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2020)

넷플릭스에 들어왔길래 시청.

미숙아로 태어나,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기에
집에서 교육받고 오직 어머니와 교류하던 10대 소녀 클로이가
드디어 대학교 입학을 꿈꾸던 시점에서 어머니의 비밀을 밝히게 되는 이야기.

예전에 단순한 클립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앞부분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영화 전체에서 긴박한 분위기가 뚜렷하게 전달되고
지루하지 않다.
사건이 몇 개 되지 않아 오히려 너무 짧은 느낌이 들 정도인데
요즘엔 하도 군더더기 많은 영화들이 많다보니 이 편이 더 마음에 든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알았지만 영화 “서치”를 연출했던 감독의 작품이고,
클로이 역의 배우는 실제로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요즘 시간이 많아져 머리를 비우는 공포영화가 보고 싶은데
가령 십대들이 한적한 오두막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라든가,
이상하게도 막상 찾으려고 보니 OTT에서 찾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80년대 영화를 보고 싶진 않고.
역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봐야 하나.

런(2020)”에 대한 1개의 생각

  1. 나마리에

    머리 비우고 보는 공포 영화 넷플에서 레디 오어 낫 재밌게 봤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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