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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vengers: Earth’s Mightiest Heroes”

예전에 2시즌 초반까지 봤다가 요즘 미드도 볼 시간이 없어서

아이패드에 있던 짧은 얘나 한두개씩 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이거 역시 재미나요.
결정적으로 그 기나길고 너무나도 복잡하여 설명만 들어도 포기하고 싶은 어벤저스 코믹스 이야기를
컴팩트하게 정리해 놓은 덕분에
크리와 스크롤 스토리까지 한 방에 꿰뚫을 수 있지 말입니다.
3시즌도 나온다고 하더니 그냥 2시즌에서 접었는지 뒤쪽은 안보이네요.
게스트 캐릭터가 나오거나
중심 캐릭터가 바뀌거나
하면 작화도 같이 미묘하게 바뀝니다. 깔깔깔.
이거 보고 있으니 요즘 새로 나왔다는 스파이더맨 애니도 보고 싶어요. ㅜ.ㅠ
스파이디가 워낙 귀여워서, 크흡. 걔 개드립만 들어도 낄낄거리다 기분 업되지 않을까요.
근데 그거 정확하게 제목을 몰라서 못찾겠군요, 끙.
덧. 여러분, 새로 나온 ‘호크아이’ 만화 보세요. 그림 예뻐요. 분위기 좋아요. 연출 좋아요. 캬아.
가끔씩 클린트가 너무 잘생겨서 제렒 씨를 모델로 한 게 맞긴 한가 의심스럽슴다. 캬캬캬캬
덕분에 제렒 씨가 실제보다 더 잘생겨보인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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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다크월드”

1. 음, 평이하군요.

전 1편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2. 이 영화의 문제점은 로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로키와 토르가 손을 잡은 뒤에야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그 전까지는 말 그대로 좀 지루합니다.
그리고 후반부는 사실 ‘액션’으로 밀고 나가는지라.
3. 로키의 분량이 아주 많은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투톱이더군요.
로키가 등장할 때에는 여주인공, 소위 히로인이 그야말로 투명인간이 됩니다. 아예 ‘사물화’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요. 반면에 제인이 무슨 일을 하거나 활약을 할 때에는 로키가 존재하지 않을 때죠.  
즉 여주인공의 역할을 로키와 제인이 나눠갖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악역도 같이 투명인간화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_-;;;

4. 아놔, 우리 에클닥 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도 그모양으로 분장해둬서 알아보기 힘든데. ㅠㅠㅠㅠㅠ
남는 거라곤 아저씨 목소리밖에 없구나, 엉엉엉.
이펙트를 많이 줘도 아저씨 말하는 건 알아듣겠더라.
근데 영어는 한 마디도 안해!!!! 엉엉엉

닥터 후 영국 배우들을 둘이나 데려와서 둘다 이런 소모성 악당으로 써먹는
마블 것들 각성하라!!!!!
카렌도 이러면 어쩌지. ㅠ.ㅠ 삭발까지 했는데..크흡.

5. 이드리스 엘바 씨는 어딜 나와도 멋지지. >.<
헬멧을 벗으면 더 멋지지/ >.<

6. 프리가 누님!!!!
전 르네 루소를 리셀웨폰 3로 기억하고 있는지라 오늘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났군요…

하긴, 안소니 홉킨스 씨도 1편에 비해 많이 변했더라고요.
전 처음에 목소리가 제가 아는 그 목소리가 아닌지라 설마 다른 배운가?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배우들이 세대교체되는 걸 보게 되다니. 그 덕에 제 나이만 실감했지 뭡니까.

7. 햄식이도 히들이도
유명해져서 그런지 미모가 정말 업그레이드 됬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지난번에 3D가 화면이 어두웠던 영화들이 기억나
일부러 2D를 선택했는데
화면이 완전 어두컴컴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밝은 건 감방장면 정도.
그래서 그때 더욱 배우들 미모가 돋보였고요.
3D를 보고 오신 분의 말에 의하면 3D 쪽이 화면이 훨씬 밝았다고 하네요.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에 따라 복불복인 걸까요.

8. 보는 내내 스타워즈 프리퀄, 특히 에피 2가 생각나서 죽는 줄 알았지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배우가 나탈리 포트만이 아니었더라도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조금 있긴 하지만
배우보다는 배경과 화면 구도 자체가 특히 그렇더라고요.
아, 이런 건 참고 안해도 되는데. ㅠㅠㅠㅠ 아니 물론 화면은 예쁘지만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말입니다. 끄응.

9. 셀빅 박사가 그리 되었다면…
우리 호크아이 어쩔…..

10. 두 카메오는 정말 유쾌하더군요.
예상했던 카메오는 귀여웠고, 예상 못했던 카메오는…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더 울버린”

보고 왔습니다.

