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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6 구 MBC 더빙판 상영회 결정!

스타워즈 에피소드 6 MBC 구 더빙판 상영회

깃쇼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깃쇼님의 크나큰 은혜를 입어 주최하게 된 SW 에피소드 6 더빙판 상영회입니다. 계획은 세워놓고 있었는데 계속 미루다보니 결국 3월까지 가게 되었네요.

* 일시 :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6시[30분 연장되었습니다.]

* 장소 : 대학로 토즈
 

– 4호선 혜화역 하차 후 4번 출구로 나오셔서 배스킨라빈스 골목 사이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 상영작품 :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MBC 더빙판(1990?)

* 상영 일정 : 3시 10분에 상영회가 시작되니 3시 정각까지 도착해 주세요. 어쩌면 모종의 보너스 동영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기대는 마시고)

* 참가비 : 1인당 3000원 (반값할인 행사 때문에 신촌이 아닌 대학로 토즈가 되었습니다) : 시간 연장 문제로 500원 추가되었습니다. ^^*
+ @ (아마도 뒷풀이 식사 비용 등이 더 추가되겠지요~)

* 기타: 1. 참석하실 분들은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깃쇼님 블로그나 제 블로그나 둘 중 한 군데만 남겨주시면 됩니다. 이 글은 상영회 당일까지 블로그 상단에 위치합니다.
2. 신청 후 참석이 불가능하게 되시는 분들도 반드시 미리 알려주세요. 방 크기에 따라 사용료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3. 스타워즈 관련 및 버닝 물품 대환영
4. 스타워즈 코스프레 및 퍼포먼스 절대 환영!

참고로 루크 역에 박기량 씨, 한 솔로에 신성호 씨, 레이아에 윤소라 씨, 베이더는 김기현씨 입니다.
20주년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기 전 오리지널 엔딩을 볼 수 있는 버전이니 추억이 그립다 하시는 분이나, 원래의 모습이 궁금하다!는 분들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뭔가 홈쇼핑 광고하는 기분…ㅠ.ㅠ]

덧. 테이프도 제공해주시고, 장소 예약도 해주신 깃쇼님 최고! >.<
덧2. 그나저나…대학로는 지리고 뭐고 하나도 모르는데…쿨럭.

**** 현재 참석 의사를 밝혀 주신 분들****
: 희망의숲 양, 해명태자 군, 잠본이 님, 안드로이드 님, 몬드 님, 티젤리 님, rumic71 님, 블랙 님, 올드캣 님, 한루 님, 새벽달 님, eponine77 님, 알테마 님, PLUTO 님, 황금숲토끼 님

상영회 후기입니다.

먼저,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덕분에 즐겁게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더빙판 상영회를 끝냈습니다.

저희들의 포스에 두려움을 느낀 옆방 사람들과 토즈 측에 의해 몇 번의 딴지가 들어오긴 했습니다만[역시 제국 테마의 힘입니다. 지난번 에피 4때는 아무 문제도 없었거든요], 대체적으로 무난한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배한성 씨의 에피 5 루크는 신경질적인 풋내가 팍팍 납니다. 분명 맥가이버와 같은 목소리인데, 맥가이버는 아무래도 여유가 있는 편이잖습니까? 이 것이 바로 연기와 캐릭터의 힘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에피 5의 양지운씨는 한 솔로+해리슨 포드 그 자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흠을 잡고 싶어도 잡을 수가 없어요…ㅠ.ㅠ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란 진정 이런 겁니다. 요다 성우분도, 베이더 역의 김기현씨도 정말 훌륭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꾸벅[비록 십 몇년 전이지만요.]

아무래도 오늘의 번역 하이라이트는 “둔짜”와 “신비의 힘”, “제다이 신술”과 “요다 사범님”이 될 것 같군요. 겨우 15년 전인데, 무슨 어휘변천사 국어학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요.

