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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팬더


꺄아아아아아악, 어떻게 해요, 너무 좋아요!!!! ㅜ.ㅜ 팬더 머리 위에 잭 블랙 얼굴이 얹혀져 있어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 치켜올라가는 눈썹, 가끔 사악해보이는 눈빛, 바보같은 입!!!!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어떻게 너무 좋아!!!!! 그리고 통통배!!!!! 잭씨 통통배!!!!! 나 그 통통한 배 한번만 만지게 해줘요,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잭 아저씨 땜에 이젠 둥근 배가 섹시해보이는 지경까지 이르렀잖아, 이거 어떡할 거야, 잭 아찌 책임져요, 꺄아아아아아아악!!!! 사부 사부님 어쩜 그리 귀여워요, 꺄아아아아아아악! 꼬리봐, 꼬리봐, 잔뜩 부풀어오른 꼬리 봐, 밟아보고 싶어, 우아아아아아아악!!! 게다가 간지 좔좔 타이렁 그렇게 폼재며 나타나더니 “이게 다 당신 탓이야!!!”라니 이게 뭐야!!!! 악악악! “시푸가 잘 가르쳤구나” 대사 일부러 넣은 거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거북이 아저씨가 주술어 바꿔서 대사 쳤으면 그 자리에서 굴렀을 거야, 우하하하하하하핫! 국수집 아들 이름이 면이라니 너무해, 꺄아아아아아아아악!!! >.< 사권, 학권, 호권, 당랑권, 원숭이는..뭐더라 까먹었네, 그럼 타이렁은 표권인거야? 우학학학학! 우리 면팬더 아빠 오리는 연기상 타야해요! 진짜 영미권 무협영화에 나오는 평범한 중국인 아저씨 같아! 말투랑 목 움직이는 게 정말 똑같아!!! 꺄아아아아아아악!!!

헉, 헉, 헉, 잠시 숨 고르고

드림웍스 만세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베오울프 & 스카우트


“베오울프”는 대학교 때 원서로 한 번 읽어보려다가 몇 페이지 못넘기고 포기한 녀석이었습니다만, 기본 줄거리가 실제로 이렇다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끈 게 당연하군요. 그 모든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파고들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분석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겠던데요. “아버지”와 “아들”과 “악녀” 아니, “나쁜 여신”이라니. 크으.

실사에 가까운 3D 애니매이션이라 조금 무섭습니다. 아무래도 그 표정 없는 얼굴 탓이 아닌가 싶어요. 늙어빠졌는데도 주름살 없이 미끈한 피부도요. [검버섯이 있음 뭘해. 고랑이 없는걸] 우리의 눈이 현실 세계의 인간들에게 익숙한 고로, 인간들은 “슈렉”에 나오는 인간들의 어정쩡한 포즈를 연상시키는 반면 괴물들이 참으로 멋집니다. 불쌍한 그렌델….ㅠ.ㅠ

안소니 홉킨스 씨가 제일 돋보이더군요. [꺄앙, 졸리 누님!]



음, 솔직히 별로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전 역시 이런 종류의 코미디는 취향이 아닌가 봅니다. 웃겨야 하는데, 웃기지가 않더라고요. 아이디어 자체는 참 좋았는데.

단지, 본인이 광주 출신에 Y대 졸업생인지라 기분이 참 묘하긴 하더군요.

덧. 엄지원 그 어색한 전라도 사투리 어쩔 거야…ㅠ.ㅠ 난 첨에 어디 사투린지 한참 고민했어. ㅠ.ㅠ

안젤리나 졸리


역시, 멋지고 강하고 우아한 누님들이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는, 그녀의 도발과 당당함이 좋습니다.
상대방을 똑바로 바라보며 한방 날려주는 그 시원시원함이
솔직함이 좋습니다.

그녀는 말 그대로 한 장의 사진으로 숨을 멈추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지요.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