미리니름 주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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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워낙 가기 전에 악평을 많이 들어서 각오를 단단히 했는데 말이죠.
시골생활 이후부터 한 20분 가량의 액션은 꽤 재미나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전이 너무 길어서. ㅠ.ㅠ
기-기-기-결 로 구성되어 있어요, 쩝.
이게 전적으로 일본이 배경인지라
그게 제 한국인으로서의 어쩔 수 없는 ‘거부반응’에 영향을 받은 건지
아니면 정말 순수하게 스토리의 문제인건지 생각해봤는데
전자의 영향이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서양애들이라면 그 부분도 꽤 흥미롭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하도 닌자와 사무라이를 좋아하는 애들이다 보니.
하지만 악역의 임팩트가 너무 적고 – 언니는 예뻤는데
한 놈은 악역인지 아닌지 역할이 애매모호하고 – pretty boy
마리코는 제가 싫어하는 민폐 일본여성 캐릭의 전형인데다
[뭔 재벌집 딸이 이렇게 소박하다는 거야. -_-;;;;;;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아크 스토리는 엑스맨3와 직접 연결되니, 원.
또 사이클롭스 팬인 저로서는 진이랑 울버린이랑 그런 걸 볼 때마다
너무 불편했단 말입니다아!!!!! ㅠ.ㅠ
그리고 쿠키도 엑스맨3와 엑퍼클 2편과 직접 연결되는데요.
브라이언 싱어 이 자식, 엑스맨 3편 때 팬들 배신때리고 수퍼맨 넘어간 것만 생각하면 이가 갈리는데
엑퍼클을 ‘리부트’가 아니라 다시 엑스맨3와 연결시키려고 하다니
이거 매우 마음에 안 들어요. 끄응.
배우들만 다시 다 불러오면 다냐, 이 자식아.
싸이크 내놔!!! 우리 싸이클롭스 내놓으라고!!!!!!
3편에서 5분도 안 되어 발라먹은 다음에 수퍼맨에서 실연 캐릭터로 만들어버린 우리 싸이크 내놓으라고, 엉엉엉
알렉스로는 채워지지 않는 우리 눈 먼 대장님 내놔!!!!
교수님이 살아돌아왔으니 피닉스포스가 싸이크도 되살려주면 안됩니까, 크흑.
덧. 원래 울버린이랑 결혼하다가 죽은 일본 아가씨 이름이 마리코였던가요?
여튼 배우는 참 예쁘더라고요.
덧2. 유키오 귀여웠어요. 얘도 전형적인 칼들고 싸우는 일본 여학생 캐릭터인데
로건한테 붙어다니는 걸 보니 주빌리가 생각나더군요. 아마 많은 부분을 따온 것 같습니다.
능력은 다르지만 뮤턴트니까 엑퍼클까지 데려갈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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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울버린은 참 어린 여자애들이 잘 들러붙는단 말입니다.
엑스맨 1에서 로그 캐릭터도 그렇고.  
아아, 엑스맨 시리즈 블루레이로 다시 안 나와주려나.
덧3. 이안 경 처음 등장하시는데 목소리가…엄마야 목소리가. ㅠㅠㅠㅠ
게다가 대사 때문에 전 순간 간달프가 생각났지 뭡니까, 캬캬캬캬
그리고 패트릭 스튜어트 씨는….어째서 스타트렉 넥스트제너레이션 때랑 얼굴이 하나도 안 변한 건가요.
이분 진짜 뮤턴트라도 되시나.

아침에 일어났더니만

물론 오늘 아침에 마블쪽 패널이 몰려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갑자기 히들이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엑퍼클이고 뭐고 다 묻히고
다들 로키! 로키! 로키!!를 외치고 있군요.
알고보니 히들이가
로키 풀 코스튬을 하고 나타나
회중을 장악하고
인간들을 자기 군대, 아니 노예로 만들고 갔습니다.
[영상은 여기. 코믹콘 와서 무대 장악하고 셰익스피어 연극을 하고 있어요!!! 역시 로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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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히들아!!!!! 캬캬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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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저거 아무리 봐도 영화 코스튬이에요.
히들이가 빌려달라고 하니 제작진이 옳다쿠나 냉큼 빌려준 건지
아니면 제작사가 얘가 낚일 것 같으니까 흔들었는지,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아흑, 재미나겠다. ㅠㅠ
난 왜 저기 없는 거지. ㅠ.ㅠ
아, 진짜로 내년에 아는 분이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너무 찌들어 살고 있으니 예산이 안 나오네, 엉엉엉엉.
참고로 여긴 엑스맨 퍼클 팀
사용자 삽입 이미지교수님 + 교수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매그니토 + 매그니토
사용자 삽입 이미지근데 아무리 봐도 역시 젊은애들보다 이안 경과 패트릭 경 케미가 더 두드러지지 말입니다. 제임스 군과 패시 군 정도면 상당히 발군인데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