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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 커쉬너 씨가 돌아가셨습니다

Irvin Kershner Has Died Empire Strikes Back director was 87

스타워즈 에피소드 V “제국의 역습”의 감독인 어빈 커쉬너 씨가
향년 87세로 2010년 11월 29일 작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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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기분이 착잡하군요.
안그래도 지난 주말에 클래식 오리지널 시리즈를 섭렵했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스타워즈 트위터 세계는 침통한 분위기에 젖어 있습니다. 
항상 유쾌한 분이라 이분 인터뷰와 코멘터리는 늘 즐거웠는데,
부디 편히 쉬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Irvin Kershner 1923-2010

다른 것에 심취해있다가도

언젠가 문득 마음이 공허해지면
다시 태초의 고향으로 돌아가는거지.
첫 사랑이란 그런 것.
[재능 넘치고 앞날 창창하던 한 젊은이의 인생이 무참하게 썰려나가고 무너져내리는 그 순간.]
 덧. 아아, HD란 좋은 거구나아…..ㅠ.ㅠ

Vanity Fair: “The Making of The Empire Strikes Back”

드디어 이 녀석이 나왔습니다.

깜박 잊고 있었는데
악마같은 아마존, 생각보다 할인 폭이 엄청나잖아요, 크아앍!!!
아아, 50달러면 배송비 생각해도 큰맘먹고 그냥 지를만 하지 말입니다.
 
음음, 여하튼
“제국의 역습 만들기” 가 나온 기념으로 “베니티 페어”에서 맛보기로
비하인드 씬을 몇 장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려줘서 고맙네, 친구!]
이런 거. [누르면 모두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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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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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것들을!!!!
[#M_그러니까 파도파도 또 나온다니까요, 이 인간들은|less..|사용자 삽입 이미지으악, 해리슨 씨 정말 새끈해요. 게다가 어쩜 저리 한 같은 포즈를 잡고 앉아 있을 수가.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알렉 경 + 마크 씨 투샷은 제가 제일 애정해마지 않는 사진입니다요. 마크 씨 복장이 조금 걸리지만, 우하하하하핫. 그래도 두 사람 표정이, 특히 알렉 경 표정이 정말 좋지 않습니까.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빈 감독은 어째 저때나 지금이나 거의 변한 게 없는 거 같지 말입니다. 랜도는 정말 여유롭군요. ^^* 저 와중에…코코아일거야, 분명 손에 든 건 코코아일 겝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와이드샷이다!!!!! 와이드 샷! 그리고 아래 담요랑 매트리스가 깔려 있어!!! 그런데도 비장해!!!

출처는 여기. 도합 12장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거 뭐 간에 기별도 안가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ㅠ.ㅠ

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역시 사야겠죠? ㅠ.ㅠ 교보랑 가격을 비교해볼까….-_-+++

_M#]

덧. 사진을 볼 때에는 이 음악을 배경으로 틀어놔도 괜찮습니다.

“다스베이터의 테마: 피아노 콘체르토” 베토벤 스타일로

게리 커츠

셀레브레이션 V가 시작되기 전 스타워즈 에피 4, 5의 제작을 맡았던 게리 커츠의 인터뷰가 LA 타임스에 떴었군요. 뭔가 불만을 가득 쏟아내고 있습니다.

Did ‘Star Wars’ become a toy story? Producer Gary Kurtz looks back

첫머리부터 조지 루카스가 “새로운 희망”이 히트를 치자 영화가 아니라 부대사업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비판하고 있고요.

………전략

“I could see where things were headed,” Kurtz said. “The toy business began to drive the [Lucasfilm]
empire. It’s a shame. They make three times as much on toys as they do
on films. It’s natural to make decisions that protect the toy business,
but that’s not the best thing for making quality films.”

He added: “The first film and ‘Empire’ were about story and character, but I could see that George’s priorities were changing.”

…후략

게다가 루카스만 까느냐?
아닙니다. 헤이든도 깝니다.

Kurtz said. “I think they did a pretty good job with them although I have to admit I never liked Hayden Christensen in the role of Anakin Skywalker.
I just wished the stories had been stronger and that the dialogue had
been stronger. It gets meek. I’m not sure the characters ever felt real
like they did in ‘Empire.’”

헤이든 왈,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하지만 아저씨, 연기는 개판이었지만 그래도 에피 3에서 분위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내줬잖아요. 더 이상 뭘 바라세요. ㅠ.ㅠ 유안도 그렇게 망가진 프리퀄에서 신인 배우가 그 정도 했으면 감지덕지 아니겠습니까. [황제님은 인간의 수준이 아니시니 열외] 역시 배우보다는 루카스를 까야…-_-;;;

게리 씨와 루카스 씨의 결별에 대해 마크 해밀 씨의 발언이 눈에 띄는군요.

that Mark Hamill, who portrayed Luke Skywalker,
later explained it in broken-family terminology. “He said it was like
mom and dad getting a divorce. They were both equally loved and
respected on the set.”

부부라 함은…..루카스가 아나킨이고 게리 씨가 파드메가 되겠군요. -_-;; 넵, 사심 가득 말하자면 아나킨이 나쁩니다. 으하하하하핫.

“We had an outline and George changed everything in it,” Kurtz said.
“Instead of bittersweet and poignant he wanted a euphoric ending with
everybody happy. The original idea was that they would recover [the
kidnapped] Han Solo in the early part of the story and that he would
then die in the middle part of the film in a raid on an Imperial base.
George then decided he didn’t want any of the principals killed. By that
time there were really big toy sales and that was a reason.”

The discussed ending of the film that Kurtz favored presented the rebel forces in tatters, Leia grappling with her new duties as queen and Luke walking off alone “like Clint Eastwood in the spaghetti westerns,” as Kurtz put it.

원래 에피 5 대본에서 한 솔로가 죽는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고 – 왜 랜도가 갑툭튀했겠습니까요. – 스타워즈 사가의 마무리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게리 씨와 같은 취향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에피 5에 비해 너무 유치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반지의 제왕” 3부인 “왕의 귀환”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죠. 그때쯤 되면 다들 현실세계와 타협하는 걸까요, 흐음. 그래도 뭐 그 마지막 장면만큼은 길이길이 남을 겁니다.
 
……루카스 씨가 손만 안댔더라면 말입니다. -_-;;; 헤이든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 그 얼굴을 보면 화면을 향해 뭘 집어던지고 싶더이다.

 어쨌든 이 기사에서 건진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흑, 웃어요, 마크 씨, 웃으세요! >.< [기사 주인공인 게리 씨한텐 관심 없음, 쿨럭]

생각나서 찾아본 에피 4 마크 씨 오디션 영상.
이번 건 꽤 길군요. 저한테 있는 건 겨우 1분도 안되는 녀석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