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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마블 코믹스!

요즘 다시 싸이크 때문에 불붙어서

리런치된 마블 나우는 어찌어찌 따라가겠는데
옛날 스토리들은 정말 너무 많다보니 어디에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군요. ㅠ.ㅠ
누구 케이블이 616 현실로 언제 넘어왔는지 아시는 분 안계십니까.
이 부자가 중심이 된 스토리를 읽어보고 싶은데 대체 언제, 어느 이슈에서 그랬는지 알 수가 없으니, 원.

…..케이블 대신에 자기 한몸 희생해서 아포칼립스 받아들인 스콧이 보고 싶단 말입니다.
아흑.

대체 무슨 이슈야!
엑스멘 무슨 라인의 언제 이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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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폭발이신 우리 케이블 아저씨.

한니발 2시즌 피날레

으악!!!!

으악@!!!!!
아니, 사실 제가 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제작자의 ‘팬픽’을 끝까지 참고 본 건
마지막 윌과 렉박사의 칼부림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최후의 승자는 윌이 되어야 한다고!
윌이 역사상 렉박사를 유일하게 잡는 인간으로 남아야 한다고!!!!!]
실망스러운 감은 있지만
그래도 칼 맞는 장면은 정말 좋네요.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게다가 진짜,
아놔, 이 엄청난 치정싸움. ㅠ,ㅠ
한쪽은 “날 사랑한다면 다 버리고 나와 함께 떠납시다.”
한쪽은 “날 사랑한다면 순순히 잡혀서 죄값을 치러줘요.”
이런 대화를 두 눈 빤히 쳐다보면서 나누고 있어!!!
진짜 스토리고 뭐고 캐릭터고 뭐고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데
이 맛을 버릴 수가 없어서, 원.
막장 드라마 보는 맛이란 이런 거였군요. 낄낄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가끔 풀러랑 지나치게 취향이 비슷하다는 걸 느낄 때마다 막 창피해지는데
확실히 이 인간 윌 그레이엄이 최애캐 맞아요.
자기가 상상하는 윌과 렉박사 관계를 그리려고 남의 돈 빌려다가,
제일 잘 어울리는 배우 데려다가
자기 판타지를 이룩하다니
우와, 진짜…..
고맙습니다. 푸훗.

“언캐니 엑스멘: 데이스 오브 퓨처 패스트”

요즘 한창 싸이크 때문에 엑스멘에 불붙어서…

그쪽 코믹스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반드시 읽어야할 목록”에 들어 있는데다
영화도 곧 개봉하는지라
이 타이틀을 읽었는데요.
일단 사건은 진 그레이가 사망하고
사이클롭스가 일시적으로 엑스멘을 떠나
오로로가 엑스멘의 리더를 맡고 있는 시기에 발생합니다.
키티 프라이드는 막 엑스멘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요.
그러던 중 2013년이 배경인 지구-811의 세계에서 어른 키티의 정신이 이 1980년 지구-616의 세계로(다시 말해 과거로) 넘어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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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지구의 현실. 보시다시피 엑스멘은 거의 전멸상태임다.]
영화 엑스멘 제작진의 비상함에 감탄했습니다.
아니, 물론 원작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기획이 가능하고 또 수월했겠지만요.
코믹스의 811과 616은 어차피 서로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같은 이름, 같은 배경을 가진 인물들을 서로 별개의 객체로 설정하고, 동시에 그 두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동일한 존재 – 예를 들면 레이첼 서머즈 – 를 만들어 양쪽에서 활약하게 할 수도 있죠.

“다가온 미래의 나날들”은 이런 코믹스의 설정을 무비버스에 그대로 옮겨온 셈이군요.
처음에 브라이언 싱어가 엑스멘 3의 설정을 퍼스트 클래스에 가져와 연결한다길래 그게 뭔 헛소리냐!!!라고 했더니만 이런 거였어요.

한 마디로 엑퍼클의 세계가 선형적으로 계속 진행해 나간다면 우리가 아는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멘의 세계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엑데퓨에서 그 세계를 뒤바꿔버린 탓에
엑퍼클 세계의 미래는 또 다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죠.
그러면서도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멘 세계는 그 자체로 온전한 차원으로 존재할 수 있고요.
옛 영화와 새로 나온 영화 사이의 모순점을 완전히 말끔하게 해결해버렸습니다.

심지어 원작의 시기마저 완벽해요. 1980년과 2013년이라니. 깔깔깔.
영화 설정 보고 코믹스 팬들이 무지 좋아했을 것 같네요.

원래 과거로 건너오는 건 키티 프라이드고,
미래에 생존해 있는 건 키티와 콜로서스, 울버린, 판타스틱4의 리처드와 레이첼 서머즈군요.
그리고 사정은 모르지만 매그니토는 여전히 살아남아,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엑스멘 쪽 대체미래에서는 매그니토가 교수님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왜 이리 많은 겁니까. -_-;;;

여튼, 크흡.
그러니까 이제 엑퍼클 3편에서는 우리 싸이크 좀 등장시켜줘요.
엉엉엉. 싸이크. 엉엉엉. ㅠ.ㅠ
안그래도 이번 프리미어에 제임스 마스덴 보고 너무 아쉬워서리. ㅠ.ㅠ
진짜 무슨 계획이라도 해 놓은 것처럼
요즘 마스덴 씨 마스크와 턱선이 코믹스에 나오는 싸이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단 말입니다. 엉엉엉.
게다가 코믹스에서 한참 상승세를 그리고 있으니까 딱 지금쯤 나와줘서
그 인기를 치고 올라가야하는데!!!! 데에!!!!!!
아, 또 다시 싱어에게 열 받기 시작하고 있어요. 쳇
 

한니발 2시즌 7화

드라마 한니발이 드디어…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이제까지 간보기만 했다면 드디어 연애물로 가는구나!
아놔, 내용이고 뭐가 다 때려치우고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니, 두 배우가 예쁘니까 괜찮아요.
두 배우말고 다른 조연들도 다 연기가 좋으니까 괜찮아요.
어차피 분위기와 배경음악으로 먹고 들어가는 드라마니까 괜찮아요.
근데, 그래도,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합
풍악을 울려라. 크학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윌이야 항상 예쁘지만
이번 화는 정말 칠튼 박사님의 미모가 돋보였습니다.
아니 이 아저씨 왜 이렇게 회를 거듭할수록 귀여운거죠.
완전 깨물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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