TV에서 방영하면서 얼마나 많이 잘라먹었는지, 테이프 시간이 겨우 1시간 40분 남짓이더군요. 20분 이상을 자른 셈이죠. 나중에 누군가가 이 버전과 다른 버전의 방영분을 상영해 주시면, 달려가겠습니다. 제발 해 주세요. ㅠ.ㅠ 그리고 에피 6는…언젠가 깃쇼님이 상영회를 열어주실 거여요. 그렇죠오. 깃쇼님????? ^///////^* [반짝반짝]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언제나와 다름없이 – 그래봤자 두번째지만 – 맥도널드 지하에서 수다를 떨어주고[지하 2층을 운영하지 않아서 좁은 자리에 억지로 끼어 앉아야 했더랬지요. 하필이면 이런 날!!!] 중간에 몇 분이 자리를 일어나신 후, 8시쯤 남은 인원들끼리 중국집으로 향했습니다. 술을 원하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이번주에 피치못하게 좀 무리를 해서, 알코올은 이제 그만!!![이라고해봤자 상영회 중간에 맥주 한 캔을 전뇌인간님과 해명태자 군과 마셔주긴 했지만] 의 심정이라서요…..으으, 누가 나중에 술 번개라도 열어주셔요!!!! [뭔가 제가 아주 술에 목을 매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요. 진짜에요, 믿어주세요!]

제가 주최한 모임은 겨우 두 번째이긴 합니다만, 스타워즈를 중심으로 모인다고 해도 다들 워낙 아는 게 많으신지라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별별 쪽으로 다양하게 흘러가더군요. 오늘은 공포 영화에, 가위 눌린 이야기에 귀신 이야기, 뮤지컬까지 이어졌습니다. 중국집에서는 정치, 군대 이야기도 나왔더랬죠. [스타워즈 뮤지컬이 보고 싶습니다아!! 으아아아아악!] 3시에 모여서 10시에 헤어졌고, 그 중 영화를 본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니, 5시간 동안 다들 모여 수다를 떤 셈입니다. 배가 고플만도 하지요. ㅠ.ㅠ 그래도 그 중국집은 나름대로 괜찮았죠? ^^* [아직까지 배가 부릅니다.]

여하튼, 올해도 겨우 한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올해 5월 떠들썩했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시간이란 참 무서워요. 속도가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니, 원.

저는 그럼 이만, 다시 한번 시스타임즈를 정독하며 CSI를 기다릴렵니다. ^^* 다들 수고하셨어요.

덧1. 전뇌인간님, 이빨…괜찮으십니까…ㅠ.ㅠ
덧2. 황금숲토끼님, 빨리 오셔서 영화도 같이 봤으면 좋았을텐데요. ^^* 우리 언젠가 날짜를 잡아서 마시죠, 그냥?
덧3. 몬드님, 뭔가..시험이 끝나더니 무지 예뻐지셨다는 느낌이 듭니다요!!!! >.< 아흑, 좋은 결과 나오길 빌겠습니다.
덧4. 깃쇼님, 사인은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으하핫. 우리 언젠가 돈을 모아 스타워즈 뮤지컬을 보러 가요!
덧5. 작은울림님,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건담포스를 볼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빌려가겠다고 떼라도 쓸 걸 그랬나 봅니다.
덧6. 잠본이님, 더 오래 놀다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도 요즘 업무가 힘드신 것 같아서 차마….ㅠ.ㅠ 다음주에 있을 상영회, 즐겁게 하시길 빕니다.
덧7. rumic71님, 정말이지….루믹 님 방이 궁금해죽겠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템이 다 들어가 있는 마술주머니라도 가지고 계신 겝니까.
덧8. 루시엔님, >.< 에피소드 30,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덧9. 알테마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 이야기는 많이 못했지만, 앞으로도 또 뵐 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덧10. 블랙님, 잘 놀고 가셨나요?
덧11. 강마님, 죄송합니다아, 전에 뵈었는데도 못 알아봐서. ㅜ.ㅜ 다 제가 못나서…쿨럭. 브레이드 멋졌어요. ^^*
덧12. Pluto님, 감사히 읽겠습니다아!!!!! >.<
덧13. eponine77님, 수제 라이트세이버, 정말 훌륭했습니다요.
덧14. 해명태자군, 수고하였네. ^^* 잘 즐기고 갔길 바라오.

