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깃 보고 무심코 넘어갔다가
뭔가 이상해서 “어라?”
다시 보고 웃겨서 넘어간 사진
인간적으로 위화감 너무 없다…
모펫 씨 취향이 참 일관성 있단 말야…..
어벤저스 움짤 보다가 생각났는데
치타우리네 꿈틀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 캡이랑 나타샤랑 클린트랑 셋이 나란히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를 볼 때마다 매번 그게 눈에 밟혔었지.
크리스랑 스칼렛은 똑바로 서서 고개만 들고 멍하니 쳐다보는데
레너 씨는 하늘을 보며 상체를 한껏 뒤로 젖히고 한발짝 주춤 뒤로 물러나거든.
두 사람은 저 멀리 있는 애를 눈으로 쳐다보는데
레너씨는 그보다 가까이 있고, 자기 머리 위로 지나가는 걸 따라가며 보는 느낌이랄까.
세명이 나란히 있으면 워낙 동작이 크게 비교되어서 레너 씨 반응이 과장된 듯 보이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반응이 오히려 자연스럽단 말야.
배우의 힘인 걸까, 흠.
모니터 할 때 배경이 한결같은 초록색이라 그 차이가 더욱 확연히 드러났을 텐데
감독은 왜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둔 걸까.
캐릭터성이라고 설정한 걸까.
….하긴 호크아이가 눈이 워낙 좋아서 다른 애들보다 더 잘보여서 그런걸지도. =_=;;;
덧. 마음에 드는 영어 표현 발견했다.
adorkable
으익, 보자마자 뿜었어.
여기나 저기나 인터넷 사용하면서 새로운 단어 만들어내는 능력만 늘어난 듯.
adorkable
으익, 보자마자 뿜었어.
여기나 저기나 인터넷 사용하면서 새로운 단어 만들어내는 능력만 늘어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