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일상

2023년이 왔습니다

드디어 2023년이라니 믿기지 않는군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일 하나 끝낼 때마다 블로그 글 써야지, 다짐하면서
몇 년 간 지키지 못한 것 같네요.

아직도 가끔 들러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1년, 꽤나 암울한 기운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야죠.

활기찬 신년 시작하시길

끝났다….

드디어….ㅠ.ㅠ

일단 머리도 자르고,
집안 청소도 하고,
밀린 “안도르”도 보고
엉엉엉, 일주일은 필요한데 나흘도 못 쉴 거 같아.
그래도 11월은 쉴 거다. 어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역 특산품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 보니
명절 때 고향에 내려가면 어렸을 적
그리운 맛을 찾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궁전제과 공룡알 빵이다.
누이랑 같이 내려 갈 때마다 부르짖으며 챙겨갔더니
지난번엔 아예 새언니가 냉장고에 준비해 두셨을 정도.

그리고 지난번 명절 땐 시간이 남길래 오라비 부부를 끌고
트위터에서 한참 화제가 되었던
문익점 푸딩을 먹으러 갔었는데…
맛도 좋고 가격대비도 좋았지만 전대 후문인데다
카페 분위기도 폭신폭신해서
조금 민망하더라.

여하튼, 그러다보니 이번에 오라비네 가족이 올라오면서
누이랑 우리에게 가져오신 선물

공룡알 한 주머니와 문익점 푸딩 한 박스. 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상상도 못한 선물이라 비명을 질렀어. 캬캬캬캬캬, 좋아 죽는 줄.

울 새언니 우리들 취향 너무 잘 아시는 듯. 크흡. ㅠㅠㅠㅠㅠㅠㅠ

덧. 근데 궁전제과 본점 공룡알이 아닌 것 같아.
머스터드 맛이 안 나서 좀 느끼하더라구. 원래는 두 개쯤은 금방 해치우는데.
이상한 일이야…..분점엔 정확한 레시피를 안 가르쳐주나?

즐거운 설 되세요!

이제 드디어 호랑이 해가 되었다구요!!!!
[아직도 여기 집착하는 사람]

2022년 늘 평안하시고
바라는 일 다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전….그저께 만난 분의 회사 동료가 확신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에 들어서
집에서 자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누이네 집에서 비염 때문에 재채기와 비말을 마구 뿌리고 왔는데
돌겠네요.

아직 제 지인은 검사를 못해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마음을 비우기로 했어요.
하필 지금이 딱 환절기 비염이 심해질 때라
증상이고 뭐고 구분도 안 가고요.

2년을 버텼는데 여기서 끝나나…..
하지만 이젠 경증이면 집에 있어도 된다니
고양이랑 헤어지지 않아도 되니까
조금은 마음이 편하군요.

새해 복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