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Deirdre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시골의사 님의 블로그
인터넷 뉴스를 통해 어떤 사건인지 듣기는 했으나….
이렇게까지 “정석”일줄은…..
저런 일을 하는 분들은 다들 “표절 시 지침서” 라도 가지고 다니나 봅니다.
어째서 다들 “소재만”이라는 용어를 즉살나게 써먹는 것이며
어째서 다들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그리도 천지차이이며
어째서 피해자들만 그렇게 씁쓸한 마음으로 상처를 안고 가야하는 걸까요.
이글루스 가든 – 태왕사신기 vs. 바람의 나라, 그 의혹을 밝혀라!
그쪽이 심하게 부패하긴 했지요, 빽만 좋으면 작가가 되니….이런 판에다 노벨상가지고 흠집을 낸 나라니 …금세기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보긴 진즉에 글러먹은 겁니다
전반적으로 작가로서의 기본적 창작의식이 해이해진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차라리 쓰지 않으니만 못한 작품을 일종의 경제적 원리로 ‘생산’해낸 셈이네요. 이걸로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이른바 ‘본격문학’ 이 그 아래쪽의 층위에 속한 글에서 자원을 퍼오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 도리어 상위 계층 문학의 재료로 끌어올려주니 감지덕지(?;) 아니냐는 믿음이 막연히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태왕사신기 사태도 그렇고요. 그 경우도 스스로가 창작해내는 드라마라는 장르에 비하면 만화라는 매체의 수준과 향유의 정도가 턱없이 낮아보였을지도 모를 일이에요.
저희 과 선생님께서 일종의 표절 감별;;을 의뢰받고 읽어본 결과 아무래도 표절이 맞다는 결론을 내리셨던 모양입니다. 그 때만 해도 이야기 듣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태가 커지는 모양이군요. (그래 마땅하죠.)
권모씨가;; 권모씨가;;
핑백: misha냥의 창고-분점
남의 것을 가져다 쓴다는 것에 어째서 의미를 두지 못하는 걸까요.
전 글을 쓰는 사람이 저렇게까지 남의 글을 베껴 쓰는 것에 대해 무감각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더군요-ㅁ-;; 심지어는 문장도 베껴 쓴 것도 있고만 남이 이야기 형식으로 정리해 놓은 글을 베껴 쓴 주제에 뭘 참고 운운이고 소재 운운인지…
lukesky님, 통판 게시판을 만들었었는데 못 보셨나봅니다^^;; 아무 말씀 없으시길래 친구 분이 사가셨나 했어요, 에고. 여쭤볼걸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쪽으로 오셔서 통판 신청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T_T
http://php.chol.com/~raysylph/zeroboard/bbs/zboard.php?id=sp_reserv
뻔돌이들이군요 -_-
냉혈한/ 문학상이라는 게 예전부터 말이 많긴 하였지요. 일반 대중이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그 현상이 더 심해졌지만. 솔직히 저부터도 그러한지라 뭐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오리/ 그 문제는 진짜 요즘 세상 전반의 커다란 문제인 듯 해요.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서로의 교류를 그렇게 딱딱 나눌 수는 없지만 "소재창고"로 이용하는 건 저쪽의 장르를 아예 인정하지 않는다는 소리와도 같으니까요. 젠장. -_-;;
솔직히 웬만해서 양쪽을 모두 읽어본 사람들이 ‘표절’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맞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_-;;; 이 사태가 태왕사신기와 비슷한 게, 언론에서는 말이 쏙 들어가고 인터넷에서 사람들 입을 통해서만 점점 커지고 있거든요.
funnybunny/ 혹시..아시는 분이시옵니까?
사과주스/ 그놈의 "존심" 때문인가보죠. 훗.
식인참새/ 뭐든 스스로에게 정당화만 부여하면 되는 거니까요. 어떻게보면 ‘순수’자가 들어 가는 녀석일 수록 타락하기가 쉽잖습니까.
비밀글/ 흑흑. 몰랐어요…ㅠ.ㅠ 감사합니다아….ㅠ.ㅠ 곧 신청하러가겠습니다!
THX1138/ 워낙 이런 인간들이 많으니…말이죠.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이래서 역서도 우리나라 작품도 안보는 걸 알기나 할까요.
조선일보에서 주최하고 이문열이가 심사위원인데다 생긴지 10년도 안되었고
처음 시작할 때부터 시끄러웠던 문학상입니다. 어련할려구요….;;;;
그런데 이인화가 어째 좀 조용하네요…포스터 모던의 새로운 양식이다…
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끔찍한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온데 말입니다…;;;
멀쩡하게 표절해놓고 혼성모방입네 하는 놈도 있고, 완전히 베껴놓고 나몰라라 하는 김XX도 있잖겠어. 세상이 이렇다니까.
Nariel/ 악순환이죠.
작은울림/ 그러고보니 이인화 씨 문제도 여기서 터졌던가요……하아.
풀팅/ 흐, 유식한 작가님들도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데 동의하시거덜랑.
아닙니다. 그 보다 훨씬전이죠…
이름하여 포스트 모던이 어쩌구 저쩌구…혼성모방이니로 유명한 사건의 당사자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