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테스트

창의력 테스트

天照帝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테스트는 여기

저는…이런 결과가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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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고독한 미친 과학자 형
창의성 : 56 점 폐쇄성 : 84 점

특징: 당신은 선천적으로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굳이 창의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남들과 같은 것을 봐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르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사실 당신이 보기에 이해하기 힘든 것은 보통 사람들이다. 당신에겐 분명한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에게선 그런 게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겐 규칙이 없으니 예측도 안되고 따라서 안심하고 만날 수가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런 차이는 당신의 숙명이다. 뭐 어차피 당신은 남들이 뭐라 하던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 아니던가?
-> 무…..무섭다. ㅠ.ㅠ 저거 내가 평소에 입에 달고다니는 말인데…ㅠ.ㅠ 내 친구들이 이런 결과 보면 무지 좋아할 거다. 으윽.

장점: 당신이 가진 독특한 관점과 집요한 고집은 당신에겐 장점이 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국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서 성공할 때까지 실패를 반복한 사람들이다. 당신은 그걸 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능력이 당신의 장점이다.

단점: 당신은 표준을 따르지 못한다. 자신은 남들 하는 대로 한답시고 따라 해봐도 사람들은 당신을 황당한 눈으로 쳐다볼 뿐이다. 그러다 보니 남들과 대화하거나 소통하기를 두려워한다. 아니 당신은 애초부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 주리라는 기대를 포기했다.
-> 젠장, 죄송합니다. –;;

조언: 보통 당신 같은 괴짜는 사람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거나 미친 사람 취급 당하기 십상이다. 어떤 경우에 당신의 생각은 남들을 화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혼자서, 남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틀어박혀서 일에 몰두할 때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다. 이제 남은 것은 당신의 그 창조성을 발휘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다. 남들이 당신을 이해하든 못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당신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 …지금 그거, 희망적인 이야기라고 해주는 건가? ㅠ,ㅠ

당신과 비슷한 인물들:
박생광:
1904-1985. 호는 내고(乃古). 한국 역사상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창조한 위대한 거장. 평생을 가난과 천대에 속에 살면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을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음. 그의 대표작들은 대부분 죽기 전 5년간 창작된 것으로, 그의 마지막 5년은 한국 미술계를 뒤흔들어 놓은 “전설”이 됨. 평생 골방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스타일에 몰두했음에도, 놀랄 정도로 개방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예술가였음.

윤이상 :
1917-1995.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민족 운동가. 우리에겐 “동백림 사건”에 연루된 좌익 음악가로 알려져 있지만 외국에서 윤이상은 현대 음악의 거장으로 추앙 받고 있다. 동양 고유의 소재를 서양의 음악에 담아 동서양 음악의 통합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남북한을 위한 관현악을 작곡해 남북이 음악으로 하나되기를 염원했다. 음악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일제 시대엔 독립 운동에 참여키도 했으며 해방 후 고아들을 보살피며 음악 교육을 하는 등 사회 운동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깊이 생각하고 세심하게 작곡하는 이성적 작곡 스타일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진보적, 개혁적 작품을 많이 선보인 인물이었음.

이응노:
1904-1989. 호는 고암(顧菴). 백남준과 함께 해외에서 가장 각광 받는 한국 출신 화가. 1958년 프랑스에 정착,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리며 세계적 아티스트로 발돋움함. 1967년 “동백림” 사건으로 귀국해 옥고를 치렀으며 1977년 또 한번의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한국 내에서의 모든 활동이 중단됨. 어마어마한 열정과 불 같은 창의력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겼으며, 강인한 개혁 의지로 예술과 관련된 사회 운동에도 깊이 관여함. 급진적이며 일탈적 성향이 강한 화가였음에도 폐쇄적이고 고지식한 면도 다분했음.

호르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1899-1986. 20세기 인류가 배출한 가장 창의적인 작가 중 하나. 독재 정권에 맞서 진보적인 집필 활동을 했으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문예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 40대에 중병으로 뇌를 다친 후 창의력이 불을 뿜기 시작, [셰익스피어의 기억], [알렙] 등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단편 소설들을 써 냄. 특히, 그가 발표한 “끝없이 갈라지는 두개의 길이 있는 정원(EL JARDIN DE SENDEROS QUE SE BIFURCAN)는 하이퍼텍스트의 출현을 예견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록됨.

