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SUPERNATURAL

supernatural 7X05, 06

1. 아아, 형제 팬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다.
그놈의 리셋. -_-;;;
그래도 적어도 3, 4화보다는 낫네.
그건 정말 갖다 버리고 싶었어.

2. 저 아저씨가 제임스 마스터스?
오호, 카리스마가 상당하심.
에피소드 자체는 귀여웠는데[부인님도 예뻤고]
하이라이트라고 할 형제가 말리는 씬이 너무 아니라서 손발이 오그라들더라. -_-;;;
옛날같으면 그 대화 속에서 형제의 심리를 찾아내 즐거워했을텐데
그 상황에서 유머스러운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지 않아 많이 뻘쭘하고 어색하더라고.
끄응, 너희들 어쩌다 그리 된거냐. ㅠ.ㅠ

강력한 마녀를 대하는 형제의 태도가 예전에 비해
너무나도 일관성이 없어 기가 차지만
[아무리 코믹 에피소드라 해도 지킬 건 지킵시다, 좀]
캐릭터 자체는 괜찮구나.
다만 배우가 살짝 흘렸다던 ‘카스티엘 대신’은 진심 아니올시다.
….이봐, 포지션이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

3. 아흑, 바비 아저씨이…ㅠ.ㅠ 나 그 예쁜 보안관 언니 좋단 말입니다아.
좀 잘해보지 그러셨어요, 흑흑흑.

4. 어머, 이 해커 레비아탄 말하는 거 좀 많이 귀엽네?
무심한듯 시크하게 뺀질거리는 게 내 취향이야!!!!

5. 젠슨이 무지 신나서 레비아탄 연기한다.
애가 이렇게 들떠서 하는 거 정말 오랜만인듯.

6. 그런데 이 레비아탄 설정 정말 마음에 안드네.
게다가 지옥의 왕에게 무슨 짓인가. ㅠ,ㅠ
우리 크로울리 어째, 흑흑흑흑흑흑.

7. 으음, 새미야, 화를 내는 이유를 이해하겠지만
이제까지 너희가 겪은 그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그 반응은 참으로 아주 많이 오버구나. -_-;;;

그건 그렇고…

여행갔다 온 뒤로 수퍼내추럴을 안보고 있어서
5~10화를 따라잡긴 따라잡아야 하는데
영 기분이 안 살아요.

게다가 17화에 미샤 씨가 다시 등장한다는 공식 소식이 들어와서
[솔직히 이 이야기는 듣자마자,
시청율이 정말 위험할 정도로 떨어졌구나,
였다지요.
방송국이 세라 갬블을 잡다 못해 직접 나설 정도로요.
어느 정도는 이럴 줄 알았어, 훗, 고소하기도 하고,
반대로 미샤 씨가 빨리 수내 접고 다른 방송국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교차중입니다.]

재방영 시작하기 전에 앞부분을 보긴 봐야겠는데
아흑,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너무 김이 빠져서리.

젠슨과 제랏도 한 몇년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이젠 초기와는 달리
캐릭터와 분리되지 못하고 배우 자체와 융합되어
애들이 뿌루퉁한 표정으로 연기하고 있으면 그 느낌이 적나라하게 전달된단 말입니다.
솔직히 얼마 전부터 극 자체에서 이상하게 침체된 느낌이 나는 것도
이 탓이 크다고 봐요.
애들이 세트장에서 즐겁게 연기를 안합니다. 끄응.
젠순아, 네 심정은 알겠다만 제발 프로의식!!! 프로의식 좀 챙기자. ㅠ,ㅠ 

하긴 스토리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럴만도 하다만. -_-;;;;

여하튼 그렇다 보니
유쾌한 드라마를 찾게 됩니다.
한참 동안 멘탈리스트를 달리다가
코미디로 가보자면서 ‘싸이크’를 찾아냈는데,

어라, 이거 뭔가요?
멘탈리스트가 혹시 얘한테서 모티브를 따왔나요?
“사이크”가 6시즌인 걸 보니 분명 멘탈리스트보다 먼저 나온 것 같은데

제인이 영매인 척 하다가 레드존 때문에 거짓말 때려치우고 수사관으로 선회했다면
“싸이크”의 숀은 훈련 덕에 제인 수준의 놀라운 관찰력을 지니고 있는데 수사하는 데 끼어들려고 일부러 영매인 척 합니다.
푸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 놀랍도록 비슷한 소재예요.

흠, 여하튼 좀 과장된 면이 있어서 오래 못볼 것 같긴 한데
하루 한편씩 정도 천천히 보는 건 괜찮네요. ^^*
뒷부분으로 가면 더 나아지겠죠.


오오, 애가 애를!

캬캬캬캬캬,
제럿 군이, 아니 제럿 군 부인인 제네비브가 임신했다는 소식은 예전에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시카고 콘에서 아들이라고 확인해줬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제럿군이 아들네미랑 딸랑딸랑 놀러다니는 거 상상만 해도 웃겨 죽어요!! ㅠ.ㅠ
애가 애를 키우다니
제네비브는 진정 애 둘 키우는 기분일 거 같아.
아우, 귀여워라. >.<

이제 젠슨 군만 식구 하나 늘리면 되는데
이 집도 아들이면 정말 볼만하겠어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Go the Fuck to Sleep”

미샤 씨가 아들내미에게 읽어준다는 잠자리용 어린이책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 저 제목을 듣고 당연히 미샤 씨가 농담을 하는 줄 알았죠.
미샤킹이잖아요.

…그런데 다른 분이 찾아본 바에 의하면 이 책이 진짜로 있더라고요.
아마존에서 팔더라고요!!!
[참고로 이 책의 부제는 ‘어른들을 위한 어린이책’입니다.]

이번 토론토콘에서는 미샤 씨가 직접 책을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itosis_is/6224766519/
[플리커라서 동영상을 그대로 가져올 수가 없네요.]

감미로운 미샤씨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이 책의 내용

“The cats nestle close to their kittens now.
The lambs have laid down with the sheep.
You’re cozy and warm in your bed, my dear.

Please go the fuck to sleep”

캬캬캬캬캬, 애 재우느라 지친 부모들의 분노어린 목소리가 절절하게 느껴져요! 

이 책의 위키피디아 사이트
책이 나오기 한달 전에 이미 베스트셀러였답니다.
동화 작가가 애 키우다가 지친 나머지 자기 페이스북에다가 “나 다음 책 이거 낼 거야.라고 푸념했는데, 진짜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으학학학학.

이 세상의 모든 불쌍한 엄마아빠들에게 위로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