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탈리아어를 배우려고 했는데
잠깐 깜박하고 정신을 놨다가 스페인어를 시작하는 바람에
지속하게 된 지 어언
660일이 넘었는데
여전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흑흑
그래도 읽는 건 아는 단어를 어케든 때려맞출 수 있는데
대체 히어링 어떻게 하는 거죠.
너무 빨라서 두 문장 이상 나오면 정상 속도로는 도저히 못 따라가겠습니다.
새삼 영어란 얼마나 공용어에 적합한가 실감하고 있습니다.
라틴어계…당신들의 동사변화란 도대체 ㅠㅠ
원래는 이탈리아어를 배우려고 했는데
잠깐 깜박하고 정신을 놨다가 스페인어를 시작하는 바람에
지속하게 된 지 어언
660일이 넘었는데
여전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흑흑
그래도 읽는 건 아는 단어를 어케든 때려맞출 수 있는데
대체 히어링 어떻게 하는 거죠.
너무 빨라서 두 문장 이상 나오면 정상 속도로는 도저히 못 따라가겠습니다.
새삼 영어란 얼마나 공용어에 적합한가 실감하고 있습니다.
라틴어계…당신들의 동사변화란 도대체 ㅠㅠ
으아아아아, 좀 미쳐있던 스케줄이 드디어 끝났다!!! ㅠ.ㅠ
웬만하면 늦어본 적이 없는데 그래도 일주일 밖에 안 늦은 나 칭찬해 흑흑
일단 며칠 간 머리 자르고 청소하고 부엌 청소하고 외식도 좀 하고
그런 다음 다시 강행군 들어가야 하지만.
아 나도 문화생활 하고 싶다.
냥이들 때문에 뭔가 진득하게 시간을 쓸 수가 없고 머릿속에서 계속
한 시간 뒤, 두 시간 뒤, 12시 넘어서
처럼 시간을 재고 있다 보니 책도 영화도 드라마도 시작하기가 쉽지를 않네.
일단 드라마들을 시작하더라도 끝을 못 보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걸! 아침에도 이젠 눈을 빨리 뜰 수 있고 낮 시간도 늘어나고!
사람답게 살아야지 정말 이게 뭔.
사법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빅 엿을 세개 연타로 날려주시네.
나가 죽었으면.
아주 옛날에 가입만 해두고 방치해뒀던 듀오링고를 어쩌다 보니 250일 넘게 해오고 있는데
원래 계획은 이탈리아어를 배우는 것이었거늘
정신을 차려보니 스페인어를 하고 있었다.
이차저차 다이아몬드에 안착하다 보니 하루 100포인트 이상은 무조건 해야 리그에서 떨어지지 않는지라 생각보다 하루에 잡아먹는 시간이 꽤 된다.
이제 겨우 미래형, 현재진행형 단계인데 뭔가 법칙을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패턴을 외우는 식이다 보니 아직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어순도 가끔 헷갈리고. 다만 한국어보다는 못하지만 영어보다 훨씬 유연하다는 건 알겠다. 인칭별로 변화형이 있다보니 주어도 생략하는 경우가 많고.
하지만 역시 라틴계열이든 게르만 계열이든 이놈의 성별구분은 도대체 왜 필요한지 이해를 못하겠어.
수년째 느끼지만 그나마 영어가 세계공용어가 되어서 참 다행이다. 옛날 라틴어가 지배했을 땐 어땠을지 상상하니 벌써부터 질리는 기분이야.
한국어 대명사도 ‘그’로 통일하고
영어도 ‘xe’ 같은 걸로 통일해버리면 좋겠다.
요즘 생각보다 they가 간간히 쓰이기 시작해서 아니, 정말 꼭 이래야돼? ㅠ.ㅠ 라는 심정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