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후배가 누구에겐가 표를 양도 받게 되었다고 해서
냉큼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런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서 무지 기대했었어요.
옆에서 막 힘들다고 겁도 주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여유롭던데요?
시간 때문에 회사원들에게는 좀 힘들긴 해도.
그러나 키가 작다는 게 얼마나 억울한 일인지 실감하고 왔습니다, 쳇.
제 나쁜 시력에도 무대가 상당히 가까워 보였는데
사람들의 팔과 머리 때문에 줄곧 영상에 의지해야 했지 뭡니까.
아우, 아까워라.
공연이란 역시 재미난 거군요. >.<
하지만 다음엔 좌석으로 가야겠어요, 쩝.
덧. 앞에서 카메라로 찍는 사람들 싫슴다. -_-;;;;
아니, 사진 한두컷이면 모르겠는데
이리 부대끼고 저리 부대끼는 가운데서 참 꿋꿋들 하시더군요.
덧2. 다들 왜 이렇게 가사를 다 알고 있는 거예요!! ㅠ.ㅠ
덧3. 옛날에 마룬5는 어린애들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 보니 남자가 되긴 되었더군요. 푸핫.
덧4. 올림픽공원의 24시간 편의점은 왜 10시에 다 문을 닫나요. -_-;; 우린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맥주를 마시고 싶었어요. 그랬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