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치웠습니다.
좀 부끄럽긴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난 죽어도 번역 못 해”였습니다. ㅠ.ㅠ 절망적이군요. 으윽.
처음에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탄력을 받는군요. 하지만 읽어나가는 도중 진이 빠져서 달리 뭐라 말이 나올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해설의 표현대로, 이 작품이 앰버이고 나머지가 그림자라면, 저는 앰버와 그 그림자 사이에서 길을 잃었나봅니다.
그러고보니 지난번 다른 책에서 인용된 뉴로맨서에서의 ‘underworld’는 일종의 뒷세계라고 봐야겠네요.
하아. 드디어 우주전쟁으로 돌입합니다. >.< 역시 전에 읽었던 작품들은 맘 편하게 다시 볼 수 있어 좋군요.
뉴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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