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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Storm의 2부.
끝냈습니다.
팬픽인데 A4 400장, 훗.
지금 연재중인 3부도 뽑아서 읽고 싶은데 누이가 제 레이저 프린터를 들고갔어요. ㅠ.ㅠ
3부는 대체 어케 봐야 하나.
소문에 의하면 MS Word를 핸드폰에 넣어 문서 읽기로 읽을 수 있다는데
그건 그냥 파일을 넣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그건 그렇고…
이 작가 여성안티랍니까???
레이아고 마라고 모조리 @%$#%^&@#$!$#%$^&@$%!@!!!!!
인데
왜 남자들과는 하나같이 훈훈한 거지???
아니, 루크의 남자후리는 능력이 좀 무섭다는 건 알지만
……..얜 여자도 후린다고요. -_-;;;;;;;
……..종족도 안 가려요. -_-;;;
그런데 중간에 바보짓 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마지막 장면에서 마라가 발목 잡아끄는 건 정말 머리끄댕이를 쥐어잡고 패대기치고 싶더이다.
난 나름 원래 마라 안티도 아닌데! 이 작가 무서워요! ㅠ.ㅠ
아흑, 젠장, 루크는 거기서 떠났어야 하는 건데! 이제 정말 눈 앞에 펼쳐진 고생줄이!!! ㅠ.ㅠ
한참 읽다보니 역시 지난번 짐작이 맞아 떨어지더군요.
이 작가 루카스 씨한테 화내고 있는 거 맞아요.
“당신이 아무리 프리퀄로 아나킨/ 다스 베이더를 부각시키려고 해도
야, 이 사람아, 당신이 창조자라지만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루크 맞아.
예언의 쥔공도 루크고, 루크가 진리라니까?!?!?!?!?”
라고 말하고 싶어 죽겠는거죠.
아아, 당신은 진정 루크팬의 귀감이셔요. 어쩜 그리 아쉬운 부분을 팍팍 긁어준답니까.
그거예요, 그거. 저도 그 말을 하고 싶었다니까요!!!!
한데 이 사람은 그 이야길 하기 위해 이런 어마어마한 분량의 글을….-_-;;;;
중간에 좀 늘어지는 감이 있더니만 마지막에서 완전 폭풍처럼 휘몰아쳐서
너무 좋아 실신할뻔 했습니다.
거기서 그 대사 넣으면 클래식 팬들은 배깔고 엎드려 죽으라는 이야기로고. ㅠ.ㅠ
이 사람 자기도 팬 주제에 다른 팬들을 죽이고 있어!!!! ㅠ.ㅜ
엉엉엉, 루크야, 너 때문에 내 가슴이 찢어지누나. ㅠ.ㅜ
내게 포토샵 능력이 있다면 이 사진에 칼라를 넣고 얼굴에 흉터를 그려 The Heir의 팬아트라고 조공이라도 바치련만. 크흑, 능력부족이란 정말 슬픈 겁니다.
덧. 1부가 200장이었고 2부가 400장이었으니….3부는 800장인가. -_-;;;; 설마.
태그 보관물: Into the Storm
그리고 주말 근황
1. “마더” 봤습니다. [미리니름 주의]
“살인의 추억”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봉준호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딱 무르익은 작품이군요. 음, 그렇지만 절정을 쳤으니 이젠 조금 다른 쪽으로 발전해줘도 좋을 텐데.
….김혜자 씨는 정말 무섭습니다. 그 미친 연기라니, 진짜 무서워요. ㅠ.ㅠ
그리고 원빈은 참 손이 예쁘더군요. >.<
전 도준이 처음부터 ‘의도적인 복수’를 했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무의식중에 갇혀 있던 게 이번 일을 계기로 튀어나왔고 감옥에서 나온 뒤부터는 더 이상 바보가 아닐 따름이죠. 단지 전….비록 엄마의 말을 들으면 침을 놓았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어린 도준에게 허벅지 침을 놨다는 설정이 있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거죠. 음, 그러면 너무 성적인 분위기를 주려나. 확실히 그 부분은 좀 불편한 구석이 있더군요.
2. 우리집 콩쥐는 어째서 꾹꾹이를 제 ‘얼굴’에 대고 하는 거죠!!!!!!!!
제 양쪽 뺨에다 양 발을 갖다 대고 아침마다 양쪽 발을 번갈아 오무락펴무락 힘을 주며 꾹꾹 눌러대는데, 오늘 아침에는 마치 복싱 선수가 양쪽 싸대기를 맞는 것처럼 얼굴이 좌우로 흔들려서 결국 파안대소하며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비록 당하는 쪽은 저지만 옆에서 보고 있음 진짜 무지 웃길 거 같아요. 이건 새로운 차원의 마사지인 건가!!!!!