어울리는 아이템: 당신은 혼자서 돌아다니고 혼자 생각하고 경험하길 원합니다. 남들 시선에 신경 쓰지 않으며, 자기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당신에겐 자신의 생각을 즉시 기록하고 찾을 수 있는 보조기억장치와, 세상과의 단절, 고립감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창의력…테스트”에 대한 26개의 생각

  1. 핑백: misha냥의 창고-분점

  2. 핑백: † Stranger T..

  3. 곤도르의딸

    오오.. 저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을 좋아하는데… ^^ 한 두세번쯤 발견되는 ‘남들이 뭐라든 무슨 상관인가?’라는 문장이 저 캐릭터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것 같아 웃음이 나옵니다. 후후…(라고 쓰고 테스트 했더니 저도 매드 사이언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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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나마리에

    저두 매드 사이언티스트.. 70에 70점이군요. 근데 문항이 너무 적어요. 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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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라스

    우와! 재미있습니다! 트랙백 해가겠습니다. 저도 같은 특이하게 고독한 미친과학자형에 84점에 56점 나왔습니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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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핑백: 病身의 日常生活

  7. jini

    집착, 우울, 수도승형….. T.T 비슷한 인물들이 하나같이 폐쇄적인 성격 때문에 불행했다는…. 아냐, 아냐,아냐~~~를 외쳐봅니다. 겉보기 불행이겠지, 나름 즐겼을걸!!! (어찌해서든 불행과는 거리가 멀다고 우겨보는….ㅡo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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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핑백: 魔法師之塔 & ..

  9. lukesky

    블루초코보/ 오옷, 동지. ^^*
    돌.균/ 폐쇄성은 나보다 낫구려. 주위에 왠지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이 많군.
    해명태자/ 창의성 대단한걸. ^^
    funnybunny/…헉, 혹시????
    곤도르의딸/ 저도 그 문장을 읽고 폭소해버렸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는 말이라…ㅠ.ㅠ
    나마리에/ 맞아요, 적어요. –;;; 뭐, 보아하니 대충 한 네 종류쯤 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혈액형 점과도 별반 다를바 없죠. ^^*
    라스/ 미친 과학자들이 다들 이글루에 몰려있는 걸까요…ㅠ.ㅠ
    ㅁAㅁ/ …폐쇄성 98….최고점이신데요.
    jini/ 어떻게 된데 수도승 형 인간들은 하나같이 ‘불행’ 그 자체일수가 있지…….–;;;
    약토끼/ 우울하구나.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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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핑백: The Tales of..

  11. 핑백: 소행성 325호

  12. totheend

    창의성 14점, 폐쇄성 98점. 우울, 소심, 집요한 수도승형 => 아무래도 산속으로 들어가서 굴이나 파고 너구리랑 뛰놀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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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핑백: 즐. 즐. 즐.

  14. 핑백: THX1138

  15. THX1138

    창의성 : 42 점 폐쇄성 : 56 점 저 역시 우울, 소심, 집요한 수도승형 이군요 수도승형이라… 어디 가서 면벽수행이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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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rucien

    전 창의성 56에 폐쇄성 40대(정확한 기억이 없음)인 만능엔터테인먼트형…이라는 군요. 하지만 도대체 이 인간의 어디가 만능엔터테인먼트?;;; 좀 삐질삐질한 기분이 되어서 orz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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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lukesky

    THX1138/ 면식수행..으로 읽었습니다. ㅠ.ㅠ
    rucien/ 오오, 만능엔터테인먼트! 훌륭하신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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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풀팅

    이 테스트 맞나봐..-_-

    나더러 우울, 소심, 집요한 수도승형이래서 "놀고 있네"로 마무리해줬는데 왜 이리 딴 사람들은 비슷해 보이지? 이봐! 내가 우울, 소심, 집요한 수도승형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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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세류

    나도 매드 사이언티스트; 창의성70 폐쇄성70
    몇번을 다시 해도 수치의 차이는 다소 있을지언정 결과는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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