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스티브 모펫

텀블러돌다가

흘깃 보고 무심코 넘어갔다가

뭔가 이상해서 “어라?”
다시 보고 웃겨서 넘어간 사진
인간적으로 위화감 너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펫 씨 취향이 참 일관성 있단 말야…..
어벤저스 움짤 보다가 생각났는데
치타우리네 꿈틀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 캡이랑 나타샤랑 클린트랑 셋이 나란히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를 볼 때마다 매번 그게 눈에 밟혔었지.
크리스랑 스칼렛은 똑바로 서서 고개만 들고 멍하니 쳐다보는데
레너 씨는 하늘을 보며 상체를 한껏 뒤로 젖히고 한발짝 주춤 뒤로 물러나거든.
두 사람은 저 멀리 있는 애를 눈으로 쳐다보는데
레너씨는 그보다 가까이 있고, 자기 머리 위로 지나가는 걸 따라가며 보는 느낌이랄까.
세명이 나란히 있으면 워낙 동작이 크게 비교되어서 레너 씨 반응이 과장된 듯 보이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반응이 오히려 자연스럽단 말야.
배우의 힘인 걸까, 흠.
모니터 할 때 배경이 한결같은 초록색이라 그 차이가 더욱 확연히 드러났을 텐데
감독은 왜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둔 걸까.
캐릭터성이라고 설정한 걸까.
….하긴 호크아이가 눈이 워낙 좋아서 다른 애들보다 더 잘보여서 그런걸지도. =_=;;;
덧. 마음에 드는 영어 표현 발견했다.
adorkable
으익, 보자마자 뿜었어.
여기나 저기나 인터넷 사용하면서 새로운 단어 만들어내는 능력만 늘어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