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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셜록 3시즌” 트레일러

이번에 TV로 본 셜록 3시즌은

더빙은 훌륭했으나
스토리상 [아니 스토리가 있기는 했냐고] 너무 실망스러워서 별로 이야기하고프지가 않은데
[너무 불만이 많아서 입이 아프므로]
OCN, 아니 게이씨엔의 트레일러를 보고 나니 참을 수가 없군요.
으갸갸갸갸갸갸갸
아놔, 이 사람들 진짜 왜 이래. ㅠ.ㅠ
어제 셜록 버전을 보고
“제작자들이 지나칠 정도로 너무 팬질 중이라 이건 팬들이 끼어들 틈도 없잖아!”
했더니만 케이블방송국이 한수 위였어요. 푸핫
그러더니 오늘 나온 왓슨버전은….할말을 잃었습니다.
아, OCN 담당자들 진짜. ㅠ.ㅠ
누가 게이티스 씨한테 멘션 좀 날려봐요!!

셜록을 보기 위해 OCN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이번주 토요일부터 수퍼내추럴 6시즌을 방영하는군요!!!

이번에도 토요일 밤 11시…..ㅠ.ㅠ
놀러나가 술마시고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시간이잖습니까.

그건 그렇고 대한민국 김비서는 그 자존심이 하늘을 찔러
케이블에서 먼저 방영한 외국드라마는 절대 공중파에서 방영하지 않는다는 구자형님의 말씀에 비춰볼 때 역시 더빙 수퍼내추럴을 보는 건 힘든 일일까요…흑.
CSI가 장악한 마봉춘을 노려봐야 하나…-_-+++++

그러고보니 대지의 기둥이 슬슬 끝날 때가 됐군요.
다음 더빙작이 뭔지 찾아봐야겠어요.

OCN TV 외화시리즈 – 로마

며칠 전부터 OCN에서 몇 번이고 광고를 때려대는 게 눈에 밟혀서리
일요일 밤 10시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제목은 로마(Rome),
방금 1,2부를 보고 돌아왔으며[이럴수가. 한 번에 두 개를 몰아서 해 주는군요.]
한참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가 대적하는 모습에서 시작되어
2부 끝에서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넜습니다.

재미있어요. >.<

이야기를 하는 인물들은 서로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백부장과 그 아래 병사지만
아시다시피 그 시대와 정치 상황을 중심으로 흘러가기에
두 개의 세계[귀족+평민]를 같이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흠, 카이사르는[폼페이우스는 폼페이우스로 부르면서 왜 카이사르는 ‘시저’라고 부르는 거죠, 울 나라 사람들은? -_-;; 뭔가 다른 이유라도 있나?]
대머리에[이건 유명한 이야기니] 조금 마른 아저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머리카락도, 몸집도 풍성하여 신기하군요.
옥타비우스와 옥타비아 남매도 귀엽습니다! 외모로 치면 안토니우스와 이 남매가 극중 최고인 듯 싶어요.
가장 전형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라면 이 남매의 어머니겠지만, 아직 그다지 “진정 훌륭한 정치가”의 모습은 안 보여주고 있기에 패스. -_-;;
안토니우스는 상당히 미래가 유망한….[뭐, 당연하지만요] 하는 짓이 정말 볼만하군요. [저런 훌륭한 난봉꾼 호민관이라니.]
제 취향으로서는 놀랍게도 아직 어린 옥타비우스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_-+++

울 나라 성우분들 목소리로 들어보고 싶어요.
[어제도 영웅을 보며 발광해대서리]
하지만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야한 그림들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쉴새없이 가위질을 해대지 않는 이상 공중파 방송은 무리겠더군요. 후우, 아쉬워라.

CSI와도 시간이 딱딱 맞아떨어져서 아주 흡족합니다. ^^*

덧. 원로원 회의 장면을 보고 있으려니, 에피 3의 황제님 연설이 생각나서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