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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기랄!

아악!!!!!!
최유기 오정이 정신붕괴 직전까지 가도록 좌절하고 고통당하다가 결국 [딴 놈들 살리고]
애절하게 피 철철 흘리며 홀로 죽어버리는 팬픽 읽고 싶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변태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수 없지만, 어쨌든 그 놈은 팔자가 그 모양 그 꼴인걸…..-_-;;;

요즘 워낙 우울한 탓에 우울한 작품들을 짬 내서 읽다보니 다시 오정에 올인 중. 내가 만화 캐릭터로는 가장 좋아하는 녀석인데다 [스토리가 캐릭터 자체이니 별 수 없지] 목소리까지 히랏씨니 진짜 구제불능이다.

취향이란 이상한 거야…….

최유기 85 지지자는 나 밖에 없단 말인가………..ㅠ.ㅠ
[아니 어쨌든 오정총수……..쿨럭. 아, 홍은 제외. 이 놈이야말로 진정 총수다.]

아니 물론 오정 녀석이 가장 마초적인 성향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맨날 혼자 속고, 두들겨 맞고, 고민하고,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제일 약하잖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렇게 말해야 하는 내 신세도 서글프구만]

으음, 솔직히 말해 고문 당하는 게 제일 잘어울리는 게 삼장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내 머릿속의 팔계 이미지는 귀축공이라…..크흑. 청순가련한 팔계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ㅠ,ㅠ [대체 그 녀석의 어디가 청순가련?????]

혹시 목소리 때문인가? 그런 겐가? 이시다 씨의 이미지 때문인가????
아니, 난 개인적으로 이시다 씨라면 그 사악한 톤으로 상당한 “강공”이 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엉엉엉.

[히라타 씨의 오정은 열외, 열외, 열외. ㅠ.ㅠ 제길, 히라타 씨의 신음소리를 참으로 들어보고 싶긴 한데, 그 아저씨가 그런 연기를 하는 모습은 상상하고 싶지 않아! 기뻐하라구요, 아저씨, 여성향 부문에 있어 당신 나한테 거의 스타워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접받고 있어!!!]

어쨌든 간에,
…………………오정, 아무도 나한테 호응을 안 해주니 대체 슬퍼해야 할지 기뻐해야 할지 모르겄다. ㅠ.ㅠ

나도 미네쿠라씨가 원망스럽다.

미네쿠라씨. 누구 말려 죽일 일 있습니까?

청룡양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사실 지난번 고기 먹으러 가기 전 [조나단님이 저를 보셨다는] 교보 문고 일본서적 란에서 저 책을 발견했었습니다. 일어를 못하는 관계로 뭔가 했더니만…..공식 팬북이었군요. 전 표지가 미네쿠라 씨 그림이길래 당연히 새로운 화보집이라고만 생각했지요. ㅠ.ㅠ 가격을 보고 그냥 나와버렸는데…

여하튼, 오정 군의 팬으로서, 청룡 양의 말에 구구절절 동감하는 바입니다.
실제로 별사의 몇몇 동지들을 제외하고 제 주위에는 모조리 삼장이랑 팔계 팬이란 말입니다아!!!! 오정 팬으로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그것만도 서러운데 작가마저, 오정 그림은 혼자 전신상이라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거나, 혼자 옆모습이거나, 혼자 뒷모습이거나, 혼자 고개 돌리고 서 있거나..등등등등. 일러스트 집을 보면서 이를 간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니까요. [아아, 오정이 표지인 솔티독 3권도 안쪽에는 오정 그림이 몇개 안된다고 하더이다아..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오정에 대한 애정이 풀풀 흘러 넘칩니다. 분명 질문은 다른 캐릭터에 관한 것인데 대답을 하다보면 항상 오정 이야기로 끝나거든요. -_-;;;; 하기야 작가 취향이 아저씨라 당연한 건지도 모르지만서도….쿨럭.

그러니까 작가님, 사랑하는 이의 그림을 아무한테나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은 잘 이해하겠지만, 우리 제발 그 마음을 공유하면 안될깝쇼? 서랍 속에 들어있는 19금짜리 오정 일러스트들을 모두 긁어 모아 통판해줘요오!!! 카드로 긁고 죽을게요오!!!! ㅠ,ㅠ 거기에 부록으로 히라타 씨 목소리로 축전 메시지를 넣어주시면 몇달 동안 추리소설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다시 말하지만 무조건!!!!! 달려들게요!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최유기 오정+팔계 윈앰프 스킨

일하기가 너무 싫어 컴을 뒤지다 보니 예전에 만들다 만 것이 있군요.
으하하하하하하, 실성했다고 말해 주십시오….ㅠ.ㅠ
젠장, 이런 짓을 하고 있다니, 덕분에 취침 시간이 뒤로 밀쳐졌…쿨럭.

아아, 정말 권렴 그림으로 만들어보고 싶은데, 글씨가 없거나 크기가 맞는 그림이 없어서 슬픕니다. -_-;;; 하지만 확실히, 리로드 쪽으로 가면서 컬러가 화려해졌군요. 포토샵 실력이 느신 건가, 미네쿠라 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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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그럼 다시 마감신을 영접할 준비를 하러 가야지!!

덧. 피마새 다음 부분을 읽으면 마감전선에 문제가 생길까봐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제기랄..ㅠ.ㅠ
덧2. 그러니까 저런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는 캐릭터들이 너무 좋아요. 엉엉엉엉…ㅠ.ㅠ 오정의 웃음은 옆의 팔계와는 정말 달라요. 팔계는 자신을 허용하는 웃음이고, 오정은 상대를 허용하는 웃음이죠. 그래서 두 사람의 차이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두 사람이 어울리는 겁니다.
아아, 위험해 위험해. 오정의 저 삐딱한 포즈가 히라타 상과 겹쳐보이기 시작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