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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스타일스!

이 자식 오늘 오프닝에서 날 울릴 뻔 했어!! ㅠ.ㅠ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튼 오늘 자 오프닝은 아주 애를 예쁘게 찍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흑흑흑.
나 이 상담사 누님도 참 좋아하는데, 이 둘의 대화 정말 좋았다고.  
제작진들아, 쥔공을 괴롭혀, 제발 쥔공을 괴롭히라고.
왜 애먼 우리 귀염둥이를 괴롭히는 거냐, 엉?  
물론 난 좋아하는 캐릭은 열심히 굴리자!!!
는 나쁜 팬이긴 하지만
얘는 너무 어리고 여려서 진심 불쌍하다고. ㅠ.ㅠ
건 그렇고,
이 팀도 조연 참 못 써 먹는다.
새 캐릭터를 만들었으면 생각이 있어야지.
아무리 어린애들이라지만 아직도 제자리는커녕 자기 정체성도 못 찾고 갈팡질팡.
사실 특성들이 다 달라서 잘만 신경써주면 보이드도 에리카도 멋지게 다듬을 수 있는 캐릭터들인데, 쩝.
스콧도 마찬가지.
주인공이니까 띄워주려고 열심히 노력 중인데 사실 여러모로 민폐캐릭터라서
밀어주는 것에 비해 타당성이 부족해서 저울 균형이 안 맞아.
특히 데릭의 삽질이 너무 거대해서 더더욱. -_-;;;
스콧과 데릭의 균형을 빨리 잡아주지 않으면 엉망이 될텐데.
내 비록 스테릭을 밀지만 데릭의 삽질은 정말 처량하게 깽깽거리도록 엉덩이에 발길질을 해주고 싶구나. -_-;;; 이게 다 제작진 탓.
 
여하튼 조연들이 다들 위태위태하다.
심지여 주인공급들도 관계를 그릴 때에도 섬세하게 터치를 못하고.  
…..텀블러 누님들 말을 빌자면
이봐요들, 엠티비 드라마에서 뭘 기대하는 겁니까, 여러분.
이긴 하다만.
그래도 확실히 어른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은 포스와 연기가 달라.
윗 세대가 한 명만 화면에 끼어도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니.

여러가지

1. 통닭집 냥이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미오가 좋아하는 간식을 살짝 훔쳐 내 어미를 보러갔는데
마침 젖을 먹이고 있더라고요.
전 사실 이렇게 진짜로 한 배에서 나온 새끼냥이들이 한꺼번에 꼬물대는 건 처음 보는데
우와, 정말 애들끼리 체격차이가 엄청나더군요.
그중 한 마리 노랑둥이는 정말 완전 피둥피둥해서
제일 작은 애랑 크기가 거의 두배 차이가 나요.
그 다음 애는 태비인데, 걔는 노랑둥이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피둥피둥.
그런데 제일 작은 애는 엄마 젖도 제대로 못찾아먹고. ㅠ.ㅠ 연약하고, 조그맣고….
역시 약육강식의 세계.
저쪽 오피스텔에 산다는 다른 처자 한 분이 작은 애들이 젖을 먹게 하려고 나중에는 큰 녀석들을
“너네는 그만먹어!”그러면서 막 떼어내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이 어미냥이는
제가 새끼를 만지든, 들고 가든 전혀 반항하지 않습니다.
어억, 생존본능은 어디간건가. ㅠ.ㅠ
여하튼 미오의 간식을 너무너무 낑낑거리며 잘 받아먹고는
나중엔 휘둥그런 눈으로 빈 봉지를 따라오는 걸 보고
….결국 오늘도 집에 있는 간식을 탈탈 털어나왔어요.
미안, 미오야.
2. ‘틴울프’를 드디어 방영분까지 따라잡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알게 된 한 외국애가 막 보채는 바람에 어쩌면 앞으로도 실시간으로 보게 될지도요. -_-;;
아놔, 차마 띠동갑보다도 어린 걔한테는 말못하겠는데
이거 볼 때마다 웃겨 죽을 거 같아요.
특히 다른 건 다 넘어가겠는데 액션 씬이 나오면 막 그 형편없음에 바닥을 구르게 됩니다!
느려!!!!! 괴물 옷 안에 든 사람이 바뀐 게 보여!!
그리고 역시 느려!!!! 동작들 합 맞추느라 머리로 계산하면서 움직이는 게 보여! 차라리 액션을 대놓고 ‘멋지지?’라고 찍지를 말고 카메라 휘둘러서 흐릿하게 처리하든가!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게다가 반쯤 늑대화되었다면서 굳이 네 발로 달리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배우들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요.
고생한다, 얘들아…
아아, 그런데 민망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데도 계속 보게 된단 말이죠.
캐릭터도 왔다갔다 하고, 설정도 점점 추가 중이라 구멍 너무 많고,
십대 중반 애들이 세상이 무너질 듯이 막 심각하게 굴고 있는데[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버피를 안봤는데, 왠지 딱 이런 느낌일 것 같습니다.
괜찮아, 스타일스가 귀여우니까 다 용서할 수 있어!!
애들 카메라 앞에서 재롱떠는 게 귀여우니까 용서할 수 있어!
진짜 열심히 즐겁게 씹으면서[욕하는 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 잘근잘근 씹으면서 말이죠.] 열광하고 싶은데
……당연하지만 마이너 중에 상 마이너.
제작자 팬들 질문에 답도 잘해주던데 제작자 트위터나 스토킹할까, 쩝.
3. 6월과 7월엔 결혼식이 많군요….
이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결혼식들이 많군요……
어억.
4. 흰머리가 너무 많이 나요. 쩝.
아니 전 눈이 나빠서 그런 거 안보이니까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내가 뽑아줄게’라고 달려들어서.
저야 고맙지만. ^^*
머리쓰는 일을 하다보니 20대 후반부터 흰머리가 팍팍 늘기도 했고
아빠가 원래 흰머리가 많이 나는 집안이기도 했지만
흠, 주변에서 막 염색을 강권하는군요.
해야할까….
심지어 엄마가 ‘난 네 나이 때 안 그랬다!’고 정색을 하시니 말임다.
5. 와,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라는 한국영화 시사회가 떴군요.
미친 거 아닙니까? 한동안 드라마 제목들도 사람 열받게 만들더니
정말 이정도면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이걸로 포털에서 검색하면 새로 나온 영화만 잔뜩이고 소더버그 영화는 따로 검색어를 넣어야할 지경이에요.
영화고 드라마고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은 건지.
제목 표절은 표절이 아닌줄 아나. 그바닥은 상표권 개념이 없어요?
오마주를 하려면 ‘섹스, 거짓말, 그리고 DVD” 정도는 해 줘야지, 이게 뭐야.  