그건 그렇고…………..프로젝터 대여 비용이 있을 줄이야!!! 지난번에는 그런 게 없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아! ㅠ.ㅠ

이글루스 가든 – 황제님을 모시는 착한 제다이가 되고 싶어요!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MBC 더빙판 상영회 공지

일시 : 11월 27일 일요일 오후 3시~5시 30분

장소 : 신촌 토즈 본점
– 2호선 신촌 역에서 내려 연대 방향 출구(3번)로 나와 걸어오다보면 스타벅스가 나타납니다.
그 건물 4층에 올라오셔서 SPACE BLUE 방을 찾아주십시오.

상영작품 :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MBC 더빙판(1989)

상영 일정 : 3시 10분에 상영회를 시작하겠으니 3시 정각까지 도착해 주세요.
[이번에는 광고가 없습니다. 흑흑]

참가비 : 1인당 5000원

기타: 음료수는 토즈에서 제공됩니다. 간식거리는 토즈 관리자들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들고 오시면 좋을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는 맥주 캔이라도 들고 들어가서 부자대결 음주시청을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만. 저와 함께 이 어둔 포스를 나누실 분 안계십니까? ㅠ,ㅠ

지난번 상영회와 장소가 동일한 고로 이번에는 찾아오기가 쉽겠지요. 혹시나 제 연락처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십시오. ^^* 비밀글로 알려드리지요. 그리고 잘 찾아보면…..이 이글루에 제 연락처가 숨겨져 있다죠.

참가인원: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강마님, 해명태자님, rumic71님, 전뇌인간님, 블랙님, 깃쇼님, M님과 친구분, Pluto님, rucien님과 친구분, eponine77님, 황금숲토끼님, 몬드님과 티젤리님, 잠본이 님 그리고 체력이 관건인 작은울림님이십니다.

으아, 아슬아슬하군요. 15명까지 들어간다는 방을 빌렸거든요. 혹시나 후에 사정이 생겨서 취소하셔야 할 분은 알려주세요. 그리고 자리가 좁아도 상관없다!! 는 분은 굳이 내치지 않습니다. ^^* [아니, 제발 와 주세요. ㅠ.ㅠ]

음, 그리고 뒷풀이는….지난번처럼 맥도날드나 갔다가 술이나 마시러 가볼까요….[먼산]

스타워즈 관련 및 온갖가지 재미난 물건들을 가져오신다면 결코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황제님을 모시는 착한 제다이가 되고 싶어요!

상영회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오후 3시에 만나, 오후 10시에 헤어졌으니, 상당히 긴 모임이었군요. ^^*
참석해주신 보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리가 좀 비좁았지요?

테이프의 화질이 별로 좋지않아 죄송합니다. ㅠ.ㅠ 거기 비디오 플레이어가 너무 좋아서 그래요. -_-;;; 집에서는 EP에서 SEP로 바뀔 때 그런 화면이 안 떴거든요. 중간중간 걱정과 아쉬움의 한숨이 터질 때마다 저도 가슴이 조마조마 했답니다.

3시 5분쯤 녹화 테이프를 틀었습니다. 앞 부분에 80년대 후반 당시의 CF들이 녹화되어 있었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시더군요. ^^* 5시 10분쯤 영화 본편이 끝나고, Rumic71님이 제공해주신 마크 해밀씨가 출연하신 ‘가이버’를 조금 맛보기로 상영했고요.

한루님, 엠님, 깃쇼님, 돌균군. 람감님 등 많은 분들이 다스 베이더 마스크라든가, 비주얼 딕셔너리라든가, 로브라든가, 오디오 북이라든가 “요다님”이라든가, 다양한 스타워즈 상품들을 가져와 주셔서 돌려보는 맛도 쏠쏠하더군요.

