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웰컴투 동막골’에서 신하균 씨를 보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 분이십니다. ㅠ.ㅠ 신하균 캐릭터가 평소 양조위 씨 캐릭터랑 무척 닮지 않았습니까?
크윽, 인간적으로 정말 무지막지 좋아합니다. 특히 이렇게 웃을 때에는
뇌가 눈물로 흘러내릴 정도로 좋아요. [젠장, 이 사진과 그때 그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전도연 씨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양조위 씨는 아주 잘 생긴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어찌보면 참 평범한 인물인지라 분장과 연기에 따라 사람이 무척 달라 보여요. 게다가 사진이 워낙 제각각이라 가끔식은 다른 배우의 얼굴이 겹쳐보이곤 합니다. 예를 들어,
동경공략의 이 사진은 처음에 박상원씨인줄만 알았어요. -_-;;;;;; 왠지 장총찬 분위기 나지 않습니까. 또 활짝 웃는 사진을 보면 한창 때 유시민 의원과 비슷하고요.
하지만, 그 특유의 미소만은 누구도 따라갈 자가 없지요.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배 아래쪽에서부터 찌릿찌릿하는 감동이 밀려오면서 저도 모르게 서글퍼지는 그런 미소 말입니다.
…….유가령 여사께는 죄송하지만, 역시 이 커플은 환상적입니다. ㅠ.ㅠ
조위님의 미소는…기쁨보다는 슬픔을 줍니다. 웃고 있어도 눈 자체가 슬픔을 담고 있달까…여튼 이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 연기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제게는 존재 자체가 감동입니다.ㅜㅠ
(확실히..만옥누님과 스캔들이 날 만하다고 생각해요. 완전히 그림이잖습니까..)
제가 이 커플 보는 재미로 극장에서 <영웅> 두 번 봤어요. ^^ 유가령보다는 확실히 만옥언니 쪽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그때 <영웅> 찍으면서 중국 로케장에서 비오는 데 양조위가 자전거 뒤에 장만옥을 앉힌 채 둘이 비 맞으면서 깔깔거리면서 돌아다녀서 소문이 난 거래요.
동막골의 신하균 멋지죠. 양조위도 멋지죠. 어 또 누구더라 최근 본 영화에서 양조위급 요물기미가 보이는 사람이 있었는데…
제 친구가 홍콩에 갔다가 음식점에서 양조위 바로뒤(그러니까 등을 맞대고)밥을 먹었대요.근데 걘 양조위를 몰랐답니다.그래서 아무짓도 안하고 돌아왔대요……(데굴데굴데굴)
저 역시 저 커플 지지자라-__- 죄송하지만서도.. 그래도 유가령 여사의 존재는 조위님께 플러스가 된답니다.(홍콩의 모모씨가 그랬답니다. 역술인인지 뭔지 기억은;) 유복하고 고생없이 커서 밝고 그런 면이 조위님께 그리고 여사께 서로 보완하는 점이 된다는군요. 2046을 보며 이렇게 외쳤었지요. 조위님..평소에도 저렇게 잠든 여사님의 구두를 벗겨주시나요오?
AMAGIN/ 저도 그래서 그 미소를 좋아합니다. 아무리 해맑게 웃어도 느 눈동자에 남아있는 서글픔…ㅠ.ㅠ 예술이에요, 정말. 진짜 세상에 있어 참으로 고마운 분 중 하나죠. >.< 저 매력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존경해주고 싶어요.
vinah/ 진짜 훌륭한 커플 아닙니까!!! 저는 화양연화 보면서 기절하시는 줄 알았어요! 게다가 실제로 친한 친구라는 점이 더 매력적..[퍽!] 오호, 그런 연유가 있었군요. 아우, 진짜 귀여웠을것 같습니다. 완전히 ‘내일을 향해 쏴라’잖아요!
