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감상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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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배우인 제레미 레너 씨가 안 와서. ㅠ.ㅠ

와서 안 가면 엉덩이 무거운 내가 나중에 꼭 후회할테니 차라리 오지 말라는 심정이었는데
[그리고 레너 씨는 워낙 올 인간이 아니라서]
크흡. 다행이야,
다행인데…
…….마크 러팔로 씨 왜 오시나요.
우엉.
게다가 조스 웨던이라니, 우엉. ㅠ.ㅠ
제발 티켓 팔아서 아예 마플 콘을 하면 안될까.
그러면 클릭질을 해서라도 표 사서 갈텐데
아아, 이젠 사람 북적거리는 데는 질색이란 말입니다.
어차피 그날 웹 뒤지면서 일도 안할텐데
인터넷 생방송이나 좀 해주면 좋겠네요.

고든 램지의 키친 나이트메어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고든 램지의 신장개업”을 발견해서 한번 봤다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푹 빠져버렸습니다.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제목으로도 몇 편 올라와 있더군요.
한참 낄낄거리면서 봤는데
한 대여섯 편 보고 나니 없군요!!
이럴수가!!!
유튜브에 전편이 올라와 있을 거야!라며 신나게 봤는데.
거기다 찾아보니 동영상 소스는 몇 개 있는 듯 한데 자막이 없어!!
엉엉엉. 이 아저씨는 사투리가 너무 심해서 알아듣기가 힘들더라고요.
아흑, 아쉬워라.
원래 티비를 잘 안보는데다
요리프로 같은 건 특히 잘 안보는데
톡톡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디비디 같은 것도 안 나오고 말이죠.
쳇.
덧. 생각보다 요리사 아저씨 덩치가 커서 깜짝 놀람.
아니, 게다가 쪼글쪼글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잘생겼잖아.
….아, 먹어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난 게 읽고 싶어

사실 책장에 책은 쌓여 있는데

계속 추리와 수사물에만 손이 가는군요.
피와 시체에 대한 갈증은 언제쯤이나 풀어질지.
나 아직 SF 많이 남았는데. ㅠ.ㅠ
1. 차일드 44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건 사건 그 자체보다는
아무래도 소련의 당시 생활상과 레오의 사고를 따라가는 재미가 훨씬 쏠쏠합니다.
사건이 그런 것을 보여주기 위한 소재로 사용되었다는 느낌도 짙고요.
차라리 범인이 그냥 면식없는,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이었더라면 더 좋았을걸.
그랬더라면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바가 더 뚜렷하게 드러났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설마 정치적인 문제로 그런 상황을 피하고 싶었던 것도 아닐테고.
여하튼 옛날 영화를 보는 듯 하여 재미있었습니다. ^^*
그런 느낌을 더더욱 살려주는 게 ‘바실리’였어요.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구식이랄까.
이야기와 캐릭터가 마치 80년대에 발간된 게 아닌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2.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제목이 비장하여,
유명한 연쇄살인범의 아들이 살인자들을 뒤쫓는다는 이야기에
다소 냉정한 덱스터의 변형인가도 싶어
집어들었는데
주인공의 나이 탓인지 말투 탓인지
청소년 소설에 가깝습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비장하거나 어둡지도 않고
차라리 유머러스하게 나가면 나을지도 모르겠는데
설정이 그러기엔 좀 무리다 보니
어정쩡한 수준에서 그치고 말았습니다.
캐릭터들이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와 다소 비슷한 인간관계 구조를 맺고 있고요.
어찌보면 배경 상 당연하기도 한데 묘하게 눈에 띄더군요.
읽는 내내 그 책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이 시리즈는 2권 가면 좀 나아집니까? 1권에서 영 적응을 못해서 손을 놨는데]
여튼 이 책은 실망.
비슷한 설정에 다른 분위기의 책이 있다는데 그걸 한번 읽어볼까요.
아아, 짧은 시간 동안 마이클 코넬리를 너무 많이 읽었습니다.
분위기 있는 살인 스토리가 필요해요. ㅠ,ㅠ

멘탈리스트 시즌 피날레

에피소드를 보기 전부터 사진이 떠서

엄청 두근두근했더랬지요.
두 사람 사진이 정말 행복하게 나왔거든요.
원래 일관계에 있던 남녀 파트너가 결국 커플로 얽히는 전개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으흑, 엑스파일! 엑스파일! ㅠㅠ 물론 그 둘은 이어지는 게 맞지만 그래도 아쉬웠…ㅠ.ㅠ ]
이 커플은 상성과 비주얼이 정말 거의 완벽해서
아흑, 사이먼 베이커는 뒤쪽으로 가면서 점점 웃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져서리
가끔은 이 둘이 진짜 사이 좋은가보다, 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여하튼,
시즌을 거치며 기복이 좀 심한 드라마긴 했습니다만
마무리는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FBI 팀이 꽤 매력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와중이었는데
[저 애봇 좋아하지 말입니다. ㅠ.ㅠ]
그 팀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
아우, 제인 리스본 잘 살아라.
아흐흐흐흐흐흐흐흐흐흑.
이왕 이리 된 거 1시즌부터 복습해볼까, 아흐흐흐흐흐흐흐흫륵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조랑 반 펠트랑 릭스비도 잘 살아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