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힛 기념 문답 제 2번

13번째 질문, 요즘 주량은 어떻소? by 우유차
– 으음, 예전에는 술을 함께 마시기 때문에 정확한 주량을 측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만,
근래 한 사람 앞에 하나씩 술병을 놓고 마신 결과,
대충 산사춘 두병이면 조금 헤롱거릴 정도가 되더군요.

1.요즘 들어 가장 재밌게 본 판타지관련 소설 5가지!! 만 불도록 하시죠.. 흠냥..
2.한가지 더 만약 눈앞에 드래곤이 나타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폴리모프는 논외!!
3.다양한 작품에 등장하는 흡혈귀들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나 작품 3가지!!
by 輝龍™

– 1. 헉, 다섯개 씩이나…어디까지 ‘최근’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군요.
우선 생각나는 건 ‘바람의 열두방향’ 이군요. 르귄의 소설도 소설이지만 번역자님에게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크흑. 정말 그 부드러운 문장이 죽입니다.
그리고 몇 년만에 읽은 이영도 님의 ‘오버 더 호라이즌’, 언제 읽어도, 헐스루인 공주님은 정말!!! 조금 오래되었지만 ‘미사고의 숲’도 좋았습니다. 요즘엔 ‘아발론의 안개’ – 국내에선 ‘아발론의 여인들’로 번역되었던가요? – 를 읽고 있어요. 재미나더군요….ㅠ.ㅠ 앞으로 어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요.

2. 드래곤…이라 하면 역시 동양의 용보다는 서양 용이 떠오릅니다. 제일 먼저 상상되는 건 역시 카툰 네트워크에 나오는 듯한 배가 똥똥하고, 초록색에, 날개가 손바닥만한, 코믹 버전……이군요.

3. 아직까지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작품은 역시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그리고 앤 라이스 뱀파이어 연대기 가운데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과 아카샤지요. 크윽! 레스타 따위, 아카샤와 비교하면! 아, 그리고 소설 ‘카밀라’와 그 주인공도 무척 강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읽었는데도 그 색기어린 몽롱한 분위기가 일품이었지요!

20000힛 기념 문답 제 2번”에 대한 3개의 생각

  1. lukesky

    세이/ 필기구라니 독특한 질문이네요. ^^* 샤프, 혹은 0.5mm 중성펜입니다. 샤프 심은 B를 좋아합니다. 볼펜은 너무 미끄러워서 글씨를 제대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습니다.
    ㅁAㅁ/ ‘키메라’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크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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