길티 플레져

…..텀블러의

꺄악꺄악 거리는 10대 어린 여자애들한테 낚여서
“틴 울프”에 손대고 말았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1시즌이 12화 밖에 안하길래 그만…
그리고 나름대로 귀여워!
오오오오, “수퍼내추럴”을 CG의 제왕으로 만드는 저 허술한 CG를 보라!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아놔, 보는 내내 웃겨서 입을 다물수가 없었달까.
엄청 웃겨!!!
게다가 뭐랄까,
나름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것과
호르몬이 빵빵 넘치다 못해 제어가 불가능한 십대 청소년들의 특성을
나름 결합시키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게 막 눈에 보여서!!!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거기다 그 엄청난 발연기들!!!!!
이왕 시작한 거 그냥 1시즌 끝내야지. ^^*
나름 재미가 붙고 있기도 하고.
근데 역시 어디 가서 이거 귀엽고 잼나!
하기엔 좀 창피하구나.
아무리 어린애들 대상이라지만 이 어설픈 설정과 스토리와 캐릭터를 어쩔 거냐.
데릭이 제일 웃겨!!!!
얘는 나와서 폼만 잡고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어! 능력도 별로야!!!
그런데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모아놓은 것 같아!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그건 그렇고 왜 움짤에 그렇게 스타일스가 많은지 알았다.
아무 것도 모르고 봤을 땐 별로 잘생기지도 않은 빡빡머리 소년이 뭐가 그리 인기가 좋은가 했더니만
얘가 제일 귀여워!
하는 짓도 제일 귀엽고 말투도 제일 귀엽고 제일 똑똑하고 사랑스러워!!
게다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남자배우들 중에 제일 어리고 예쁘장하게 생겼어!
마지막으로 ‘아동학대 수준’의 퍼스트네임이라는 그 흔한 설정까지. 으악.
아놔, 봐야 할 다른 드라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이런 가볍고 생각할 필요 없는 애들이나 손대는 걸 보니
확실히 머리가 피곤하긴 피곤한 모양이구나.
왕좌의 게임도, 킬링도, 요주의 인물도 봐야 하는데.
하긴, 요즘 심지어 커뮤니티를 보고 있는 내 정신상태…ㅠ.ㅠ
이거 언제쯤 회복되려나.

“세레니티”

청소를 끝내고 무심코 텔레비전을 틀었다가
허접한 듯한 SF 영상이 나오길래
이건 뭔가 하고 잠시 들여다봤는데
뭔가 묘하게 마음에 들더라고.

그래서 조금 보니
놀랍게도 그게 영화의 인트로 장면이더군.

케이블에서 영화를 처음부터 보는 게 흔치 않아 계속 봤더니
출연진 이름이 뜨는데
얼라려, 출연진이 이상하게 화려한 이 영화는 뭔가.
게다가 주인공은 “캐슬”의 캐슬이 아닌감?

한참 보다가
“얼라, 이거 생각보다 꽤….허접한 듯 싶으면서도
계속 보게 하는 상당한 매력이 있는걸. 귀여버!!!”
이라고 외쳤더니
여기저기서
이게 드라마 “파이어플라이”의 극장판이라는 소식을 보내왔다.

“조기종영됐는데 팬들이 우겨서 극장판 만들었대요”라면서.
제목은 분명 어디서 들었다만, 그 드라마가 장르가 SF였어?
난 현대물인 줄 알았더니만.

그건 그렇고, 조만간 “파이어플라이”라는 드라마부터 찾아 봐야겠다.
극장판인 후속편도 괜찮았는데 드라마 본편은 더 귀엽지 않겠어? ^^*
응응, 맘에 들어, 맘에 들어. >.<

….불행히도 마무리짓느라 그러는지 애들을 팍팍 죽여서…흑흑. 넘해.
슬펐다구우. ㅠ.ㅠ

덧. 주얼 스테이트 양이 SF계의 여신으로 추앙받는 이유를 알 것 같기 시작했어.
여기도 나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