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드디어 RPS의 본질을 깨닫고 말았어. ㅠ.ㅠ
그러니까 한 마디로 배우들 이름이랑 이미지만 가져다 쓴 로맨스 소설이었구나. -_-;;;;;;
제길, 나 어쩌면 좋지.
비록 아직도 배경이 촬영장이나 진짜 배우들 설정이면 무서워서 창을 꺼버리지만
AU는 수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오고 말았어!!!!!!!!!
수뇌처럼 얘네들이 연기하는 또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되는 거야!!! 즐길 수 있더라고!!!!!
아 놔, 커플링이 뭔지도 모르는 순진하던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ㅠ.ㅠ
배우들 이름이 나오면 너무 현실적이라 AU고 뭐고 모조리 적응 안 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얘네들은 배우들 자체가 적당히 멀고 적당히 가까워서 AU라면 망가져도 허용이 되는 거다!!!!
게다가 이름들도 벤이나 톰이나 조니가 아니라 ‘젠슨’과 ‘제러드’라서 이상하게 현실감이 없어!!!!!!
흑, 요즘 “브로크백 마운틴” 비슷한 배경의 AU J2까지 발견하고 말았지 말입니다아………ㅠ.ㅠ
이 나이가 되어 마침내 마지막 선을 넘는구나. ㅠ.ㅠ 마지노 선만은 지키려고 했건만, 아아아아악.
덧. 이른바 할리퀸 로맨스는 재미없어 하면서 왜 이런 녀석들은 즐기는가? 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 같은데
….아마도 양쪽이 대등한 관계라서? -_-;;;
개인적으로는 남자건 여자건 한쪽이 약해 빠진 건 참을 수 없다, 인듯.
…….절망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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