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순간, 그는 운명의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연애운에 있어서는 지지리도 거지같은 운명이라고는 미처 깨닫지 못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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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T IS YOUR DESTINY, LUKE.
1. 적들은 루크를 싫어한다. 아니, 두려워한다.
2. 적들은 루크를 죽이려고 한다.
3-1. 그랬다가 마음을 바꾼다. 내 편으로 끌어들여야겠어……..같이 우주를 지배하는거야!!!!!
3-2. 내지는 감화된다. 아아, 그는 정말 대단해……..
4-1. 그래서 파멸한다.
4-2. 그래서 착한 편이 된다.
ㅠ,ㅠ 아니, 물론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루크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이 수순이 당연하긴 한데 말입니다, 자꾸 보다보니 이거 참…….특히 영화에서부터 시작된 3-1 패턴은 정말…으음. 조금은 지겹군요. [생각해보니 3-1 패턴, 엑스맨의 사이클롭스한테도 해당되네요. 크헉.]
어쩌면 The New Rebellion이 SOTE를 젖히고 1순위로 올라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둘다 워낙 예전에 읽은거라 기억이 희미했는데 다시 읽다보니 TNR 쪽이 훨씬 스피디하군요. 우하하핫. 그게….엣날엔 TNR에 언급되는 몇몇 인물들이 대체 누구인지 몰라서 고개를 갸우뚱거렸던 탓에 [시기적으로 중간 단계의 다른 외전 소설들에 나타난 캐릭터들이었지요] 조금 짜증을 내기도 했고, SOTE의 경우는 영화 사이를 다룬거라 처음부터 호감도가 업된 상태에서 접했었거든요. 다른 외전들도 TNR만큼만 “현실적”이라면 정말 좋을텐데…ㅠ.ㅠ 역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접하는 ‘폭탄 외전’들이 위험해요.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