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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HWESH에 참가했습니다.

내가 미쳤지. 푸핫.

아시다시피 미샤 씨가 주최하는 뻘짓+자선 운동임다.
아니 한번 해보고 너무 에너지를 잡아먹길래 그 뒤로는 포기했는데
어쩌다보니 올해 머릿수를 채우는 용으로 동원되었고,
막상 이름을 올리고 나니 그래도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단 하나라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보니…
아, 진짜 딱 하나만 하고 신경 끌 거예요. ㅠ.ㅠ
우리 팀 이름은 아예 ‘암 것도 하지 말자’ 라고요. 으윽.
덧. 그래도 올해에는 윌리엄 새트너 씨(와 더블어 올랜도 존스)가 참가해서 그런지
아이템들이 엄청 얌전하고 정상적에 가깝습니다.
살짝 실망이에요, 미샤 씨.

오늘의 미샤 씨 소식

1. 미샤 씨가 주관….이라고 하긴 좀 그렇군요.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지라.

여하튼, 미샤 씨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랜덤액츠에서
이번에 광고를 따 냈습니다.
나스카(NASCAR)의 맥도널드 모터스포츠 팀의 후원으로
경주용 자동차에 랜덤액츠 이름을 박게 되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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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동차가 참가하는 경기는 ESPN2에서 방송된다고 합니다.
팬들이 알아서 캡쳐를 올려주지 않을까 싶어요. ^^*
새로 랜덤액츠 매니저를 맡게 된 신디라는 분의 솜씨라는데,
랜덤액트가 자라나는 걸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참고로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Supernatural’ Star Misha Collins’ Charity, Random Acts, Teams With MacDonald Motorsports For NASCAR Sponsorship

2. 그리고 잉여들의 미친 짓 GISHWHES 소식.
이번에도 변함없이 메일이 날아왔는데
전 정말 참가 안하려고요. -_-;;;
작년에 열흘 동안 죽는 줄 알았다고요.
진짜예요.
……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으나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명부에 등록이 되어버렸음다. 크흙.
하지만 원래 얘도 참가비를 내야하는지라 그걸 안 내면 저절로 참가자 명단에서 빠지겠지 하고 생각 중이어요.
하여간 작년에는 우승팀과 제비뽑기로 당선된 한 명을 로마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것보다 더욱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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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시기
스코틀랜드에 있다는 귀신들린 고성에 우승팀과 당선된 한 명을 초대하여
하룻밤동안 미샤 씨와 함께
귀신들을 찾아다니며
잠옷파티를 벌입니다.
….는 게 취지. -_-;;;;;;
엄마야, 하룻밤. ㅠ.ㅠ
그것도 이름하야 잠옷파티.
허걱.
이걸 보신 어떤 분은 “미샤 씨 개인이 주최하는 미샤 콘이네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정확해서 감탄했어요!!
이런 어마어마한 상을 내걸었으니 도대체 이번에는 얼마나 정신나간 과제들을 쏟아낼지 궁금합니, 아니 두렵습니다. 게다가 팬들은 또 그걸 좋다하고 달려들겠죠. 이거 결과물들을 보면 미샤 씨보다 팬들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팬들의 잉여짓이라고…ㅠ.ㅠ
텀블러에서는 벌써 팬들과 하룻밤을 보내야 할 미샤 씨의 정조(?)를 걱정해주고 있습니다.
푸하하하하하핫.
이거  “수퍼내추럴”의 고스트페이서들처럼
영상 찍어서 편집해 내보내면 대박이겠어요!!!!

나도 증서 줘!!

지난번 미샤 씨가 주최한 보물찾기 GISHWHES가

기네스북 기록을 인정받았어요. 으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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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저리 보니
텀블러에 모여 배우들 합짤과 팬비디오를 만들며 하하호호하던 팬들의 잉여력을 모으고 모아
만들어낸 엄청나게 쓸데 없는 증명서라는 게 팍팍! 실감나지 말입니다. ^^*
이 사람 잉여력 모으는 데 재미 들렸어.
게다가 이런 거 조직하고 뒷처리하는 데 자기 잉여력도 최대한 발휘하고 있어, 으억.
…….누가 한 때 정치가 지망생 아니랄까봐.
미샤 씨가 자기 얼굴 잘 나오게 찍어 올린 사진 한 장 더. >.<  냉장고가 빨간색이란 말인가, 아저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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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졸개들이란. ㅠ.ㅠ

제가 요즘 GISHWHES라고
미샤 씨가 시작한
범세계적인 보물찾기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는데 말이죠,
[알아요, 알아. 저도 제가 이런 것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구요.
내가 이 나이 되어서 미쳤지. ㅠ.ㅠ 를 입에 달고 삽니다.]

미샤 씨답게 미션들이 다들 똘끼가 넘치다 못해 범람하거든요.
그중 최고점을 달고 있는 미션이
최소한 높이 1.5미터짜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1000개의 헬륨풍선으로 하늘 위로 날려보내는
영상을 올리는 겁니다.
[아이폰 앱 만드는 게 120점인데 얘는 207점이에요. 그러니 점수가 어마어마한 거죠.]

워낙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들이 많아서
얘도 그러려니 했더니만

……진짜로 한 팀이 있군요. -_-;;

심지어 지방 뉴스에 나왔습니다.

…..전략

Kelowna RCMP say what started as a prank to impress friends went awry
Sunday when a woman attached helium balloons to a 1 1/2-metre tall
Christmas tree as part of a scavenger hunt event but the tree got away
from her, prompting a call to Kelowna’s airport warning officials there
that a floating tree was headed its way. No problems were reported at
the airport as a result of the airborne evergreen.

According to police, the woman said she attached the
balloon launching system to the tree to impress her friend and did not
mean for it to get away.

기사 출처: http://www.kelownacapnews.com/news/134614483.html

저 영상 보고 정말 뒤집어졌어요.
서역 누님들은 정말로 하는군요! 진짜로 저런 걸 하는군요!!!!!
아니, 물론 미션들을 보고 서양애들이라면 아주 수줍은 성격 아니라면 저런 거 할 수 있겠는데?
라는 느낌이긴 했지만

….진짜로 날려보내나? 나무를? 대체 헬륨 기계는 어디서 구한겨??
ㅠ.ㅠ
미샤 씨가 저거 보고 무지 좋아하겠다.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