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잡상

아 젠장

계엄령 이후
“국민의 힘”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고 멸칭으로 칭하고 싶은 내란당과
아직도 국무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내란동조 또는 방조범들이 하는 짓거리들 때문에
홧병에 걸릴 것 같다.

하루종일 무슨 속보가 한 시간 간격으로 들어오는데
이 시점에서 일을 하려고 해도 계속해서 새로고침만 하게 되네.

이 나라의 헌법은 이미 무너지고 무시당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저것들을 전부 살려둬야 한다니
이성줄을 잡고 싶어도 혈압이 치솟는다는 건 이런 거로군.

다들 진심 죽어버렸으면.

선거

제발 이번에는 지난 대선과 달리
내일 아침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출구조사 결과는 좋은데
결국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라.
경합지역은 또 왜 이렇게 많아.

제발. 어흑. 좀

덧. 5월까지 정말 밥먹을 시간도 없이 일해야 하는 스케줄인데
이건 도저히 못참겠어서 달려나왔다.

그래도

나라도 축하해야지.

생일이닷!

아, 젠장 올해 초부터 일만 했더니
내 생일도 까먹고 누이 전화 받고 깨달았다.
나이가 든다는 건 이런 거구나.

올해는 시작이 좋지 않다.

일단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하던 계약 하나가 올해 중반에 끝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고
며칠 전 다녀온 병원에선 십 몇 년 만에 안압이 갑자기 휙 뛰어서
한 달 뒤 다시 보기로 했어.
수술 이후 항상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좀 무섭다.
수술까지는 갈 것 같지 않고 약으로 조절할 것 같은데
안압이 올라가면 시야가 야금야금 줄어든다.
이 눈을 과연 언제까지 쓸 수 있을 것인지, 겁이 날 수 밖에.

어쨌든, 한살 더 먹었다.
한 일도 없이 계속해서 나이만 먹는군.

서버를 옮겨야 하는데

블로그가 워낙 오래된지라 PHP 버전이 너무 낮아서
상위버전으로 옮겨야 하는데

서버업체에 문의해봤더니 이전은 가능한데 나머지는 나더러 알아서 해야 한다고 한다.

…..설명을 읽어봤는데 아무리 읽어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소스도 내가 이전해야 하고 한달 동안 테스트 임시 주소도 마련되고
어쩌고 하는데….그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ㅠ.ㅠ

처음 블로그 만들 때야 비누넷 서버 골라서 거기서 하란대로 했을 뿐인데 흑흑
심지어 그때도 도저히 안되겠어서 친구한테 부탁했었어.
이거 누군가 도와줄 사람을 찾지 않으면 영원히 못할 거 같은데 그럴 시간이 되려나 모르겠다.

이런 걸로 사람 고용할 수도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