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 봐.
어, 블로그 방치에 대해 변명을 좀 하자면
작년 1년은 업무적으로 공을 세 개나 굴려서요.
평소에 두 개 굴리다가 갑자기 일 하나가 늘어나니
여가 시간이고 뭐고 정말 통째로 날아가더군요.
허리 때문에 필수적인 산책도 며칠에 한 번 할 정도로
일에 치여 살았습니다.
폐인처럼 살다가 이제 좀 괜찮으려나 한숨 돌리면
다시 일이 몰려오고…
올해는 좀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사실 고양이 두 마리가 모두 다 아픈 관계로
병원과 약값이 장난 아니게 나가고 있어서
그나마 일을 그렇게 빡빡하게 한 덕분에 비용을 충당한 거라고 봐야 해서요.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셈이었죠.
안 그랬다면 좀 막막했을 거예요.
여하튼, 죄송함다.
너무 오랜만이죠.
아직 안 죽었어요.
여기 오시는 분이 아직 남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흑흑, 코로나 원년 이후 3년 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젠가는 그래도 지금보다 나아지겠죠.
행복하고 평화로운 2022년이 되길 빕니다.
대선, 대선이 걱정입니다만.
…..큭 대선. 그냥 없는 셈 치고 싶을 정도야.;;;
2022년에는 아프지 마세요. 고양이들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게 삽시다!! ^^
부디 즐겁고 편안하게! 건강하고 편안하게!
아, 정말 대선 생각하기 싫다. 상대적으로 나을지 모르는 결과도 그 뒤 여파를 생각하면 정말 막막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