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에 계신 두 분은 제 일행입니다.
그중 아나킨 복장을 한 녀석이 포샵으로 아주 약간 장난을 쳐 봤다고 하는군요.

회색 로브,
위 아래 검은색 복장[흑루크입니다.]
갈색의 짧은 커트머리, 뒤로 삐져나온 꼬랑지, 오른쪽의 브레이드,
초록색 라이트세이버,
작달마한 키, 둥그런 얼굴, 안경
2005년 5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이후,
코엑스 메가박스 앞에서 위의 조건 중 3개 이상 충족되는 인물이
정신 나간 표정으로 배회하고 있거들랑
살포시 다가와 똑똑 두드려 주십시오.
그 상대가 미친 듯이 손을 붙잡고 흔들며 벌개진 얼굴로 알아듣기도 힘든 말을 웅얼거려도 당황하지 말고 그러려니……해 주세요. 제정신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목소리가 커서 대화가 안 될지도 모릅니다. 부들부들 떨며 광기어린 눈빛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 아니 써놓고 보니, 저건 좀 지나친가……..-_-;;;]
평생에 한번인 걸요. ^^*
[아악, 디카를 누군가한테 빌려가야!!!!!!]
내일 뵙겠습니다.
재가 되어 돌아올게요.
나도 끼워주세요!!!!!!!
[아, 아니 난 제다이라서 불가인가….-_-;;;;]
멋진 누님 제다이 한쌍!!!!!! >.<
[클론 워즈를 보셨다면 더욱 실감하실]
제다이 베리스의 로브입니다.
친구 녀석 몫이죠.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 로브입니다.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서 그런지 스타일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 모자도 풍성하고~~~ 만드느라 수고하셨소, 두분…ㅠ.ㅠ
에에, 안에 보이는 줄무늬 셔츠는 그냥 무시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