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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21……..사람 놀리오???

 
표지를 보고 기절할뻔 했건만……………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잡지 안에는 양조위의 얼굴이, 저 사진이 안들어있단 말입니까아~!!!!!!!!!!!!!!!!!!!!!! 악! 악! 악!! 물론 나도 이번 부산영화제 땜에 여기저기서 양조위 님이 피곤하도록 카메라와 펜을 들이대며 아무리봐도 쓸데없는 기사들마저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그래도………..그래도………표지에 저 사진을 실었으면 어딘가에 글씨없는 저 부분만이라도 좀 실어주지…엉엉엉엉….ㅠ.ㅠ

덧, 아무리봐도….양조위 씨 회춘하고 있어요…….-_-;;; 장국영씨 못지 않게 회춘하고 있어요…..ㅠ.ㅠ 기무라 타쿠야랑 10년 차이가 나는데…..저리봐서 나이 차이가 거의 안나 보이니….ㅠ.ㅠ [아니면 내 눈이 애정으로 멀어버렸던가..ㅠ.ㅠ 아니, 미중년 패치인 내가 ‘젊어보여서 좋아’라고 말할리 없잖아!!!!!]

봐야하는데에….

무간도 3를 봐야하는데, 겁이 나서 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극장에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만…]

뭐랄까, 저는 한 동안 하나에 미치면 정말 철저하게 미치는 성격인지라.
특히 지난번 양조위 님의 무협 시리즈를 모조리 빌려보고는 다시 한번 미쳐서 [평소에도 좋아하지만 그 기분이 업~~~된 발광모드라고나 할까요] 온갖 사이트를 다 뒤져서 사진, 동영상, 영화를 찾고 집 앞의 오래된 비디오가게에서 먼지쌓인 비디오까지 섭렵했지요. -_-;;; 그 여파에서 벗어난지 아직 몇주일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 상태에서 무간도 3를 보면 다시 얼마동안 일도 못하고 바닥을 구르며 다른 일은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침체+양조위 하이퍼버닝 상태가 되어버릴 것 같다는……….



누군가는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했지만, 이건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T.T 정상적인 사고와 생활이 불가능해지거든요. 그래서 전 스타워즈도 될 수 있으면 자료를 찾지 않습니다. 자료를 한번 찾으면 곧바로 발광 모드 돌입, [게다가 스타워즈는 그 정도가 다른 것보다 더 심한지라] 밤에 침대 위에 누워서 열이 오른 상태로 상상을 하느라 수면도 부족해지죠. 항상 발이 땅에 닿지 않고, 붕붕 떠다니는 느낌. 어느 정도는 마약 같고, 또 어느 정도는 아주 불쾌합니다. 왠지 술을 마시고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자의식 부족 상태랄까요.

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도, 곧 손을 대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또 참을 수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