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를 보고 나서
: 아카네 감독님 만세!!!! >.<
나카이 군,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
2화 오프닝이 끝나고 나서
: 어어어어어어어엉?????
………..벌써 주인공들이 바뀌었다!!!!!
그러니까, 1화 마지막 컷에서 이랬던 애들이

2화 처음 컷에서는 이렇게!!!!

덧. 오호, 쿠도 양, 이 역할 묘하게 어울리는데요. ^^*
1화를 보고 나서
: 아카네 감독님 만세!!!! >.<
나카이 군,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
2화 오프닝이 끝나고 나서
: 어어어어어어어엉?????
………..벌써 주인공들이 바뀌었다!!!!!
그러니까, 1화 마지막 컷에서 이랬던 애들이
시네큐브에서 상영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가 후원한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입니다.
10~15분 가량의 단편 애니메이션 6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권위 프로젝트답게 장애우, 여성, 외모, 인종, 학력 등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차별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여행 “낮잠”은 손발이 없는 어린 장애 소녀와 그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옴니버스 장편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일은 쉬운 게 아닙니다. 관객들을 작품에 몰입시켜야 한다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으니까요. 따스한 그림체, 중간중간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장면들을 끼워넣으면서도 장애우들이 겪을 수 밖에 없는 수많은 불편과 차별들을 보여주는데, 사실 조금 어정쩡한 느낌을 줍니다. 표현은 상당히 직설적인데,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해 끼워넣은 장치들이 약간 덜 녹아들어가 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크레딧 장면의 실사 사진들은 그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확실히 일깨워주더군요.
두번째 이야기 “동물농장”은 클레이애니메이션으로 양 무리에 섞여들어가길 원하는 염소의 이야기입니다. 얼핏 보이는 장면들은 월레스와 그로밋을 떠올리게 합니다만, 동물들의 움직임은 상당히 뻣뻣한 편입니다. 너무나도 인간적인 염소라[심지어 두 발로 서는 걸요], “동물이 되고 싶어하는 인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를 적용하자면 정상과 비정상이 뒤바뀌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양성을 상징하는 닫는 노래가 어깨를 들썩이게 하더군요.
사실상 저는 세번째 “그여자네 집”부터 조금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이 작품은 갓난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의 삶을, 아니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서의 표현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애니메이션과 영화가 3차원을 2차원으로 옮긴 것처럼, 공간 자체를 2차원적으로 표현하고 있거든요. 텅 비어있던 배경이 주인공의 시선과 인식에 따라 나타나는 기법이 좋더군요. 하지만 결말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보다도 더 깨끗이 다시 시작해주길 바랐는데요.
네번째, “육다골대녀”는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만화가로 활동하셨던 이애림 씨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작품들에 무척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애니메이션 계에서 활동하고 계시니 참 반갑군요. [여우계단 일러스트도 담당하셨다죠.] 여전히 아주 독특한 작품을 만들고 계시네요. 아마도 관객들에게서 가장 많은 폭소를 이끌어낸 이야기일 겁니다. 특히 손에 들고 있는 ‘홧병’은 최고였어요. 결말 또한 훌륭합니다. 도망치지 않고, 터트리고, 맞서 싸워야지요, 역시.
기대하고 고대하던 12화였습니다.
크흑, 전체적으로 잔잔한 흐름과 달리, 이번 화는 정말 폭탄이 콰쾅! 하고 터져주듯 여러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가슴이 부풀어 오를 지경입니다. 보는 내내 두근거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만화책과 똑같은 연출을 보며 새삼 깨달은 건데, 확실히 지면 위에 공백이 있는 매체와 한치의 쉼 없이 움직임으로 승부하는 매체는 느낌이 현저하게 다릅니다 상상의 여지를 남겨주어야만 가능한 그 여유로움과 적막감. 공백을 채우는 인간의 감각이란 정말 놀라워요. 그 사이에 순간적으로 바람이 흐르면서 외부의 자극 없이 스스로 내부에 이미 간직하고 있었던 것만으로 움직임과 소리가 채워지게 되니까요. 그 짧은 시간, 컷과 컷 사이에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화면과 다른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이야기 하나를 만들어낼 정도로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그것이 작가의 의도라는 점에서 그 사람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서 있긴 하지만. ㅠ.ㅠ
역시, 키스신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녀석을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보려니 참….ㅠ.ㅠ
여하튼, 오늘의 꽃은 역시 시노부 군이었습니다! >.< 아우, 우에다 씨, 당신이 아니면 대체 누가 이런 역할을 할 것입니까아!!! ㅠ.ㅠ
최고여요……………………………..쿨럭.
이제 본격적으로 타케모토의 여행이 시작되겠군요. 기대됩니다. 다케모토는 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 캐릭터라서, 비록 좋아하는 캐릭터는 모리타라도 사랑도, 일도 다케모토 군을 응원해주고 싶어요.
덧. 하구미 역의 성우, 대사가 워낙 적기도 하지만 연기력이 조금씩이나마 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4월은 신작이 무지막지 쏟아져나와 솔직히 좀 걱정했습니다만…
오히려 보고 있는 녀석들을 제외하고 새로 보기로 작정한 녀석은 몇개 안 되는군요.
기대 이하의 작품들이 꽤나 많아서…-_-;;
어쨌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재미를 붙이고 있는 녀석 중 하나가 유레카7입니다.
예고편을 보고 그림에 혹해서….손대기 시작한 녀석입니다만, 기대 이상이군요.
아침 시간대의 – 그 말은 즉 소년소녀용 ^^* –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원래 어린애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데, 소년 렌튼이 귀여워서 견딜 수가 없군요. >.<
캐릭터가 꽤나 방방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우분 대단하셔요!
아악, 그리고 홀랜드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후지와라 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ㅠ.ㅠ 목소리를 듣고 처음에 놀랐습니다.
우아아아아아앙, 여기 나오시는 거였군요. 몰랐어요, 죄송해요…ㅠ.ㅠ 흑흑흑, 정말 멋진 캐릭을 맡으셨군요..ㅠ.ㅠ
“싸나이라면 집에서 X티 한장이 당연하지”라……-_-;;;;;;;;;;;;;
역시, 훌륭한 아저씨십니다!!!!!!!!!!!!!! [쿨럭, 설정상 29살이지 아마…..ㅠ.ㅠ]
게다가 수여여어어어어어어어어엄!!!!!!!!!!!! 좋아요, 좋아!!!! ^//////////^
거기다 3화에서는 홀랜드와의 섬씽이 있을 듯한 아가씨가 등장하셨습니다.
척 보아하니 성격도 생김새도 제 취향이군요. >.<
오른쪽이 그 아가씨, 가운데가 렌튼, 오른쪽이 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