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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아저씨 무셔

“엑스맨 퍼클2: 다가올 과거의 나날들”

에는 패트릭 스튜어트 교수님과 이언 매그니토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로그 역의 안나 파퀸과
아이스맨의 숀 애쉬모어와
키티 프라이드의 앨렌 페이지
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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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아저씨 본인의 말에 의하면….
아놔 아저씨, 이 인간아,
내가 당신을 비록 꽤 좋아하긴 하지만
엑스맨3 그 분탕질을 해놓고 수퍼맨으로 날아간 생각을 하면 아직도 이가 바득바득 갈리는데
저 무서운 캐스팅 끌어오면서 브렛 래트너한테 고맙다는 인사라니.
양심 좀 있어봐라, 인간아!!!!!
내 싸이크 내놔!!!!!!!!!!

“은수저” 2, 3권

솔직히 말하자면

“백성귀족”을 읽고 “은수저” 1권을 읽고
굳이 은수저를 사야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2, 3권의 돼지덮밥 이야기는 정말 좋구나.
두세번 곱씹으며 읽게 만들었다.
하치켄은 쓸데없이 진지한 게 맞지.
하지만 녀석은 사춘기고
나처럼 어렸을 때부터 무심한 놈은 틀림없이 슬프지만 어쩔 수 없지, 하며 덮밥이를 보냈을 테지만
다른 학생들이 말한 것처럼
당연하게 여겼던 것[상상했던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가령, 시골에서는
돼지와 소를 넘어 개에게도 저런 논리를 적용하기에
어제까지 앞마당에서 키우던 개가 ‘잉여’라고 판단되면 복날에 두들겨 패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키우던 녀석을 스스로 해체하는 것과
도살장으로 보내 남의 손에 맡기는 것 중 어느 쪽을 더 잔인하고 냉정하다고 생각하는가는
순전히 그 사람의 기본 사고에 달린 것은 아닌가?
나아가 만화 속에서 농가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타마고라면
소위 비인간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칸칸이 나뉘어진 기계식 양계장을 도입할까?
등등등.
결국 나는 이번에도
현실을 앞두고 있는 사람과
도덕과 논리에 입각해 이론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의 입장은 결국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달하겠지만
그대로 한동안은 머릿속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치대고 있겠지.
젠장, 난 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아.
중학교 올라가는 조카애한테 이거 사줄까. 흠.
 

와, 이거 좀 대단

여기저기서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몇 개 보긴 했지만
그리고 그중 몇 개는 정말 뒤집어지거나 깔깔거리긴 했지만
이건 감탄사가 나오는군요.
아니, 저 동작 하나하나에 대한 명령어가 다 존재한단 말임까??
게다가 이런 영상을 만들 수 있다니.
옛날에 발더 댄스 영상 같은 것도 보긴 했지만
오오, 놀랍군요.
그리고 물론 끝은 유쾌합니다. 하하핫.

어이! 이건 아니지!!!!

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

극중에 컨벤션과 팬덤을 넣는 수퍼내추럴보다 더 무서운 틴울프 제작진아!
아무리 너네들이 젊고 유쾌하다지만 이건 아니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공식 계정에서
“팬픽 콘테스트”를 열었……ㅠ.ㅠ
크리에이터 겸 각본가가 아예 뒷받침을….ㅠ.ㅠ
상이 작가실 탐방이야….
아니, 이 인간
자기 입으로
“sterek”을 구글에 쳐봤다가 다시는 잊지 못할 이미지들을 보고 도망쳐 나왔다. 죽어도 그것들을 머릿속에서 몰아내지 못할 거야!!!
고 한 주제에
대체 이거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팬픽들을 읽고 검토할 사람들에게 잠시 묵념. 쿨럭.
……미성년자들을 다루는 드라마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 건 처음이구나.
차마 염치가 있다면 애들도 약간은 자제하겠지.
어쨌든 이제 곧
수퍼내추럴 “Kripked’처럼 ‘Davis’ed’라는 신조어가 생기겠구나 -_-;;;;;
아아, 이 능력부족 작가진들아!!!!
3000단어 이상이라니, 내 생전 팬들끼리 여는 팬픽 ‘빅뱅’행사를
제작진이 여는 건 처음보는구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