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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내 마음 속의 남성 성우 3인방.
우에다 유우지, 히라타 히로아키, 후지와라 케이지.
[옙, 마이너 중에 상 마이너.]

후지와라 씨가 휴즈로 돌아오시니 보긴 봐야 하는데,
원작을 살린다고 했으니 아마도 2쿨 초반에 사망. [제기랄]
킴블리 역의 우에다 씨가 마츠모토 야스노리 씨를 밀어내고 하보크로 귀환.
원작에서 일순위 휴즈 씨가 가신 뒤로 두번째로 애정하는 캐릭터이긴 한데,

이거 기뻐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킴블리의 미친 목소리를 못듣는다니!!!!!!!!!!
하도 감독들이 우에다씨를 그런저런이런 역에만 쓰는 바람에 킴블리 같은 목소리 들을 기회 거의 없단 말이다!! 넘해!!!! ㅠ.ㅠ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같은 거 무지 좋아하지만, 가끔은 진지한 목소리 듣고 싶다고, 쳇!

그건 그렇고…..애정하는 캐릭터 둘이 시간차로 사망하시고 하체마비 되는 꼴을 한번 더 봐야 한단 말인가. -_-;;;; 대체 내 취향은 왜 이모양 이꼴이란 말인가.

문득…

로이/휴즈 보고싶다……쿨럭.

내가 휴즈를 좋아하는 건,언제나 그렇듯 아마도 그가 로이와 나란히 걷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에드가 달려 나가는 인물이라면, 로이는 걸어 나가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목표가 비록 하나의 커다란 세계 안에서 서로 맞물려 돌아간다고 해도, 분명 그 목적과 방향성은 다르며, 그렇기에 그 둘의 길은 다른 곳에 놓여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자신 앞에 놓인 목표만을 향해 나아간다 쳐도, 분명 그 둘의 방식은 다르다.

에드는 그 짧은 다리로, 하나뿐인 팔을 뻗어 거침없이 뛰어간다. 잠시 머뭇거리기도 하지만 그의 길은 분명 조금씩 넓어지고 소년의 다리도 그만큼 길어지고 있다. 그는 알보다 앞서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알과 손을 붙잡고 나란히 깡총거리며 도약하고 있다.

반면 로이는 언제나 뚜벅뚜벅, 계획을 세우며 걸어간다. 때문에 그는 언제나 강철의 등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 등은 로이에게 있어 또 하나의 채찍이다.

하지만 뒤를 돌아볼 때마다, 그에게는 다시금 씨익 웃어주는 믿음직한 동료들이 있다. 그의 부하들은 언제나 그의 한 발짝 뒤에서, 그의 등을 바라보며 함께 종종걸음으로 따라온다. 그들은 같은 길을 걷는 공동체이며, 동시에 같은 등을 바라보고 있고 같은 장애를 헤쳐 나간다.

그러나 휴즈는, 로이의 뒤에서 걷지 않는다. 휴즈는 언제나, 로이의 옆에 있다. 그의 평행선을 따라. 한 발은 로이의 길 안에, 한 발은 로이의 길 밖에. 그는 로이의 등을 바라보기보다는 그의 어깨를 두드려줄 것이며, 반대쪽 팔로는 또 다른 세계를 붙들고 또 다른 이들의 어깨와 나란히 선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에 거는 사람이 아니라 분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누구보다도 오지랖이 넓고 따스하고 인정 많고 인간적인 사람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가장 냉정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만일 로이의 죽음 소식을 듣는다 하더라도 그는 리자처럼 이성을 잃지 않을 것이며, 설사 가족들의 죽음을 접한다 하더라도 에드와 알처럼 무모하게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휴즈는 충분히 현실적이고, 연금술사는 아니더라도 희생과 소득이라는 등가교환의 법칙을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활용할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코 극단적으로 무모한 길을 선택하지는 않을 테고, 한발 한발 조심스레, 하지만 확고하게 주인공들 중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채.

……………….4권에서 %$%$!@#&*%&)@ 했지만. -_-;;;;;
제길, 염장작가 같으니.

수염, 안경, 제복, 착한 사람 캐릭이 필요하다. -_-;;;

고민되는군요….

앙끄에서 애니메이션 달력 공구 메일이 들어왔는데……
아아, 하울은 둘째 치고 강철의 연금술사…..ㅠ.ㅠ
그림이 상당히 탐이 나긴 하는데………..ㅠ.ㅠ 에드는 귀엽고 머스탱 중령님도 귀여운데…….ㅠ.ㅠ


…………………………………휴즈 중령 님의 얼굴이 한 컷 밖에 없음닷!!!!!!!!!!!!!!!!!!!!!!!!!!!!!!11

것도 조그맣게!!!!!!!!!!!!!!!!!!!!!!!!!!!!!!!!!!!!!!!!!!
중령님은 그렇게 잊혀지신 것입니까!!! 주인공들과 작가, 제작진을 위해 몸사리지 않고 과감히 한목숨바쳐 눈물과 절규의 바다를 끓어넘치게 하시고 몇 안되는 동료들과 두 손 꼭 맞잡고 가슴 두근거리던 중년안경수염 더불어 유부남 패치 여인네들의 하가렌을 비추는 한줄기 희망이시사 빛이시사 소금이시사 귀염둥이 우리의 휴즈 중령님은, 저런 컷 하나로 잊혀지는 것입니까아!!! 크르르르르릉!!! [아앗, 뒷머리가….혈압이…끄응]

이즈미 선생님이랑 휴즈 중령님이랑 하보크랑 호크아이 누님이 흘러넘치다못해 온 사방을 도배할 수 있는 “조연달력” 을 만들어 달라아!!!!!!! 마이너는 외롭다아!!!!!! ㅜ.ㅜ

음, 탐이 나긴 하는데……지르기엔 아깝고, 안지르기엔 아쉽고….ㅠ.ㅠ 으으으으으으윽….죽갔군요.

하가렌 41화

조금 늦게 보긴 했짐나..^^*
드디어 킴블리 상, 장렬히(?) 사망하셨습니다!!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비열한 모습, 저 ‘폭발과 화염에 대한 집착’ 아아, 그리고그리고 저 허무함!!! 최고입니다..ㅠ.ㅠ 멋지군요…..으흐흐흐흐흐흐, 그렇죠, 이렇게는 죽어줘야!!!

>.< 우에다 상의 웃음 소리, 너무 좋습니다. 이 아저씨, 가쿄의 그 가냘픈 목소리가 이리 나쁜놈처럼 들리다니…아우, 정말 좋아요…>.<

흐음, 작화를 보니 43화는 무지막지 망가지는 거 같던데..–;; 건 그렇고 확실히 이 애니는 ‘도저히 알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군요…–;;;;

[하가렌 41화에서 우에다 상의 목소리 >.<]

[근데, 오키아유 상, 당신 정말로 우에다 상보다 더 연하인게요…ㅠ.ㅠ]
꺄아, 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