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STAR WARS/뉴스

“라스트 제다이” EW 4종 표지

4종이라는 걸 기뻐해야 할지.

이제 개봉까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공개된 EW 기사들도 피해다니고 있어요.

아니, 실은 수정여우에 관한 기사는 읽고 말았지만…
그건 영화 내용하고는 상관 없는 거니까요!!!


여하튼 원래는 이걸 올리려는 게 아니었는데,

EW에서 4종 표지가 나왔습니다.


아름다워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영화는 여러가지로 좋은 소식만 들려와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일부러 누그러뜨리려고 노력 중인데도 힘드네요. 흑흑

덧. 디즈니코리아 제발 좀…….동시개봉 소식으로 얻은 점수를 이렇게 까먹는구랴.

공식 페북 이미지랍니다…..

“마지막 제다이” 전세계 동시개봉 확정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12월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

풍악을 울려라!!!!!

극장에 12월 20일로 떠 있어서
이번에도 일주일 늦게 개봉이냐 날 죽여 ㅠㅠㅠ

하고 절망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단비같은 소식이라니
어흑, 너무 기뻐서 기절할 지경입니다.

루카스필름 잘했어. ㅠ.ㅠ
디즈니코리아 이젠 제목을 바꾸라고 종용하고 싶지만 그건 지나친 바람이겠지.
젠장, 어쩌면 다른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거의 당연하게 여겨지는
동시개봉 같은 걸로 기뻐해야 하다니

이게 바로 국내에서 스타워즈의 입지입니다, 여러분. ㅠ.ㅠ
몇 십년 동안 메이저 작품을 팬질했는데 아직도 여기까지밖에 못 왔다니 으흑.

그치만 이것만으로도 완전 신난다구요!
이제 개봉까지 정확하게 한달!! 30일 남았습니다!!

열심히 일해야지. ㅠ.ㅠ

마지막 제다이 트레일러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마지막 제다이”의 새 포스터와 최종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디즈니코리아에서는 결국 “라스트 제다이”로 가기로 한 모양입니다만. 아, 그 제목 정말 싫네요. 어떻게든 바뀌지 않을까 마지막까지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왠지 스노크가 아니라 루크가 흑막인 듯한 포스터….에 전체적으로 너무 완벽한 대칭구도를 그리고 있어 왠지 감독의 성향을 알 것 같습니다.


실은 어제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이 떠서 이쪽도 한참 신나게 놀았는데
확실히 스타워즈는 제 본진이라 그런지 들뜨는 정도가 다르네요.
오늘 몇 시간은 작업을 못하고 날린 것 같아요.

어흑, 삼총사가 성장한 게 보여서 가슴이 미어져요. ㅠㅠ 레이도 핀도 눈빛이 달라졌고
포는 저항군의 창이 되었고 흑흑흑. 올가나 장군님 나올 때마다 슬프단 말이죠.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훨씬 성숙한 분위기라 좋습니다. “깨어난 포스”는 사실 좀 어린애들 취향이었죠. 예고편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기대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웬걸, 이성이 말을 듣지 않는군요.

아무래도 전적을 고려할 때 이번 예고편도 각 장면들이 그저 편리한 짜깁기일 뿐 내용상 이어진다거나 연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노림수가 뻔히 보여 약간 괘씸하기까지 하네요. 요즘엔 예고편으로 누가누가 더 낚시질을 잘하나 시합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보여주기’일 뿐 ‘예고편’으로서의 제역할은 못하는 거잖습니까.

올해 말에도 작년처럼 거의 미친 듯이 마감을 할 듯 한데 어쩌죠. 벌써부터 제 체력이 걱정됩니다.

쌍제이가 돌아옵니다.

트레보로우의 하차로 공석이 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9에
J. J. 에이브람스가 각본 겸 감독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J.J. ABRAMS TO WRITE AND DIRECT STAR WARS: EPISODE IX

제가 비록 케네디 사장님을 믿지만,

아니야, 마무리인 에피9에 쌍제이는 아니야.
내가 깨어난 포스가 생각보다 준수하게 나왔다고 나름 기뻐하긴 했지만
그 과거 회귀로 점철된 화면과 패러디와 후반부 전투는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처음 이것저것 뿌리는 건 잘해도
떡밥회수 못하고 마무리 못짓기로 유명한 감독을 왜 마지막에다 ㅠㅠㅠㅠㅠㅠ

실은 현재 에피8 마지막 제다이를 작업 중인
라이언 존슨에게 먼저 제안이 갔다고 합니다만
라이언 감독이 고사했다고 하는군요.
쌍제이는 차선책이었고 아무래도 방법이 없었던 듯 합니다.

젠장, 안그래도 라이언 존슨 감독이 에피 7에 보이는 것 외에 다른 설정을 전혀 안 해놔서
그거 뒷수습 하느라 골치아팠다는데
양껏 모양 만들어잡아놓으니
돌아와서 헤헤거리며 마무리 짓는 겁니까.

다시 말하지만
그래, 감독은 둘째치고

각본만이라도 다른 사람한테 맡기면 안 되겠니.
얘는 사고방식이 딱 열살짜리 사내자식에 머물러 있단 말입니다.
새로운 게 전혀 없다고요.
스타워즈 전체를 관통하는 신화나 원형보다는
그냥 ‘눈에 보이는 것’만을 갖고 노는 걸 좋아할 뿐이라고요.

디씨에 조스 웨던이 붙더니
스타워즈엔 왜 또 다시 생각도 못했던 쌍제이야 ㅠㅠㅠㅠㅠ

깨어난 포스도 루카스필름의 개입 없이는 저 정도로 못나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실은 그런 시스템이 절대 좋은 게 아니잖아. ㅠㅠ

황당한 건 미국팬보이들이 쌍수들고 환영하고 있다는 건데
거야 너네들은 그렇겠지, 머리에 든거 없는 그 자식하고 똑같으니까!!!
깨어난 포스에서 말아먹은 설정이 몇 개인데 왜 걔는 환영이냐고!!
걘 광활한 스타워즈 ‘세계’ 자체에는 관심이 없는 놈이라고!!!
팔콘과 엑스윙과 스타 디스트로이어 말고는 우주선이 없는 줄 아는 놈이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로 이 이후엔 ‘로그원’ 같은 거 못나오는 거야? ㅠ.ㅠ

케네디 사장님만 믿고 가기엔 그러기엔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