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카플로네”를 끝내고
계획대로라면 “히트가이 제이”에 돌입해야 하는데
…..단역인 ‘리덴’ 역을 맡은 우에다 씨 목소리를 듣고 급불타올라서
갑자기 “나데시코” 극장판으로 급선회했습니다.
아흑, 바보 아키토도 귀엽지만
극장판 냉미남 아키토는 정말이지…..ㅜ.ㅠ
몸도 마음도 망가진 불행의 연속.
엄마야, 우에다 씨는 어쩜 이리 멋진가요.
[그런데 다시 보니 옆에는 라피스 라즐리, 어찌되든 진정 여자가 끊이지를 않는구나, 텐카와. 정말 감탄스런 능력이로다.]
이 아저씨를 한동안 딴 거 안시키고 줄곧 괴짜+싸이코+변태에만 캐스팅한 제작진은 좀 쳐맞아야 합니다.
아니, 물론 그런 역에 있어서는 따라갈 성우가 없으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실은 나름 많이 즐깁니다만…
그래도 팬으로서는 멋진 캐릭터 연기하는 게 더 좋다고요!!!
정 안되면 “지구소녀 아르주나”나 “X”를 찾아보는 수도 있지만
그런 약해빠진 캐릭터보다는 그래도 역시 이른바 ‘간지’나는 게 더 좋잖아요, 아흐윽.
게다가 적어도
“누굴 좋아한다고?”
“마사루 성우!!”
같은 거 보다는 좀 당당하게 말할 수 있잖습니까. ㅠ.ㅠ
그러고보니 “지옥소녀” 이후 우에다 씨도 한동안 못만났군요.
끄응, 멋진, 아니 그보다 “제정신에 정상인” 중년 아저씨로 나왔다고 감격한 게 엊그제 같은데.
건담 더블오까지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은 뭐하시려나.
젠장, 이제와서 “강철의 연금술사” 신판을 찾아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