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글을 남기고 전 죽었다고 합니다.
….젠장.
아, 진짜 덕질하고 싶네요.
아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흑.
일을 끝내고 나면 이것도 읽고 싶고 저것도 보고 싶고 한데,
자리에서 일어나면 벌써 저녁 9시라 그냥 지쳐서 침대에서 뒹굴뒹굴
핸펀 게임이나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란 정말 자투리 시간을 야금야금 잡아먹는 녀석이군요.
인터넷도 그렇긴 하지만
장소를 가리지 않으니 더 지독한 느낌이에요.
으으, 오늘 목표 분이 아직 몇 페이지나 남았습니다.
제발 한달 안에 감기만 걸리지 말아라. 흑흑 ‘
덧. 트위터를 자주 사용했더니 이젠 정말 ‘긴 글’을 쓰는 법도 까먹게 생겼어요.
컴터를 쓰게 되면서 ‘손글씨’가 엉망이 된 것처럼
이제는 머릿속에서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도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나이 어린 조카들더러 뭐라 할 게 아니었네요.
저 같이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나날이 더 긴 어른들도 이리되는데
삶의 대부분을 그런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한 아이들은 더하겠죠.
저는 원래도 악필이었는데…컴덕에 더 악필이 되었어요. –;; 그리고 전 피쳐폰 시절부터 야금야금 웹상에 글을 올리던 사람이라…그 증세를 좀 일찍겪었었죠. 생각하고 정리하는 호흡이 엄청 짧아진다고 할까요?
저도요. 원래 아주 악필은 아니었는데 이제 자기 이름 석자 쓰고 나면 완전 엉망이 되었어요. 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