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두 편과 감독이 바뀌어서 인지 상당히 비교가 되더군요.
‘설명’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음, 사실 ‘너무 많이’ 줄어든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3편 정도 되면 더 이상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줄 필요가 없긴 하겠지만…..그래도 ‘지도를 누가 만들었냐’는 좀 설명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아!!!!! 그리고 스네이프 교수와 해리 아버지와의 관계도 몇 마디라도 해주어야 할 것을!!!!!! T.T 훌륭한 축약 솜씨 입니다, 네….
디멘터는 꽤 마음에 들더군요. 여전히 반지악령들이 생각나긴 해도, 그건 어쩔 수 없으니, 뭐…….-_-;;; 퀴디치 팬들은 좀 실망이 크겠습니다. 장면이 몇 개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불만 사항이 아니었지만] 루핀 교수와 늑대인간, 대 실망입니다. 데이비드 툴리스라는 배우 자체에는 불만이 없지만, 제가 상상하던 루핀 교수와는 차이가 너무 엄청납니다. -_-;; 정말 가느다랗고 약해빠진, 금세 기절할 듯한 이미지를 바랐는데 말이죠…T.T 게다가 웨어울프는…원래 그렇게 생긴 게 아니지 않나요? 일부러 변형시켰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공포스러운게 아니라 우스꽝스러웠습니다. 덕분에 분위기가 조금….–;;;;; 게리 올드만은 여전히 음침하고 광기가 넘칩니다. ^^* 아아, 그리고, 그리고!!! 스네이프 교수우우~~~~!! 여전히 우아하십니다….>.< 게다가 그 말투가!!! 목소리가!!!! 정말 우아함, 그 자체입니다!!!!! 꺄앗!! 친구들의 말이긴 합니다만, 왜 해리와 해리 아버지 친구들은 그리 나이가 많아 보이는 걸까요…기껏해야 서른 중후반 일텐데 말입니다. 흐음…….
하지만 역시, 아이들의 변화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외모만 바뀐 게 아니라, 성격들도 다들 반항적이 되어서리..^^* 아, 론은 빼고요. 그 녀석은 똑같습니다….–;;; 대가족의 영향인가…….어떻게 애들이 다들 그렇게 예쁘고 멋지게들 컸는지!!! 해리는 하얀 얼굴에 검은 머리, 안경이 돋보이는…..쿨럭[다니엘은 안경을 끼는 편이 훨씬 멋져 보입니다…T.T] 아아, 헤르미온느, 정말 예뻐요!!! 커스틴 던스트처럼만 안 크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제길, 뱀파이어 때 정말 아름다웠건만!@!! 커서 그렇게 되어버리다니!!!] 그리고, 론!!!! 아우, 멋있게 컸습니다, 그녀석!! 최곱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 게다가 사내자식들 목소리 갈라지고 더욱 주욱~~밑으로 쳐진 게, 정말 캡!!! 그리고 말포이!! 말포이!! 사실 어렸을 때 찍은 녀석인데, 그나마 조금씩 예뻐지고 있습니다. ^^* 머리색까리 정말!! >.< 사람들은 ‘애들이 너무 컸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저 평범한 애들처럼 크고 있던걸요. -_-;; 13살이면 당연히 가슴도 나올 나이고.[울 나라면 14,15살입니다. –;;;] 네, 3편, 아이들의 귀여움을 봐주기 위해서라도 디비디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
영화가 끝나고 친구들과 디비디 방에 가서 다시 해리포터 1편을 봐주었습니다만…..-_-;; 세월이란 정말 무서운 겁니다. 아우, 1편의 애들은 정말 ‘애기’더군요. 보송보송, 부들부들해 뵈는…..T.T 푸흐흐흐흐흐흐흐, 놀라워요, 놀라워요!!!!!
다니엘 래드클리프는….이랬던 녀석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
그리고 친구들은…………..저렇게 조그마했던 애들이…….ㅠ.ㅜ
이렇게 변한겝니다!!!!!
왠지 뿌듯해요…>.< 마치 제가 잘먹여서 키운 것처럼….아우,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