돌.균./ 안그래도 좋아했는데 신하균에 대한 호감도 풀 업했음. 근데 또 다른 인간은 대체 누구래냐?
강마/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만한 일이군요!!!!!! 으어, 으어, 으어. 근데 등을 맞대고 있었으면 팬이라도 알아차리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funnybunny/ 저도 유여사가 양조위 씨 옆에 있다는 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어딘가 불안한 사람을 옆에서 꽉 지지대로 받쳐주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이쪽이 더 그림이 되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쿨럭.
으윽, 2046 DVD 사야되는데에 말야요. ㅠ.ㅠ
신하균과 양조위의 수염을 단 윤곽이 정말 비슷해보이는군요. 신하균의 내공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 흐뭇해 하는 팬 중 하나입니다. ^^ 장만옥과 양조위는 일단 한 화면에서 너무 멋지게 잡힌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전 한 때 일말의 의심 없이 저 둘은 실제로도 연인 사이일 거라 생각한 적도 있었죠… 그래서 유 여사와 연인이라고 했을 때 대박 놀랐다는 ^^;(이 착각엔 왕XX 감독의 역할이 특히 컸습니다;)
전 진짜 유여사가 싫어요. 차라리 빨리 헤어지고 저 커플이 진짜 커플이 되는게 좋을 듯 한데.. 남 사생활이라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겠죠.
분장과 연기에 따라 사람이 달라 보인다… 아아.. 10년 전 중경삼림을 보러 갔을 때 제 옆자리의 친구가 외치던 말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주성치닷." 헉;;;;;;;;;;;;; 착한 순경 아저씨처럼 나오긴 했지만 주..주성치라니. OTL
유 여사는…만옥 언니를 질투한 일이 한번도 없을까요? (내심 궁금했더랬습니다;)
전 한때 두 사람이 맺어지기를 바랬습니다.
장만옥&양조위!! 최고의 커플이 될수 있을텐데 안타까움이 따랐다는…-ㅁ-;;
사진 보면서 혼자 꺅꺅 거리고 있었습니다. 씨클로를 보고 홀라당 반한 이래…십여년 세월 그 미모가 더해만 가는 양조위님…당신은 진정 요물이오!! T^T)b
곤도르의딸/ 아아, 신하균, 정말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빨리 박수칠 때 떠나라를 보러가야 하는데에…ㅠ.ㅠ 저도 만옥 누님과 양조위 씨가 한때 진짜 연인이 아닐까 하고 의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여사와 그렇게 긴 세월을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정말이지 왕 감독 너무하죠? ㅠ.ㅠ 그렇게 좋은 그림을 만들어주다니…크흐
연화/ 헉, ‘싫다’고 말씀하시다니. -_-;;;; 전 양조위 씨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뭐 OK, 라는 주의인지라. 유여사는 지난번 납치 사건도 그렇고 참 강단있는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베로니카/ ………허억, 그래도 주성치랑 닮았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그건 좀…..너무하는군요!!!! [사실 주성치도 무척 잘생겼긴 하지만서도. ㅠ.ㅠ]
misha/ 가끔씩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_-;;; 전 그보다 만옥 누님 남편이 질투한 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요.
THX1138/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외치고 있어요. ㅠ.ㅠ
희망의숲/ 응응응!!! ㅠ.ㅠ 아쉬워, 아쉬워…ㅠ.ㅠ
우유커피/ 아아, 시클로오!!! 정말 분위기 죽여주죠! 전 중학교 때인가 첩혈속집을 보고 맛이 갔더래서…..그 커단 눈이 정말 귀여웠어요. ㅠ.ㅠ
전 유여사가 양조위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싫은게 아니에요. 그런 단순한 이유로 사람을 싫어할 나이는 지났죠. 뭐랄까 연기 부분도 그렇고 그녀의 도에 넘치는 사치스러움과 화려함이 싫은거죠.