3. “Into the Storm”을 끝내고 2부인 “In the Shadows and darkenss” 챕터 9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쪽 눈과 뺨, 입술을 가로지르는 흉터를 가진 루크라니!!!!!!!!!!!!!!!!!!!! 게다가 한쪽 눈 절반이 사고 때문에 검은색!!!!!!!!!!!!!!!!!!!!!! 누가 저 이 작가님좀 소개시켜줘요, 엉엉엉, 이거 뭐 루크 팬의 모든 로망을 한 큐에 해결하고 계셔! 이 정도면 교주로 모실까봐요!!!! 루크를 굴리고 굴리고 또 굴리고, 괴롭히고 두들겨패고 또 괴롭히고,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는데 그래도 홀로 꿋꿋이 자기 중심은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우아아아아아아악!!! ㅠ.ㅠ 빨리 레이아 포함 공화국 높은 애들이랑 마주 앉아서 “너희들이 날 버렸잖아” 라며 서글픈 썩소[루크는 이게 가능합니다!!] 날려주는 루크를 보고 싶을 뿐이고 말입니다. 누가 얘 황제한테 고문당한거 녹화라도 해서 공화군에 보내줬음 좋겠어요. 죄책감에 몸부림치게. ㅠ.ㅠ
사실 제가 옛날에 스타워즈 EU 소설을 때려 치운게 스토리도 거지같긴 하지만 작가들이 루크 다루는 방식이 너무나도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이거든요. 사람마다 남의 캐릭터를 해석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에피 6 이후의 루크를 바보로 만드는 건 도저히 용서불가란 말입니다!!!! [그리고 연애 좀 그만 시켜. -_-;;;;] 읽다 보면 이 놈의 작가들이 다들 한 솔로 내지는 다른 캐릭터 팬이라는 게 막 눈에 보일 정도예요. 야, 이 빌어먹을 자식들아. 적게 등장해도 좋으니 캐릭터 자체는 좀 제대로 묘사해야 하는 거 아녀? 에피 5 루크라면 모를까 에피 6의 그 “나 어둡고 우울해요. 정의는….승리하나? 하는 거 맞던가? 근데 왜 이기고 나서도 찜찜하지. 내가 이긴 게 맞긴 한가.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는데, 진짜로 없는데…그런데…그게 맞는데 그래도 사실은 다들 착할 거야, 응. 그렇고 말고.” 포스를 두른 루크한테 이런저런그런 짓 시키지 말라고! 이런 거 승인한 루카스 대마왕 따위 증오할테다!!!!!
…..뭐, 이런 기분?
아우, 배신에 배신에 배신에 또 배신당하는 루크, 꺄우우우우우우우우우. >.< 미안하다, 루크야. 그게 네 운명인걸, 어쩌겠니. ㅠ.ㅠ
Into the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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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악!!! 루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아놔 이 청년 검은 옷 입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뒷짐지고 서 있는거 상상되는데 미칠 거 같어. 으헉으헉으헉.
공화군측이 일말의 고려도 안 하고 배신 때리는 거 어쩔겨. ㅠ.ㅠ 죄금 부족하긴 한데 너무 좋잖아. ㅠ.ㅠ 아니 솔직히 요다고 오비완이고 순진한 어린애 꼬셔서 이용해 먹은 게 맞으니 레이아가 팽 돌아서면 루크는 거기서 정신붕괴 아녀? 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어엉엉.
헐트딘이고 헐트샘이고 뭐고 사람 기절시킬 정도로 열심히 굴림당하는 우리 루크한테 닥치고 경배!!!! 루크만큼 30년 동안 제작진과 필자들과 팬들이 일편단심 “일말의 위안도 필요없다. 이놈은 무조건 괴롭혀야 제맛”이라고 굳이 입 밖에 내지도 않고 이심전심 대동단결한 캐릭터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엉엉엉. 아, 생각해보니 사이클롭스도 있긴 한데 그래도 사이크는 딘처럼 마초성이라도 쩔지. [우우, 사이크 괴롭힘당하는 거 보고 싶다. ㅜ.ㅜ ] 루크는 생긴 것도 어린애요, 3년 뒤에도 반항하는 애송이인데 그 다음엔 갑자기 금욕적인 분위기 철철 넘치는 신부님이야, 크억. ㅠ.ㅠ 너네는 보기만 해도 가녀린 이 불쌍한 청년을 그리도 괴롭히고 싶더냐!!! ㅠ.ㅠ [라지만 그 중 1인]
우어, 근데 이 놈의 자식은 우주 전체를 말아먹을 능력을 가진 주제에 시스로 돌아서도 밑에 있는 놈들이 황제나 베이더처럼 벌벌 떨면서 복종하는 게 아니라 “내가 아니면 누가 이 분을 지키리!!! 크르릉! 이분 상처주면 쓸어버리겠어!!! 아이고 불쌍한 우리 주인님.” 모드가 될거야, 분명해!!!! 웨즈 녀석 얼마 안 가 분명 그리 될 거야!!!! 그리고 루크한테 밉보이면 다들 “아, 내가 잘못했구나. 죄송해요. 알아서 죽을게요”라면서 앞에서 자살이라도 할 거야!!! 얘가 은하계 지배하면 진짜 볼만하겠다. ㅠ.ㅠ
님아, 재미로 이런 팬픽 쓰지 말라고!!!!! 대체 직업이 뭔데 단어당 돈 받는 일을 하는겨!!!! 작가냐!! 변호사냐!!!!
어제 2부 한글에 복사해놓고 800페이지짜리 일일이 줄맞춤 정리하느라 두시간 반 걸렸소!!! 오늘 밤에 프린트하고 나면 프린터 검은 잉크를 새로 사야겠지. 제길. ㅠ.ㅠ 마감 중에 이런 거 읽으면 안되는데 내가 미쳤지.
하지만 불쌍한 우리 루크….엉엉엉. 세상이 그를 버렸어,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