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아주 갑자기
정말로 생각지도 못했던 때에
그렇군. 이게 바로 그 사람의 매력이로군.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갈 때가 있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신명나게 떠들어댄대도,
설명을 하고
칭찬을 늘어놓고
설득하려 들어도
이해할 수 없었고
공감할 수 없었고
나와는 전혀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실제로도 그렇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정말로 어느 한 순간, 문득 깨닫게 되는 것이다.
아아, 그렇구나. 이게 바로 다른 사람들이 말하던, 그 독특한 매력이구나,
하고.
나로서는 그다지
동경하지도 않고
호감을 느낄 이유도 되지 않고
가까워질 수도 없건만
고개를 끄덕일 수는 있는.
그렇게 매력적인 사람이 있어요?
음… 루크스카이님도 매력적이에요.
책, 회사에 가져다놓았습니다. 점심 때나 오후 9시 이후(회사에서 운동하거든요)에 홍대입구역에서 뵐 수 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010-6346-9828
가까운 사람의 경우에도 그렇지만, 유명인사나 작품에 대해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죠. ;>
저도 그런적 있어요
이유 없이 좋은 것은 그것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 일까?
맞아요,한순간에 아아! 하고 알아버리게 되는 .
내가 정말 싫어하는 누군가에게도 친구가 있거든.
어차피 선호도의 차이일 뿐이야.
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누군가에 의해
유형무형의 피해를 받는 경우는 정말 싫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이런 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자네가 좋소 ^.^
電腦人間 / 음, 그렇게 매력적이라기보다는…^^ 뭐 사람마다 끌리는 구석이 다르니까요.
아핫, 그렇게 말씀해주니 기쁩니다. 전뇌인간님도 매력적이셔요. ^^*
비밀글/ 블로그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으읏, 운동을 하시는군요…ㅠ.ㅠ
잠본이/ 맞아요!! 진짜로요!
THX1138/ 정말 순간적으로 그런걸 느끼게 되면 기분이 참 묘해요.
파벨/ 으음,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정확히 파악하고나면 감정적인 부분이 깎여져 내려가게 되어서..ㅠ,ㅠ
체셔/ 그죠?
세류/ ^^ 흐흐흐
당신은 기본적으로 관대한 사람이잖소. 난 끝까지 인정을 못해…다만 패배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