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폭탄
Mushroomy님께 받아왔습니다. “폭탄”이라는 어감은 별로지만, 질문들이 꽤나 꽨찮아서요.
0. 받고나서 5초가 지나면 터집니다. 그 전에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세요.
– …………이런 협박을 받으면 오히려 반항하고 싶어지는 것이 본인의 본성인지라……. -_-;;;;
1. 블로그를 처음 사용하게된 이유는?
① 어떻게 이쪽 세계에 오셨습니까?
– 으음, 주변 사람들이 블로그를 애용하게 된 후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었는데….트랙백이라는 것이 그렇게 편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참 망설인 끝에 홈을 바꾸느니 차라리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이용하게됐습니다.
② 이글루스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 주변의 많은 분들이 네이버를 사용하고 계셨으나, 그곳의 시스템도 그렇고 원래 기본 마인드도 그렇고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이글루쪽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곧장 만들었습니다. [사실 스킨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이 상당부분 영향을 주었지요. ^^*]
2. 블로그에는 주로 어떤 내용을 포스팅 하는가?
–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은 것에 대해 쏟아냅니다. 영화, 책, 소설, 싫어하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 가끔씩은 여기에 하고싶은 말들을 쏟아내느라 실제생활에서의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3. 블로그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음, 심오하거나 학구적인 의미를 떠나서, 다른 이들의 집과 일종의 네트워크 식으로 연결된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웹상의 집이라는 홈페이지 개념에서 조금 더 나아가 커뮤니티적인 연계를 발달시켰다고나 할까요.
4. 방문객 혹은 서비스 제공업체에 바라는 점은?
– 이글루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그다지 불만 없습니다. 오히려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아,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트랙백 건 문서가 무엇인지는 예전처럼 좀 보여주면 좋겠군요. -_-;;;
음, 방문객들께는 저 역시, 제발 “ㅎㅎㅎ” 같은 자음체는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쓰시는 분들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저런 문체에서 묘한 ‘비웃음 기’를 느낍니다.
그래도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예의가 바른 분들이라 감사하고 있습니다.
5. 폭탄을 넘겨줄 5인은?
– 아시다시피…………….지적하여 넘기는 것은 제 성향이 아니므로
원하시는 분들은 마음껏 가져가십시오.
아, 만일 폭탄이 터지면 이 블로그에서 모조리 감당하겠습니다.
핑백: 로위이나와 쟤클린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