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여사님, 바깥양반이…
지그문트 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웬만하면 스토리에 조바심을 내지 않기 위해 애니는 몰아보고 있습니다만,
지옥소녀는 나름대로 에피소드 별 중심이라 어떻게든 속도를 대충 따라가고 있는데 말이죠,
이번에 지옥소녀 17편을 보다가 지그문트 님의 저 글[미나미 여사님, 바깥 양반이 미성년자를 보고 헤벌레~~해요!!!]이 생각나서 자지러지게 웃었습니다.
지옥소녀를 쫓던 중 아무도 없는 요양원에 홀로 남아있는 금발벽안의 귀여운 소녀 니나를 만난 시바타 부녀[아빠 우에다 유지, 딸 미즈키 나나].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에 휩싸인 요양원, 점점 분위기가 묘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는 두 사람 앞에서, 커다란 눈을 부라리며 천진난만하게 말하는 니나.
“앞으로 계속 같이 있어주는 거지? 우리는 가족이잖아~~생긋.“[“생긋”이 포인트 ^^*]
………엔딩 타이틀 보시겠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멋지게 복수하셨어요, 여사님. 그럼요! 가족이니까 앞으로도 줄곧 함께 있을 겁니다, 쿨럭.
그건 그렇고 우에다씨와 미즈키 나나 씨 부녀에 미나미 오미씨까지 [엄마가 아니라 같은 딸이라는 게 조금 문제지만] 들어간다면 목소리만으로 따져볼 대 진짜 환상적인 가족이잖아요…으음.
덧. 그러고보니 우에다 씨 정도면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처럼 “우에다 유지의 3단계 법칙”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워낙 일본 성우계가 좁은 건 사실이지만 이것저것 별 캐릭을 다 맡으시는 데다가 경력 기간도 무난하고 거의 모든 영역에서 조금씩은 활동하고 계시니 딱 일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