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이긴 하지만, 한동안 바빠서 만화 신간이고 뭐고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물론, 잡지에 손을 끊은지 오래라 어떤 연재작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고요.
우연히 김은희 님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펄쩍 뛰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만화가시거든요. 아직까지 소년 별곡을 사지 못한게 천추의 한입니다..ㅠ.ㅠ [아악, 절판 만화 다시 출간하실 작정 없으시려나….ㅠ.ㅠ]
‘히치하이크에 관한 찬반양론’은 일면 실망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다시 돌아와주셔서 기쁩니다. 이번 작품 ‘더칸’은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아직 시작단계라 인물만 포진해놓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않았지만, 거친 세계를 표현하시는 역량을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아니, 것보다 칼라 일러스트집 좀 화려하게 내 주세요….ㅠ.ㅠ]
만화를 많이 보신 분이 아니면 1권의 스토리를 따라가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출이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헷갈리는 부분이 있군요. 아직 등장하지 않은 마노의 경우는…전작들의 강인한 여성캐릭터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보다는 좀 더 ‘여성스러운’ 면을 강조해 주시길……
덧. 제발 칼라를, 칼라를, 일러스트를!!!! 제게 일러스트를 주세요!!!! 이번 애들은 다들 옷들을 꼭꼭 여며입고 나와 조금 슬픕니다만, 카이샨, 초원으로 돌아가면 꼭 겉옷을 한번쯤 벗어던지….[퍽퍽퍽!!!!]
덧2. 작품이라는 걸 만들고 싶으면, 제발 이렇게 역사공부를 심각하게 해달란 말입니다…듣고 계십니까, 모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