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진실 오늘 새벽 6시 15분 자살추정, 유서는 발견안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최진실 씨라니, 이건 정말 너무 당황스럽다 못해 황당할 지경입니다. 이제껏 그토록 많은 일을 겪어냈는데, 단 한 순간에 무너지다뇨. 개인적으로 팬은 아니었지만 빛이 쏟아져나오는 듯한 밝은 미소만은 정말로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울 따위 모두 떨쳐버리고 날아가셨길.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이 이 충격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빌며.
덧. 그러니까 요즘 세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무척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나나 특정 분야 뿐만이 아니라 그냥 모든 게 말입니다.
태그 보관물: 사망
영화배우 폴 뉴먼씨가 돌아가셨습니다.
폴뉴먼, 암투병 끝에 83세로 별세
아카데미 시상식 슈퍼스타로 불리던 할리우드 배우 폴뉴먼이 사망했다. 향년 83세.
27일(현지시간) 폴뉴먼의 사망 소식에 미국도 비통함에 잠겼으며 미국 야후, 연예주간지 ‘헬로우매거진’ 등은 인터넷 뉴스를 통해 고인의 사망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뉴스는 폴뉴먼의 대변인 제프 샌더슨의 말을 인용해 고인은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남서부의 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오랜 암투병 끝에 숨을 거뒀으며, 가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고 폴뉴먼의 유족으로 아내와 다섯명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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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 지금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너무 급작스러운 소식이라서요.
밝은 별이 또 하나 떨어졌네요. 부디 편안히 가셨길 빕니다.
*** 본 글에 달린 첫번째 트랙백은 스팸입니다. 건드리지 마세요. 이거 지워도지워도 몇 초만에 계속 다시 걸리는군요.
아서 C. 클라크 옹 사망
소식입니다.
아서 클라크 타계/Obit Clarke
영국 SF작가 아서 클라크 90세로 타계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과학소설(SF) 작가 아서 C. 클라크가 19일 사망했다고 그의 비서 로한 데 실바가 밝혔다.
데 실바는 클라크가 이날 오전 1시30분 스리랑카의 자택에서 호흡부전으로 향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클라크는 지난 60년대 이래 소아마비 장애 증후군으로 장기간 투병해 왔으며 때때로 휠체어에 의지해 운신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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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교체되고 있음에 이제는 슬슬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계속해서 들려오는 익숙한 이름들의 부음에는 역시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별 속에서 행복한 항해를.
장정진 씨도..ㅠ.ㅠ
장정진 씨 별세…..
방금 리브 씨 포스팅을 올리고 났더니 장정진 님도 ……삶의 끈을 놓으셨다고 하는군요.
아, 젠장, 빌어먹을 젠장, 빌어먹을, 리브씨와는 달리 이건 “인재” 수준이라서 순수하게 “안녕히가세요…”라는 말이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ㅠ.ㅠ
하아, 정말….ㅠ.ㅠ 그냥 편히 가세요…ㅠ.ㅠ 그리고, 정말, 그리울 것 같습니다….
배경음악은 역습의 샤아 AUR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