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니

너무 놀라서 처음엔 내가 뭘 잘못봤나 싶었어.
만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얼떨떨하네.

김대중 씨 때는 뿌듯하면서도
말을 아끼는 수 밖에 없었는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홀가분한 세상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고 화가 난다.

이 기회에 출판계에 힘 좀 붙었으면 좋겠네.
이번 정권 들어서 암울한 일만 잔뜩이라서.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영문 번역판이 너무 궁금한데
한번 구해서 읽어볼까.

도대체 뭐지

며칠 전과 어제 트래픽 초과가 걸렸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평소 열명 미만이 방문하는 곳이고
수년 전 어떤 게시물에 직링크가 걸린 이래 이번 적은 처음인데.

의심이 가는 건 두 부분인데,
1. 흑백요리사 포스팅과
2. 해외 아이피의 스팸을 위한 무분별한 접속이다.

1번으로 보자니 트래픽 분석 자료를 본 결과 방문한 글이 너무 뒤죽박죽이고
2번으로 보자니 막상 스팸함에 들어와 있는 댓글도 없고 방문한 아이피도 무작위고

원인을 모르겠다.

일단 서버 측의 충고에 따라 해외 아이피를 차단하는 파일을 ftp에 올려놓았으니
효과가 있으면 좋겠는데.

 

제임스 얼 존스 별세

James Earl Jones: From a childhood stammer to the unmistakable voice of Darth Vader\

아침에 일어났더니
제임스 얼 존스 옹의 부고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단순히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라고 칭한다면
그가 남긴 많은 족적에 대한 무례한 처사겠지.

그럼에도 제임스 얼 존스와 존 윌리엄스는 스타워즈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이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어컨이 고장났어…

심지어 작년에 새로 설치해서

작년 여름 밖에 안 쓴 녀석이라고….
제일 더운날,  그것도 주말에 터져서 지금 좀 제정신이 아닌데
으어어어어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