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역시 셀레브레이션 V
태그 보관물: 조지 루카스
지금쯤 미국에서는….
이게 한창이겠죠.
우주의 공적, 루카스 대마왕
부천 영화제 특별전 판타스틱 감독백서
원제는 “The People vs. George Lucas”입니다만,
누군지 몰라도 번역 하나는 진짜 끝내주게 했습니다.
“조지 루카스,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으악, 보고 싶어요.
무지막지 보고 싶어요.
어둠의 경로를 통하더라도 꼭 한번 보고 싶어요.
빌어먹을 정말로 보고 싶어요.
헉, 헉, 헉, 헉, 헉, 헉, 헉,
저건 정말 스타워즈 팬들이 모여서 단체관람 해야 해요.
우리 모두 로브를 두르고 두 손 꼭 잡고 봐야 해요.
동시에 열받고 동시에 손가락질하고 동시에 소리지르고 동시에 좌절하고 동시에 주먹질하고 동시에 울음을 터트릴 거예요. ㅠ.ㅠ
누가 보고 와서 어떤지 감상 좀 올려주세요, 흑.
STAR WARS 블루레이 제작중
아래 댓글에서 소식을 듣긴 했습니다만, 궁금해서 문제의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STAR WARS Blu-ray Box Set in the Works; Complete Lack of Surprise Sweeps the Nation
“Lack of surprise”라는 표현이 참 적절하군요.
언젠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이런 젠장.
루카스필름 팬교류 담당자가 코믹&엔터테인먼트 콘에서 이랬답니다.
“We have been at work for a couple of years working on-I won’t call it the Ultimate Set because we keep finding stuff-but, a very full set of all six movies on Blu-ray with lots of extra material. We’re finding all kinds of scenes from dailies that have never been seen before. Beyond all of those things that you know about… there are some real treasures.”
한줄 요약
: 영화 여섯 개 다 내놓을 거여유. 이제까지 한번도 못 본 부가 영상도 들어가유.
내 이럴 줄 알았지. 지난 30년 동안 그렇게 파고 팠는데도 루카스 창고에는 우리가 못 본 자료가 정말로 아직 남아있다는 게냐. ㅠ.ㅠ 물론 저 중 대부분이 프리퀄 자료라는 데 제 수퍼내추럴 DVD를 걸겠습니다만. 제기랄.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관련 새 자료가 하나라도 들어있으면 전 승리한 겁니다. 이런 루카스 대마왕에게 코꿰인 노예인생. ㅠ,ㅠ 아나킨은 콰이곤이 구해주기라도 했지. 대체 난 언제 벗어날 수 있는 거야? 차라리 인터넷을 모르던 시절이 나았어. 이 모든 상품들이 저 머나먼 대서양 건너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던 때가 나았어. 그나마 내가 미국인이 아니길래 망정이지. -_-;;;
게다가 기자 말대로 밑줄 친 말이 참 가슴아프게 다가오는군요. 과연 심지어 루카스 씨가 저 별우주 속으로 떠난다 하더라도 “궁극의 스타워즈” 세트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그건 기적일 거예요.
그건 그렇고 제가 진정으로, 드디어, 미친 척하고
단지, 오직, 유일하게, 이걸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플스3를 사야할 지경에 이른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