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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어떻게 팬질을 하고 있냐면

제가 요즘 벤 애플렉 팬질을 어떻게 하고 있냐면.

…..유튜브에서 프로젝트 그린라이트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왜죠. -_-;; 처음엔 옛날 필모를 훑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이걸 보고 있네요.
인터넷으로 시나리오를 공모해, 우승자에게 영화를 제작할 에산과 배급처를 제공하여
신인 작가 겸 감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인데 이거 보다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1시즌은 2001년이라 아직 서른도 안된 나이에 성공해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신인들 앞에서 완전 전문가 입장에서 프로듀싱 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고 있으니
기분 정말 묘하네요.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었군요.
당시에 얼마나 헐리우드에서 이 둘을 총애했는지도 알 것 같고.  
사실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굿 윌 헌팅 때부터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보니
아직도 같이 나이들어가고 있다는 게 잘 실감나지 않단 말이죠.
얼마 전에 제이슨 본 봤는데 맷 뿐만 아니라 제이슨도 함께 나이들어가고 있어서 더더욱 기분 묘하고 막.
올해에도 4시즌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맷 데이먼이 그때 흑인 여성 감독에 대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게 기억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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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출연진

드디어 HBO에서 4월 17일에 방영하는 모양입니다.

수내가 15일에 돌아오는데…타이밍 죽이네요.
뭐, 지난번에 뜬 7분짜리 영상도 일부러 안 봤으니
얘도 한참 기다렸다가 이야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야 볼 확률이 크지만요.
그건 그렇고, 출연진들 얼굴이 한 눈에 볼 수 있게 나란히 떴네요.
[뜨는 데 좀 시간이 걸립니다.]
아아, 책에서 온갖 미남미녀 수식어가 붙는 캐릭터들을 젖히고 제 사랑 브랜이 미모의 최고봉을 달리는 것은 저만 이 녀석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증거 되겠습니다. 으하하하하하.
대너리스와 산사는 확실히 화면으로 움직이는 걸 보면 남다를 것 같네요.
조프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쌍둥이는…쌍둥이는…처음에 사진 봤을 때도 포기했으니 그냥….그러려니 해야죠, 뭐.
어쩌겠습니까요.
그런데 마지막에 드로고 얼굴을 보고 뿜어버려서.
아놔, 이건 좀…..왜 이런 스테레오타입인데!! ㅠ.ㅠ

“왕좌의 게임” 티저 예고편이 떴군요.



짧아!!!!!!!!!!!!!!!!!!!!!!!!!!!!!!!!!!!!!!!!!!!!!!!!!!!!
30초도 안 되다니, 궁시렁궁시렁.

일단 숀 빈 씨의 목소리로 “Winter is Coming”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 ㅠ.ㅠ 아흑, 좋아라아.
여하튼, 아직도 내년입니다. -_-;;; 이거 막바지에 엎어지면 원망할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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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에다드 스타크. -_-;;;; 바보긴 하지만 제일 멋지긴 했지, 흑.
그나저나 난 왜 존이 그리도 싫은 걸까, 끄응.


덧. “드래곤 길들이기” 귀여운 합죽이의 다양한 표정 모음! 


어머나, 이건 꼭 봐야 해!

1. 테리 길리엄 아저씨[꺄아아아!!!]의 “파르나수스 박사의 상상 극장”
– 히스 레저의 유작. 캐스팅이 말 그대로 후덜덜. 대체 저 인간들을 어떻게 다 한자리에 긁어 모은 게냐.



2. 팀 버튼 아저씨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그러고보니 둘다 판타지에 화면은 저 ‘삘’에, 조니 뎁씨까지. -_-;; 아, 난 너무 취향이 확고해, 흑.



3. 피터 잭슨 아저씨 손이 닿은 신작이 두편
 – “The Lovely Bones”
이 아저씨 참 알고보면 묘하게 소녀 취향이란 말이지. -_-;;;

 

– “District 9”
이건 단순히 제작만, 감독은 다른 사람


외계인 나오는 장면에서 비정상적일 정도로 정성이 뚝뚝 떨어질 거라는 데 백원 건다, 풉.


덧. HBO 얼음과 불의 노래 캐스팅 – 어절씨구~~ – 람감님 얼음집에서 트랙백

“얼음과 불의 노래” 네드 스타크 콩 씨의 부인 캐이틀린 마님은 다름 아닌 BBC “오만과 편견”에서 리지 베넷을 맡았던 제니퍼 일리!
꺄하하하하하하!!!! HBO 캐스팅 팀 무서워. 난 누님의 ‘다 알아요’ 표정이 좋더라!! >.<

스타크 집안은 영국 배우들로 밀어 붙이기로 한 모양. 그렇다면 라니스터 쪽은 어떨까나. 최소한 화려한 외모는 미국 배우들 쪽이 적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