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미드

“미스터리맨 존 도”

으음, 어째서 흥미로운 설정을 가지고도
[기억을 잃고 알몸으로 깨어난 주인공. 그런데 엄청난 능력자.
베일에 싸인 과거와 어두운 음모자들]
인기가 없었는지 알것 같군요.

무지막지 어설퍼요. 와하하하하하하핫.
사건 해결하는 것도 그렇고 경찰들이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뭔가 멋진 게 있는 것 같은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그걸 안해요!
게다가 설정에 구멍이 너무 많아!!
아이고 아까워라.
게다가 한 사람이라도 “꺄아~~” 라면서 불타오를만한 인물이 없는 것도 문제. ㅠ.ㅠ
컴터 전문인 인도계 아가씨와 에이버리 형사가 괜찮긴 한데
확 잡아끄는 매력이 없군요, 흑흑.

이 부분만 보완했어도 죄금 괜찮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으음,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어차피 1시즌에서 끝나는데.

여전사 지나


[화질이 많이 안 좋습니다.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드디어 1시즌부터 시작 중입니다.
어학연수 시절에 본 녀석이니 대충 계산해보니 제가 본 건 한 3, 4시즌쯤 되겠더라고요.
한 마디로 1시즌은 처음 본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오오, 둘이 저렇게 처음 만난 거로군!
오오, 가브리엘의 옷차림은 원래 저랬군!!
헉, 이거 샘 레이미가 제작이야??
등등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아아, 지나는 정말 멋지지 말입니다. ㅜ.ㅠ 심지어 혀를 차며 내지르는 괴상한 소리도 멋있지 말입니다. [<- 어렸을적 이소룡 좋아했던 인간.] 그러면서 여성적인 매력도 물씬이지 말입니다. ㅠ.ㅠ 

그런데 다시 보니 확실히 제가 가브리엘한테는 많이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제 기억에서보다 훨씬 고전적인 얼굴이네요. “캐슬”의 딸내미 아가씨를 연상시켜요.

imdb를 뒤져보며 놀란 것은
지나 역의 루시 로레스가 꽤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응? 그런데 나 왜 기억 못하지?
아, 배틀스타 갤러티카 3시즌 안 봤지.
스파르타쿠스도 안 봤구나.
뭐, 단역이야 전 유명한 사람도 잘 못알아보니까요. ㅠ.ㅠ

가브리엘 역의 르네 양은[왠지 루시는 ‘누님’인데 르네는 ‘양’이라고 불러야 할 듯한…]
뭔가 이것저것 활동하는 게 많네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어요!!!
워낙 긴 시리즈라 시간이 좀 많았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

브렌다 누님

한동안 손 놓고 있던 클로저 5시즌을 거의 마쳤습니다.
이 대책없는 푼수 누님의 매력은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군요.
출연진의 얼굴에 늘어나는 주름살도 모다들 자연스럽게만 보일 뿐이고요.
[하지만 버즈….1시즌만 해도 새끈했는데 대체 그 엄청난 턱살과 뱃살은 무어란 말인가. 으악.]

5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가끔 큰 재미를 주던 브렌다 누님의 ‘나비’가 (설정상) 병으로 생을 마친 일이겠지요. 어휴, 엄청 예쁘장하게 생긴 녀석이었는데.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조 드부와 못지 않은 이 자상한 남편[제 장담컨대 프릿츠의 몸 안에는 사리가 족히 한 대야는 가득 쌓여 있을 겁니다. 전 가끔 이 사람이 더 무셔요.]은 몇 화 뒤 아내가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게 예쁜 노랑둥이 새끼 냥이를 데려오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빨간 리본까지 매서 말입니다. >.<

그건 그렇고, 누님, 옛날에는 암컷인 나비를 항상 ‘he’라고 부르더니만[성별에 민감한 프릿츠가 언제나 그 옆에서 ‘she!!! she!!!!라니까!!!!’라고 발광] 이번에는 수컷인 이 녀석에게 조엘이라는 이름을 붙이자마자 ‘she’라고 부르기 시작. 와하하하하하하핫. 브렌다가 계속 잘못된 대명사를 사용하는 걸 못참은 프릿츠가 일부러 수컷을 데려왔다는 데 오백원 겁니다. ㅠ.ㅠ 하지만 그녀는 전혀 신경쓰지 않을 뿐이고…^^*

덧. 그건 그렇고, 왜 국내 DVD는 2시즌 이후로 안나오는 거죠. ㅠ.ㅠ 크리미널 마인드도 3시즌까지는 나왔는데, 어째서 이 녀석은 2시즌 이후로 소식이 없냐고요, 으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