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 중 하나.
한 마디 감상으로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제기랄, 너무 좋잖아. 으으으으.
개인적으로 경찰들이 주인공인 범죄소설을 편애하는데다
“경찰혐오자” 이외에 다른 작품들을 접하기가 어려워서
기대를 상당히 많이 하고 집어들었는데
의외의 구성 덕분인지
기대보다도 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페이지가 쑥쑥 넘어가!
게다가 저 때 분위기가 또 죽인단 말이야. ㅠ.ㅠ
87분서의 형사들을 넘어
도시 자체가 중심 캐릭터인 것도 너무 좋고. 으으으으.
두 개의 공간에서 두 개의 사건이 동시진행인 것도 마음에 들어.
이 간결한 무게감을 보라고.
“킹의 몸값”도 같이 질렀는데 시리즈 다음 권은 왜 소식이 없지.
여기서 끝인가.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