 해리를 능가했습니다만. ^^* 전 3편도 좋았어요.
    Mushroomy/ 아이맥스에서 보고 싶어요…ㅠ.ㅠ 하지만 주말이..주말이..모조리 매진이여요, 엉엉엉
    eponine77/ 아흑, 그러면 옆에 같이 앉아서 다리를 대롱거리며 석양을 함께 감상해주는 겁니다![퍽!] 말포이 부자의 머리결이 정말 훌륭하여 목도리라도 만들 수 있지 않을가 싶요, 으하하핫
    나마리에/ 귀엽죠, 순진하죠, 게다가 말 못할 고통까지 가슴 속 깊은 곳에 떠안고 있죠. –++++ 잘만 하면 로맨스 소설도 쓸 수 있는 캐릭이랄까요, 쿨럭.
    사과주스/ 아흐, 그 소매걷어올리는 동작은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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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하늘이

    영화..보고싶다 흑흑…영화 못 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영화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릴 지경이야.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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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Hobbie

    글쎄,론 군은 볼때마다 ‘어려서 부터 저만큼이나 부쉐미 삘이니,크면 대체 어떻게 될지’ 소리가 나오덥니다만…(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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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아이스

    케드릭…죽는 장면은 다시봐도 슬퍼요;ㅁ; (더빙으로 두번 본 인간)
    생뚱맞지만 해리랑 론 연기하는 아이들 목소리가 어찌나 어여쁘던지
    ‘당장 드라마CD를 내라!!!’라고 외쳐버렸….-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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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lukesky

    하늘이/ 가정을 지켜야 하는 데 따르는 대가라고 생각하라고.
    Hobbie/ 우하하하, 전 괜찮습니다. 부세미 씨를 좋아하거든요. ^^*
    푸르팅팅/ 남편한테 물어보쇼.
    아이스/ 으으, 더빙을 두번…ㅠ.ㅠ 저도 더빙과 아이맥스를 노리고 있습니다만, 다음으로 노리는 영화들도 과연 보러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서..ㅠ.ㅠ 아이스 님 감상문을 읽으면 진짜로 더빙을 보러 가고 싶은데 말입니다.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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