아래 vinah님 덧글을 읽으면서 양조위가 장만옥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깔깔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무아지경에 빠져버렸습니다…너무 아름다워…아니 뭘 해도 아름다워요 이 두 사람. 개그건 신파건.
양조위와 장만옥은 둘 다 정말 보통 배우와는 다른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건 왕가위의 공로가 큰 것 같지만;; 유여사에게서는 별로 그런 걸 느끼지 못하거든요. 물론 유여사와 양조위가 행복하면 좋지만 제 마음의 로망은 조위와 만옥씨로 남겨놓겠어요’_’
연화/ 아,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전 아예 유여사한테 관심이 없으니 그게 더 심한걸지도요. 무간도와 옛날 영화 빼고는 별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배우였거든요. 사생활부분도 별로 모르고..
솔밤/ 정말로 로망으로 남겨두기에는 그쪽이 완벽하죠!!!! ㅠ.ㅠ
신하균도 좋고, 양조위도 너무 좋고~~
오늘 박수칠 때 떠나라를 보러갈 생각인데~
신하균 웃을 때가 너무 좋아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 (동막골도,,, 신하균 때문에 봐야;;)
지구를 지켜라에서 (그게 순박인지 맛이 간 건지;;) 특히 귀여웠죠.
저도 신하균씨와 양조위씨 팬입니다. 네 두분 다 미소도 아름답지만 눈빛이 뭐랄까 약간 슬프다고나 할까요 그런 기운이 감돌죠. 양조위씨 어릴적 사진 보신적 있으세요? 어릴때 무척 귀여우셨더라고요. 전 영화는 그리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유망의생’이나 ‘지하철’같은 영화에서의 양조위씨가 좋아요. 예전에 부산국제영화제할때 남포동 거리에서 양조위 아저씨를 본적있는데 (기대를 너무 했는지) 평범한 외모에 놀랐죠. 실물보다 스크린에서 훨씬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나마리에/ 앗, 저도 오늘 회사끝나고 보러갈까 생각중이어요. 신하균 씨도 진짜 웃을때 귀엽죠오..ㅠ.ㅠ ‘지구를 지켜라’도 정말 훌륭했어요. ㅠ.ㅠ
delfino/ 역시 눈은 영혼의 창이라고 불리란 하다니까요. 아, 어렸을 적에는 진짜 귀엽더군요! 동글동글하니…>.< 유망의생에서의 양조위씨도 무척 좋아합니다! 지하철의 빨간색 폴로도요.
다들 실제로 보면 무척 평범하다는 말씀을 빼놓지 않으시더군요. ^^* 그래도 보고싶어요. ㅠ.ㅠ
요즘 무협티브이에서 ‘녹정기84’를 해주더군.
주름 없는; 팽팽한 시절의 양조위를 실컷 볼 수 있다오..하지만 더빙이라;;
(그 시절 중국 드라마들은 거의 더빙.)
실제 목소리 나온 시리즈는 대운하 정도.
(목소리 듣고 ‘더헛’하며 뒤로 넘어간 모씨댁 자매가 있었지;;)
그 녹정기..위소보 양조위에 강희제 유덕화에 주제가는 장국영;;
추억의 대작이랄까; 마누라 일곱 최강의 이판사판 위소보였지;
그때 유여사도 그 일곱 마누라 중 하나로 나왔지..음…
녹정기의 위소보나 절대쌍교의 강소어를 한 배우가
의천도룡기의 장무기, 대운하의 규염객<-최강이었음!!
…역시 배우는 요물이야…저 양반이 산 증거라고나 할까;
마지막 사진에서 피토하고 죽었습니다……..orz
세류/ 정말이지 최고라니까요..ㅠ.ㅠ
당근/ 두 사람, 진짜 완벽하지 않습니까아!
아아, 나말고도 그 시절 꽃다운 양조위를 기억해주는 분이 계시다니. 난 일찍부터 저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이리 멋진 배우가 되실 줄은 몰랐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