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보내는 저녁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다보니

일을 조금이라도 일찍 끝내고
느긋하게 보내는 저녁이 사치인데
오늘이 생일이라
어젯밤에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냉장고를 뒤져보니 웬일로 이것저것 곁들일 게 있더라고요.
오오, 딱 맞는 타이밍.
저 아름다운 색깔을 봐주십쇼. 크흑.
그런데 나중에 누이네 식구들이 오는 바람에
예상 외로 와인을 좀 많이 마셔버렸네요.
죽지 않고 살아남은고로
친구들에게 저녁 대접을 해야 하는 대망의 그 날짜가 다가오고 있군요.
지금부터 돈을 모아둬야 하나. ㅠㅠ
덧. 아이폰 사진이 이상하게 초점이 안맞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설정은 건드린 게 없는데
시간이 가면서 기능이 약해진 것도 아닐테고
렌즈를 닦으라길래 렌즈도 열심히 닦았다고요.
…바꿔야 하나. 바꿀 때가 된 건가.

느긋하게 보내는 저녁”에 대한 4개의 생각

  1. jeanue

    저녁 대접이라뇨? 00살까지 안 죽고 살아있으면 크게 한턱 쏘겠다고 약속하셨나요? ㅋㅋㅋ

    응답
    1. lukesky

      아뇨 서른 여덟에 안죽으면 한턱 내기로 했어요. ㅠㅠㅠㅠㅠㅠ 전 제가 꼭 그땐 죽을 줄 알았죠. 쳇

      응답
  2. EST

    와아,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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