오늘 더빙판의 대박 대사는 역시 베이더 님의 ‘넌 이제 죽었다’와 벤 아저씨의 ‘가자, 루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국 ‘학원’도 괜찮았죠? ^^*] 원판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몇 대사가 오역이라기보다는 아예 다른 의미로 대체된 녀석들이 많습니다. 영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어렸을 적에는 원판보다 이 녀석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나중에야 영어 대사를 접하고 놀랐던 기억이 나는군요.

2차로 거의 모든 분들이 맥도널드 지하로 자리를 옮겨 수다를 떨었고, 8시쯤 자리에서 일어나 열 분 정도가 다시 치킨집으로 향해 치킨과 맥주와 사이다와 잡담을 나누었습니다. 목표는 고기 뷔페였는데 불행히도 오늘은 휴가라는 간판이 떡 하니 붙어있더군요. 아이구, 아쉬워라. 하지만 치킨집 잡담은 정말 즐거웠어요.

‘국영수’를 수강하는 제국 학원이라든가, 거기서 다시 스타워즈를 사극에 비유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명대사들이 쏟아져나오더군요. 나중에 조선시대까지 갔을 때는 다들 웃다가 사레 걸리고 난리가 났더랬지요. 누가 내용좀 정리좀 해주세요!!! 웃느라 다 날아가고, 가장 임팩트가 크게 남은 대사, 오비완이 아나킨의 사지를 베고 내려다보며 하는 말, ‘아프냐? 나도 아프다”밖에 생각이 안나요….ㅠ.ㅠ 그 전에 대장금과 허준과 별 놈들이 다 나왔었는데…..쿨럭. 많은 분들의 머리가 모이니 정말 아이디어들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더군요. 아아, 망상 대화, 정말 즐거웠습니다!!! [닭 사이드라든가, 제닭이라든가, 닭스 베이더라든가….푸하하하하하핫]

에피 5, 6 더빙판도 상영회를 하고 싶지만…정말로 불행히도 그 두 녀석은 오늘 한 테이프보다도 더 화질이 위험합니다. ㅠ.ㅠ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워낙 많이, 자주 돌려보기도 했고요.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아껴 놓는 건데. 스타워즈 더빙판 디지털화 작업 가든이라도 만들어야할까 봐요. -_-;;;

그럼,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포스가 함께하시길!

덧. 몬드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아, 그리고 친구분[죄송해요, 머리가 나빠 닉네임이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 그외 한 분이라고 불러서 죄송해요…ㅠ.ㅠ
덧2. rumic71님, 가이버 잘 보고 돌려드리겠습니다. 정말 놀라운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계시군요. 언젠가 정말 방을 구경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맥주=소시지 번개, 기대하겠습니다.
덧3. 전뇌인간님, 다이어트는 잊으십시오!
덧4. 잠본이님, 무사히 진통제를 구해 잘 들어가셨는지요.
덧5. 람감님, 책 정말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덧6. 깃쇼님, 마블 코믹스 책도 정말 놀랍더군요.
덧7. 돌균군, 그대의 냥이 귀는 정말 최고요. -_-;;
덧8. 세류누이, 제발 몸 생각좀 하세요….ㅠ.ㅠ 그리고 향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덧9. 한루님, 힘든 몸을 이끌고 오셨는데, 재미나셨는지요? 정말이지 로브의 완성도는 훌륭했습니다.
덧10. asura님, 치마입은 모습이 참으로 아리따우셨습니다. ^^*
덧11. rucien님, M님, 정말이지 마지막 그 망상들은…..크흑, 훌륭했어요. ㅠ,.ㅠ
덧12. eponine77님, 돌아오는 길 성우 이야기 재미났습니다. 만만치 않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계신 듯 하더군요.
덧13. Inno님, 그래도 잘 찾아오셔서 다행이어요.
덧14. 블랙님, Loomis님, 연화님, 강마님, eljin님, 많은 이야기 못 나누어 죄송합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크흑. 나중에 다시 뵐 때는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차,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안에서 siri님을 만나서 놀랐어요.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황금숲토끼님이 뒷풀이에 참석 못하신 이유가 있었군요. ^^* 다른 기회에 또 다시 뵐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