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니

너무 놀라서 처음엔 내가 뭘 잘못봤나 싶었어.
만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얼떨떨하네.

김대중 씨 때는 뿌듯하면서도
말을 아끼는 수 밖에 없었는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홀가분한 세상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고 화가 난다.

이 기회에 출판계에 힘 좀 붙었으면 좋겠네.
이번 정권 들어서 암울한 일만 잔뜩이라서.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영문 번역판이 너무 궁금한데
한번 구해서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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